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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장마가 시작된다는 일기예보에 맞춰 비가 시작되기 전에 돌아오기 쉬운 코스로 평택호 관광단지를 찾았다. 이곳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길 159 (현덕면 권관리 321)에 위치한다.

주차장 입구에 세워 놓은 안내표지판을 따라서 먼저 왼쪽으로 현충탑부터 찾았다.

평택은 1919년 3월 9일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계두봉과 옥녀봉 일대에서 경기남부지역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됐다. 일제는 평택의 만세운동을 ‘가장 광포한 것’으로 기록했을 정도로 격렬한 시위가 일어난 것으로 이것이 경기중남부지역 독립만세운동의 도화선이자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평택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현덕면 권관리 일대에 평택3.1운동기념광장을 조성하고, 기념조형물을 건립하는 등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평택시민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기념비와 선열추모비를 세워 의미를 되새겼다.

당시 평택시의 지도인데 진위군이라고 한자로 표기되어 있고 11개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지역별로 독립만세운동 봉기도로 일자별로 만세운동이 일어난 장소를 자세하게 기록하였다.

기념비는 1919년 3월 9일 현덕면 계두봉 만세 시위를 시작으로 평택 전역에서 만세운동이 전개되었으며, 평택은 1919년 3월 9일부터 4월까지 진행되었다고 한다. 추모비는 1919년 평택에서 3.1 독립만세운동을 벌이다 희생된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현충탑은 일제에 항거하다 돌아가신 순국선열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에 건립되었다.

1973년 12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와 충남 아산시 인주면 모원리 사이의 2km의 바닷길을 아산만 방조제로 쌓으면서 24㎢의 거대한 호수로 만들어졌다. 그 다음해부터 이곳은 날씨에 상관없는 사계절 낚시터로 알려졌다. 평택호(아산호)는 산간 내륙지방에 있는 댐과는 달리, 해변의 간석지형 호수에 많은 붕어, 잉어가 서식하고 있다.

국도 제39호선 도로를 가로질러 건너가보니, 지도상에도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곳으로 드넓게 펼쳐진 간척지가 보인다. 호기심에서 그냥 무작정 그 길로 걸어 들어갔다. 약 십릿길은 족히 되는 거리인데 돌과 시멘트로 쌓아 올린 방파제 중간에 그냥 버려진 땅이다. 평택해양경찰서가 위치한 곳이란다.

드넓은 공터에 인적이라곤 오로지 이 길을 무턱대고 걷는 나 혼자이며, 조용하고 아름다운 풀꽃들과 소금기 머금은 바닷바람이 그저 신비하고도 싱그럽다.

멀리로 서해대교가 보이는 이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생소한 곳이 맞는거 같다. 인적이라곤 없고 들리는 소리라곤 오로지 바닷바람소리 뿐이다. 그저 걷는 길의 진흙위에 간간이 새겨진 개의 커다란 발자욱만 말없이 나를 맞아 줄 뿐이다.

끄트머리에는 더 이상은 갈 수 없노라는 표지판이 막아선다. 여기서 다시 발길을 돌려 왔던길을 되돌아가야 한다.

함초, 염각초, 해봉자, 해연자라고도 불린다. 함초라는 이름은 세포 안에 소금기를 머금고 있어 짠맛이 나는 풀이라는 의미로 붙여졌다.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높여주는 식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높이는 약 10~30cm 정도이다. 똑바로 서서 자라는 줄기는 마디가 많고, 마디마다 퉁퉁한 가지가 좌우로 갈라진다. 잎은 없고 꽃은 8~9월에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납작한 달걀모양으로 화피에 싸여 있다. 씨앗은 타원형으로 검은색이다.

소금기가 있고 물이 잘 드나들며 비교적 땅이 잘 굳는 갯벌에서 자란다. 식용으로 이용된다. 1960년 중학생 시절에 가뭄이 극심하여 식량난을 겪던 보릿고개 그 시기에 갯벌에서 나뭇재라는 이 식물을 줄기를 잘라 어른들이 지게에 짊어지고 돌아와서, 국을 끓이거나 갈아서 밀가루에 함께 반죽하여 전을 부쳐서 먹기도 했던 기억이 새롭다. 미네랄이 풍부하여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다. 변비와 숙변 해소에 효능이 있다.

바닷물이 넘나드는 소금기 가득한 바닷가운데 위치한 간척지인 이곳, 더구나 서해바다를 막아서 돌과 시멘트로 쌓아 놓은 이런 곳에서 이름 모를 이런 풀들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다. 이 시멘트 틈새를 뚫고 어떻게 나서 어떻게 자랐을까 경이로운 모습이 내내 궁금해진다.

서해의 바닷물이 시원하다. 더불어 바닷내음을 머금은 바람까지 동반해주니 더더욱 시원하다.

멀리 아산만 방조제가 보인다. 이 방조제 건설로 충청남도에 걸친 2개 시, 2개 군 지역의 홍한대책(洪旱對策)이 크게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4,674㏊에 달하는 새로운 농지 확보와 5만 4983톤의 미곡 증산 효과도 가져왔다. 그 밖에도 양어·양식 사업의 터전을 마련하게 되었고, 제방 위에 너비 12m의 새로운 도로가 개설됨으로써 평택시와 아산시 사이를 쉽게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갯벌 바닷가에는 백로와 어우러진 갈매기 떼들의 모습도 보인다.

충청남도 아산군(현재 아산시 인주면)과 경기도 평택군(현재 평택시 현덕면)을 잇는 방조제로 1971년 착공해 1975년 5월 22일 준공하였으며, 총 377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 방조제의 제원은 길이 2,564m, 최고 높이 17m, 윗넓이 16m, 밑넓이 168m이다. 아산만 방조제 건설로 아산호가 생겼다. 너비는 약 2.2㎞이며, 조석간만의 차가 평균 7.5m, 최대 8.6m이다. 만의 형태는 좁고 길며 내륙 깊숙이 만입되어 있다. 만 내로 유입하는 안성천·삽교천·도고천의 유역에는 안성평야·예당평야·탕정평야 등이 있다.

아산만방조제는 아산만으로 흘러 드는 안성천(安城川) 하구에 축조된 방조제이다. 충남 아산과 경기도 평택을 연결하는 이 방조제는 길이 2,564m, 높이 8.5m 규모이며, 제방 위로 도로가 건설되어 아산, 평택 간 교통이 편리해졌고, 해안도로의 낭만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아산만방조제는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들었지만,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아산만 일대의 새로운 관광명소와 낚시터로 주목 받았다. 조석간만의 차가 최대 9.6m까지 나는 이곳은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과 어우러진 붉은 노을이 장관이다. 바다와 호수의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본래 방조제를 건설하면서 호수 및 방조제의 명칭은 아산만의 이름을 따 아산만방조제, 아산호로 지어졌으며, 방조제 입구에 세워진 기념비에도 아산호라는 명칭이 새겨졌다. 그러나 1990년 농어촌진흥공사 평택지사가 아산만방조제 및 호수의 관리권을 갖게 되고 1994년 평택시 쪽의 아산호국민관광지의 명칭이 평택호관광지로 변경된 후 평택시와 경기도 측이 호수를 대외적으로 '평택호'라고 부르기 시작하고 아산만방조제와 연결되는 국도 제39호선 상의 교량에 '평택호대교'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명칭에 관한 논란이 시작되었다. 아산시 측은 1973년 방조제 준공 당시부터 호수의 명칭이 아산호였으나 평택호 관광지 개발 계획이 수립되면서 평택호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주장하며, 평택시 측은 1994년 4월 25일 교통부 고시 제1994-25호로 관광지 명칭이 아산호에서 평택호로 변경 고시되었고, 관보에도 게재되었으며 현재 농어촌공사 평택지사가 호수를 관리하는 만큼 평택호 명칭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사실 평택호라고 하면 이곳 평택 사람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외부 사람들은 여기가 어디인지 잘 모른다. 더 잘 알려진 것은 아산만이라고 하면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들이 막힐 때 여기로 돌아오는 길 그 정도만 알고 있을 것이다. 나도 역시 여러번의 그런 경험이 있다.

아산호(牙山湖)는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와 경기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사이에 아산만과 안성천 하구를 가로지르는 아산방조제가 건설됨에 따라 형성된 인공 담수호이다. 수도권, 특히 평택 지역에서는 호반에 자리잡은 관광단지의 이름을 따 평택호(平澤湖)라고 부르고 있으나, 원래는 아산호가 호수의 공식 명칭이었다.

평택호 방조제를 쌓으면서 조성된 인공호수로 24㎢에 달하는 호수를 끼고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평택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끝없이 이어지는 목조수변테크를 걸으면서 호수를 감상할 수 있고 우리음악이 들리는 국내 최초의 소리의자도 있다. 단지 내 조성되어 있는 한국소리터, 평택호예술관 및 모래톱공원에서는 미술품 상설전시와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평택호 관광단지 안내소부터 약1.4km로 조성된 수변데크길이다. 시원한 조망과 멋진 조형물을 감상하면서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아주 재밋는 시간을 보낼수 있다.

평택호관광지 내에 있는 대표적인 시설은 호수 안에 설치된 높이 105m의 수중분수, 길이 838m의 목조수변데크, 평택시를 상징하는 조형물인 조형보도육교, 호수 속 모래를 준설하여 조성하고 창포·부처꽃·갈대 등을 식재하여 자연생태 관찰장으로 꾸민 모래톱공원 등이며 호수에서는 윈드서핑·모터보트·요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답고 시원한 길이다.





패러글라이딩과 서핑의 특성을 조합하여 개발한 것으로 패러글라이딩과 같은 대형 카이트(연)를 공중에 띄우고 이를 조종하여 바람의 힘에 따라 서핑 보드를 끌면서 물 위를 내달리는 레포츠다. 1990년대 유럽과 하와이 등지에서 파도가 치지 않는 날에도 서핑을 즐길 방법을 찾다가 발명되었으며 이후 세계 각지로 보급되었다. 우리나라에는 2000년부터 도입되어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패러글라이딩 조종 기술과 함께 서핑 기술을 습득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숙련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필수 기술만 잘 익히면 쉽게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기술들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카이트서핑의 묘미는 점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점프라는 이름보다 플라잉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이유는 점프가 드라마틱하게 이루어지는 데 있다. 카이트가 위쪽으로 날려고 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힘을 잘 이용하면 파도가 없는 수면에서도 수 미터의 점프가 가능하다.

전통문화의 허브이자 평택 문화예술의 거점인 한국소리터는 대공연장(지영희홀)과 야외공연장(평택농악마을) 그리고 어울림동, 두드림동, 숙소강의연습사무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말공연, 전통공연이 상설 개최되어 평택호와 함께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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