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 가듯이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겹치는 5월 5일에는 가족모임으로 경기도 시흥시 물왕동(物旺洞)과 산현동(山峴洞)에 걸쳐 있는 저수지인 물왕호수를 찾았다. 어른들이 호수주변을 걷는 목감 700보 걷길로 둘레길을 걷는 동안 새벽에 이미 만보걷기를 끝낸 나는 민수 이수 형제와 함께 시흥시 동서로 902-20 소재 따오기아동문화관을 찾았다. 따오기아동문화관은 휴일이라서 문을 닫았다. 입구에는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노랫말인 '따오기'를 작사한 한정동(韓晶東)의 '밤' 이라는 동시가 걸려있다. "저 멀리 거리에는/ 등불이 반짝/ 저 높이 하늘에는/ 별 아기 반짝// 등불은 별 아기를/ 별은 등불을/ 서로 마주보며/ 웃고만 있다.// 이곳 물왕리(시흥시 산현동 남대문교회 묘지)에는 한정동의 묘 및 동요비(아동문학가들이..

설연휴의 끝날에는 시흥에서 만보걷기로 물왕둘레길을 선택했다. 안내표지판에 제5코스 물왕수변길로 표시된 이곳은 '걷자 7000보 - 목감 걷길' 5km로 약 70분이 소요된다. 목감걷길 제1코스는 논곡마을걷길로 4.5km 약 65분 소요, 제2코스는 운흥산걷길 4.2 km로 약 70분 소요, 제3코스는 양달천걷길 4.7km로 약 65분 소요, 제4코스는 마산걷길 4.1km로 약60분 소요, 제5코스는 물왕수변걷길 5km로 약70분, 제6코스 피울걷길 4.7km로 약 70분이 소요된다고 표시되어 있다.경기도 시흥시 동서로 857번길 28-13 물왕저수지 공용주차장에서 물왕수변걷길로 출발하면서 맨처음 만나게되는 안내표지판에서 흥부저수지라는 표지판이다. 이곳은 시흥시 물왕동(物旺洞)과 산현동(山峴洞)에 걸쳐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