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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도고저수지(牙山)

영대디강 2020. 10. 18. 05:06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석당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이다. 도고저수지 농업용수 공급용으로 1929 준공된 100년 가까이 노후 저수지로 그동안 ·보수 공사가 진행되었다. 1995년부터 2001년까지 진행된 ·보수 공사로는 제방사면 1,517㎡의 석재 설치, 95공의 여수토 (餘水吐) [펌프로 준설한 토사를 물과 함께 배사관을 통하여 사토장으로 보내는 출구] 누수 방지 처리 등이 있다. 2011년부터 2015 사이 공사로는 1.1m 높이의 제방 덧쌓기, 86공의 제방 누수 방지 처리, 제방 276m 경사면 석재 정비, 제방 계단 설치, 2개의 수문 설치, 99공의 여수토 누수 방지 처리, 방수로의 옹벽 1m 높이기 등이 있으나, 아직 둘레길은 조성되어 있지 않다.

 

도고저수지는 삽교천 수계인 도고천 상류에 존형 필댐(Zoned Filldam)[다양한 토석 재료를 완만한 기울기로 쌓아올려 만든 제방의 무게로 저수(貯水)의 하중을 지탱하는 댐] 형식으로 축조한 농업용 인공 저수지이다. 도고지구 농업용수 개발 사업으로 설립된 도고수리조합이 신정건설에 공사를 의뢰하여 1928 1 1일에 착공, 1929 11 30일에 준공하였다.

도고저수지는 존형 필댐 형식의 저수지이다. 집수 면적 2,097, 만수 면적 97.4, 관개[수혜] 면적 840.9㏊이다. 제방 높이는 13.7m, 제방 길이는 288m, 제정 폭은 6m이다. 제방 남쪽 끝에 있는 물넘이는 2개의 수문형 게이트이다. 유효 저수량은 4,277.7㎥로 저수량과 용수 공급량이 많아 취수탑형의 취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취수탑은 제방 북쪽 끝에 있으며 취수공은 3공이다. 방수로의 길이는 49.66m, 바닥 평균 폭 62m, 옹벽 평균 높이는 2.6m이다. 부속시설로 신유양수장이 있다.

도고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이며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수혜 지역은 도고면 신통리·신언리·봉농리, 선장면 신성리 일부와 장곳리·대정리·신덕리·돈포리이다. 도고저수지는 집수 면적 대 관개 면적 비율인 유역 배율이 1.6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농업용수 단일 목적 계획에서는 집수 면적이 관개 면적의 3배 이상이라야 저수지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보는데, 도고저수지는 이에 못 미친다. 또한 집수 지역인 제방 상류의 신유리에 양수장을 설치해 화천리, 도산리, 덕암리 등지에 물을 보내고 있다. 결과적으로 신언리 일대의 농경지는 선장양수장의 간선수로를 이용해 농업용수를 공급받기도 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는 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고저수지 하류에 총 3.4㎞의 송수관로와 간이 양수장 3개소 등을 설치해 도고저수지의 추가 방류량을 감소시켰다. 그리고 삽교호의 물을 선장양수장을 활용해 도고저수지에 담수하기 위한 양수시설을 완공함으로써 현재 일일 7,200㎥의 추가 담수가 가능해졌다. 도고저수지의 집수 면적 내에는 축사가 많고 2013년 이전까지 도고 내수면 어업계가 낚시터 임대 사용자로 지정되어 낚시터를 운영하였으나 수질 악화로 현재는 계약이 종료되었다. 도고저수지는 도고온천역과 도고온천 관광지와 가깝고, 도고산의 등산로와 인접해 있어 주민들은 도고저수지 수질 개선과 함께 관광지 개발을 희망하고 있다.

아산 용궁댁(龍宮宅)은 조선시대 중부 지방의 특색을 지니고 있는 기와집이다. 수림(樹林)으로 둘러싸인 진입로 입구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 그루가 있고 무지개처럼 휘어진 소나무 등걸이 대문을 대신하고 있는 주위에 아름다운 나무가 있다. 여기에 '' 자형의 안채, ''자형의 중간문채, '' 자형의 사랑채가 ''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건물의 () 거의 남북향에 가깝다. 안채는 ''자형이며 5 겹집의 몸채에 날개는 맞걸이 홑집인데 왼쪽은 3, 오른쪽은 4칸이다. 막돌 허튼층 쌓기 두벌대의 높이이며 덤벙주초(柱礎) 놓고 네모 기둥을 세웠다. 몸채는 3평주(平柱) 5() 양통집 구조인데 대청칸만 긴보 5()으로 처리하였다. 날개부분은 맞걸이 3() 구조이며 지붕은 박공으로 처리하였다. 사랑채는 ''자형의 5 전퇴집이다. 오른쪽으로부터 갓사랑, 대청, 가운데 , 다음 모칸은 뒤로어지면서 상하 2 큰사랑으로 이루어졌으며 앞에는 툇마루가 놓였다. 1고주(高柱) 5()집으로 납도리에 장혀를 받쳤다. 사이에 있는 고방(庫房)채는 4 맞배 지붕으로, 왼쪽에 3칸의 광과 오른쪽 중문 칸이 있다. 특별한 정원시설은 하지 않았으나 지형을 이용하여 적당히 축대를 쌓아 전통 가옥에서 흔히 보는 매화(梅花), 비자, 소나무, 향나무, 감나무 등을 울창하게 심어 외부 공간을 아름답게 꾸몄다.

울창한 나무숲으로 둘러싸인 곳에 북향으로 자리잡은 기와집으로 순조 25(1825) 지었다고 한다. 집의 진입로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 그루가 서있고, 바깥마당에는 무지개처럼 휘어진 소나무 줄기가 대문을 대신하고 있다.

아산둘레길은 아산의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 등을 연계한 숲길과 산책길, 마을길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면서 걸을 있다. 시는아산 둘레길 아산을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있는 역사문화와 생활권, 산성, 숲길 중심 유형별 테마로 조성하고 있다. 신정호수길, 은행나무길, 봉곡사 천년의 숲길, 탕정둘레길과 함께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현충사둘레길, 시내순환형둘레길, 도고온천둘레길은 건강한 걷기문화 확산과 함께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시내순환형 둘레길은 모두 34㎞로 청댕이길~신정호수길~온천천길~곡교천길~은행나무길~모종뜰길로 이어져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편안하게 온양 시가지를 바퀴 걸을 있도록 구성됐다.

산세는 부드러운 육산이면서 소나무 숲길 능선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반복 산행거리는 짧지만 우습게 볼 산이 절대 아니다. 전설로는 천지가 개벽할 때 온 천지에 물이 찼는데, 산꼭대기만 도구통만하게 남았다는 설화에서 산 이름이 도고산으로 유래한다.  도고중학교에서 출발하여 3시간 소요. 도고중학교 앞에는 아산 봉화만세시위현장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표지석으로 세워져 있어 숙연한 마음으로 이 땅에 사시던 조상님들의 나라사랑 얼을 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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