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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초롱길(鎭川)

영대디강 2021. 3. 28. 05:08

초롱길은 충청북도 진천군의 명소인 농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1.7km 농암정으로 이어지며 너머 트인 초평호의 전망이 펼쳐진 수변 탐방로가 시작된다.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형태의 둘레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있고 야생화와 수목이 어울러져 정취를 더한다.

초평호는 미호천 상류를 가로막은 영농저수지로 청원군 6개면에 급수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낚시터로 더욱 유명하다. 1942년에 기공하여 1958년에 한미협조로 완공되었는데 몽리면적이 늘어나고 용수량이 부족하여 40억원의 많은 공사비를 들여 1982년에 기공하여 종전의 댐보다 2km하류에 다시 댐을 축조하여 1986년에 준공하였다. 초평저수지는 충북에서 가장 저수지로 인근 곡창지대에 물을 공급하였으나 지금은 농공단지가 들어서면서 본래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한해 관광객이 8만여명이 찾아 정도로 진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 살아서는 진천땅이 좋고, 죽어서는 용인땅이 좋다 라는 뜻인데, 말은 어느 문헌에 기록되어서 전해졌다기 보다는 '전설의 고향' 나옴직한 이야기 형태로 구전된 것이다. 실제로 전설의 고향 같은 프로그램에 여러번 나온 아주 유명한 이야기인데 저승사자의 실수로 잘못 죽어서 결국 동명이인의 몸에 들어가서 추천석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초평호 주변 초롱길에는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형태의 친환경 나무데크길로 조성돼 있다.


초평저수지는 충북에서 충주호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낚시터로 유명하다. 얼음낚시로 알려져 있으며 잉어, 가물치, 붕어, 뱀장어 등이 서식하고 있어 서울을 비롯한 각지에서 연간 3만명 이상의 유어객들이 찾아들어 도내 제일의 낚시터로 유명하다. 미호천 상류를 가로막아 영농목적으로 만들어진 초평저수지의 외형적 규모는 저수량이 1378만톤이며 진천군 관내 뿐만 아니라 멀리 청원군 오창, 북일, 북이, 옥산, 강서 등지까지 물을 대고 있다. 몽리면적은 2000정보이며, 만수 때의 면적은 259정보, 저수지 주위 만도 29km 달하며 수로의 직선거리는 64km 이르고 있다.

충청도 진천과 경기도 용인에서는「생거진천 사거용인: 生居鎭川 死居龍仁」이란 말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는 살아서는 진천이 좋고 죽어서는 용인이 좋다는 뜻으로, 여기에는 기막힌 사연이 있다. 옛날. 진천 땅에 추천석이란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그의 아내 옆에서 잠시 잠이 들었다가 애절한 통곡 소리가 들려 잠이 깨었다. 통곡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자기 아내였는데 이내 자식들도 따라 울고 있는 것이었다. 용인의 추천석을 불러 들여야 했는데, 저승사자들의 실수로 동명이인인 진천 땅의 추천석을 데려온 것이었다.

초롱길 왼쪽으로는 1.7㎞의 농암정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가, 직진 방향의 언덕길 너머에서는 트인 초평호의 전망이 펼쳐진 수변 탐방로가 놓여 있다.

농다리는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다리로 '농다리'라고 불리고 있는 아름다운 모양의 돌다리(石橋)이다. 상산지(常山誌)(1932)에는 '고려초기에 임장군' 축조하였다고 전해진다' 기록되어 있다. 본래는 28(宿) 응용하여 28칸으로 만들어졌다. 사력암질의 붉은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려 교각을 만든 , 상판석을 얹어 놓고 있다. 다리의 특징은 교각의 모양과 축조방법에 있는데, 돌의 뿌리가 서로 물려지도록 쌓았으며 속을 채우는 석회물의 보충 없이 돌만으로 건쌓기 방식으로 쌓았다.

교각의 폭은 대체로 4m 내지 6m 범위로 일정한 모양을 갖추고 있고, 폭과 두께가 상단으로 올수록 좁아지고 있어 물의 영향을 받게 하기 위한 배려가 살펴진다. 비슷한 예가 없는 특수한 구조물로 장마에도 유실되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상판석의 돌은 특별히 선별하여 아름다운 무늬를 보여주고 있다.

농다리는 동양 최고 돌다리로 생김새가 서로 다른 돌을 얹었지만 비바람과 홍수를 거뜬히 이겨내는 지혜가 숨어 있어 천년을 세월을 견뎌냈으며 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로 지정돼 있다.

두타산(頭陀山)의 높이는 598m이다. '두타(頭陀)' '번뇌의 티끌을 떨어 없애 의식주에 탐착하지 않으며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 뜻하는 불교 용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한다. 두타산 지명은 국내 여러 곳에 있다. 이곳 충북 두타산의 지명은 산해경(山海經)』해외동경(海外東經)편에서 유래한다고 전한다. 내용은 단군이 나라를 다스릴 오랫동안의 장마로 땅이 물바다로 변하니 백성들이 가장 높은 산으로 모여들어 수난을 피했는데, 산의 봉우리() ()처럼 보여서 붙여졌다고 한다. 무지봉의 인근에 두타산성이 있는데 신라 장군 실죽(實竹) 성을 쌓고 백제군을 막았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하늘다리는 초평호반 가운데를 가로질러 걸을 있는 다리가 하늘다리다. 아름다운 주변 풍광을 돌아보며 약간씩 출렁거리는 다리를 건너는 아찔한 묘미를 갖추고 있는 이곳은 남녀노소 즐거운 진천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붕어마을에서 뼈째먹는 붕어찜으로 이름난 시래기 붕어찜을 맛보기 위해 찿았던 청미르에는 정말 아름다운 고목이 먼저 우릴 반긴다. 흡사 손바닥을 벌이고 하늘을 향하여 무엇인가 기원하는 모습의 단풍나무 한그루는 이 식당의 휴게실 안에 그 모습을 숨기고 있다. 커피 한잔을 마시며 경이로운 모습에 그저 넋을 놓고 바라볼 뿐이다. 

최근에는 '생거진천' 사거용인의 주인공이 고려말 조선초 문신인 최유경이라는 발표도 있다. 최유경의 출생지는 진천이지만 그의 묘가 용산 기흥구 공세동 자봉산 기슭에 있고 최유경의 아들 최사위는 생전에는 진천에서 부친을 모셨고, 사후에도 부친의 묘소 아래 여막(廬幕) 짓고 3년간 시묘를 하다가 자신이 죽으면 자리에 묘소를 마련하라고 유언, 죽어서도 부친을 가까이 모시겠다는 지극한 효성을 보였습니다. 이에생거진천 사거용인 성어는 살아서나 죽어서나 부친을 모시고자 했던 가문 자손의 효행심에 근원을 두고 있다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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