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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9독

영대디강 2025. 2. 9. 05:11

성경 전체 통독 축하 - 9번째  통독

메시지가 CTM 화면에 뜸.

하고 싶은 일 하면서 거침없이 걸어도

무탈하게 살아온 삶에 마음속 깊이 감사하며

이제는 자꾸만 먹어버리는 습성으로

잊어먹고 까먹고 우려먹는 세월의 징표.

손가락 운동으로 까먹는 버릇 늦춰보려는

속셈만으로 시작한 성경타자 기록.

돌아보면 모든 일들이 한결같이

오로지 항상 언제나 감사 뿐. 

어머니에게 물려 받은 신앙을 유산으로 

어머니 떠나가신 뒤 깨달음 얻고

CTM 성경타자를 컴에서 만나

2011년 1월 17일 ~ 2025년 2월 6일

모두 아홉번을 통독하였다는 기념패.

시작점에서부터 15년의 시간이

독수리 타법에서 키보드 더듬다가

이제는 화면만 바라보며 손가락이 날으는

전문 타자수 일상이 되었음에 무한 감사.

다독100인 명예의 전당에 등재. 

어머니의 기도로, 타고난 운명으로

피나게 노력하지 않았어도

어려움과 질고를 모르는

이만팔천사백일의 평안속 일상. 

가족과 이웃에게서 오로지 받은 사랑을

나누며 베풀지 못한 삶을 반성하는 기도.

기록하며 살아온 나날들 9독

시작점 2024년 3월 25일 도착점 2025년 2월 6일.

걸어온 발자욱을 뒤돌아 보면

내 삶의 모든것이 풍성한 축복이고

은혜로만 뭉쳐진 발자욱.

아무런 근심도 걱정도 없이

무엇을 간구하며 기도하지 않았고

그저 오로지 감사만으로 살아왔노라.

걷고 싶은 물길 숲길 어울어진 일상에서

외길로만 즐겁게 감사하며 걸어왔음에 감사. 

거의 매월 독거노인 만들어 놓고

이달에도 열흘동안 집나간 

일곱손주 할매는 오늘도 

타지마할에서 친구할매들과 요가 포즈 보냈네.

두발로 걸을 수 있는 날들 얼마인지 모르지만

절대로 차도는 걷지말고 인도로만 다니며

 모쪼록 건강하고 즐겁게 시간보내고 

화욜날 공항에서 만나자는 아재개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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