티스토리 뷰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특별자치시 4생활권에 위치한 삼성천은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 금남면 집현리, 연기면 세종리 일원을 흐르는 개천이다. 삼성천은 반곡동과 집현리(4-2생활권)를 가로질러 금강으로 흐르는 하천이자 친수공간으로 확대 조성되고 있다.
이곳 걷기코스는 금강변 제방아래 하천에 잘 조성된 보행코스와 제방위에 있는 보행코스 2개가 있어서 좀 특이하다.
이곳은 자전거 코스와 분리되고 탁 트인 주변 경관에 마음부터 시원해지는 곳이라서, 길을 따라 조용히 걷다 보면 운동시설과 화장실 등이 잘 갖춰졌고 크고 작은 규모의 아기자기한 공원 등을 만나게 된다.
마침 가을이라서 천변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길을 걸으면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우리 인생도 앞으로는 이런 꽃길만 웃으면서 걷자"는 농담처럼 바람도 이야기하면서,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인증샷 찰칵~
괴화산은 높이가 201m에 불과한 작은 높이의 동산이다. 괴화산의 북서쪽에 금강이 흐르고 세종시 3생활권과 4생활권이 둘러싸고 있다. 주변에 법원과 검찰청이 들어올 예정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한국개발연구원, 국책연구단지 등이 자리잡고 있다. 괴화산(塊花山)에는 금괴가 석자 세치나 묻혀 있다는 전설도 전해오고 있어서 그런지 예상보다 아파트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세종시의 중심지에는 숙박시설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연동면 삼제길에 있는 숙박업소를 이용하고 있는데, 여긴 완전히 시골 농촌의 모습 그대로이다. 아침 운동을 나서서 걷는 시골길 농로에 하얗게 내려앉은 서릿발을 바라보다가 어린시절의 추억이 떠 올라서 또 찰칵!
반백년 사회생활에서 출장이 잦은 탓에 국내외 많은 곳에서 여러 숙박업소를 이용해 봤지만, 이렇게 한적한 농촌 들판에 인적도 없는 외진 곳에 자릴잡은 호젓한 곳도 처음이고, 그것도 자동차 한대와 방 한칸을 칸막이해 놓아서 그냥 운전하고 진입해 프론트데스크가 없이 무인계산대를 이용하는 비대변 속박업소는 처음이다.
세종시가 아직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공무원들만 내려가 있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낮이나 밤이나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잘 보이진 않는다. 이렇게 잘 조성된 공원에도 그냥 가을바람만 한가로이 맴돌고 있으니....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리산 병목안(安養) (0) | 2020.11.01 |
---|---|
안심매여길(大邱) (0) | 2020.10.31 |
도고저수지(牙山) (0) | 2020.10.18 |
화랑유원지(安山) (0) | 2020.10.10 |
오남저수지(南楊州) (0) | 2020.10.04 |
- Total
- Today
- Yesterday
- 수원팔색길
- 중랑둘레길
- 구로올레길
- 서봉산
- 화랑유원지
- 피톤치드
- 경기대학교
- 가족
- 여우길
- 우음도
- 기천저수지
- 황성공원
- 모락산둘레길
- 소래습지생태공원
- 산들길
- 향토유적 숲길
- 바람길숲
- 동물원둘레길
- 설날
- 서울둘레길
- 쑥부쟁이둘레길
- 감사
- 당정근린공원
- 골프장둘레길
- 성경타자
- 동방저수지
- 임영대군
- 화랑호수
- 광교산
- 백범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