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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산정호수둘레길(抱川)

영대디강 2023. 1. 1. 05:27

산정호수(山井湖水)는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108에 있다. 이곳 산정호수의 면적은 약 0.024최고 수심 23.5m이며, 1925 영북농지개량조합(永北農地改良組合)의 관개용 저수지로 만든 인공호(人工湖水)이다. 2022년 한 해를 건강하게 일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살 수 있도록 보살펴 준 모든 주변환경에 오로지 감사하며, 마지막 날인 2022 12월31일 이곳을 찾았다.

산정호수 -고연 최정자 

명성산 계곡 심장부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산정호수/ 이른 아침에 펼치는/ 안개 자욱한 호수의 저 신비로움 이라니//  포천의 보배 산정 호수/ 사계절 아름답게 변모하는 풍광/ 고요한 호수위에 머무르는/ 네 모습 정말 아름답구나//  가을되면 명성산 억새꽃은/ 꽃대궐이 산수화로 변모하니/ 울긋불긋 그풍광에/ 관광객의 온 마음을 빼앗는다// 그리움과 추억을 좇아/ 마음의 길 위에/ 임 그리워 찾아 나선 길/ 시치미 떼는 잔잔한 호수길 걸으며/ 나그네 마음 훔치는 비정에게 나 물어 보리라.

산정(山井)이란 이름은 '산 속의 우물 같은 호수'란 뜻에서 붙여졌다. 이곳은 궁예가 후고구려를 건국한 강원도 철원군과 바로 이웃으로 인접해 있어서, 궁예와 관련된 전설이 많이 전해진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명성산은 궁예가 왕건과의 싸움에서 크게 패하고 이곳에 와서 크게 울었다고 해서 울음산이라고도 한다. 호수 근처에 있는 패주골은 궁예가 도망친 곳으로 망봉은 왕건의 군사를 망보았던 곳이라고 한다.

2022 경기관광 대표축제로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있다. "억새 속 쉼과 치유가 있는 친환경 생태문화예술 융합축제"의 모토로 억새, 산정호수, 명성산 등 포천시의 관광 자원과 함께 지역 특화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 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단다. 억새숲에 매달린 소원띠지가 "그대와 함께한 12월의 어느 멋진 날"이 되어 아름다운 추억이 되리라.

산정호수에는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놀이동산, 조각공원, 한과박물관인 한과원, 각종 보트를 탈 수 있는 유선장, 겨울철에 개장하는 눈썰매장, 낙동체험 밀크스쿨인 아트팜 등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산정호수를 찾는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 산정호수 주변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음식점과 콘토·펜션·민박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포토존도 역시 둘레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둘레길은 유원지 입구에서 보트장까지 3㎞의 산책로가 유명하며, 명성산은 산세가 험하고 암벽이 많아 등반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호수를 둘러싸고 비선폭포·등룡폭포·벼락바위 등의 명승지와 자인사·운천사·동화사 등의 사찰이 있다. 만보를 채워서 걸으려면 이곳 호수를 두바퀴 돌아들면 충분하다.

둘레길 산책로와 명성산 등산로 중간쯤(해발 6~700m)의 억새 군락지, 희귀 멸종위기식물의 보고인 평강식물원, 한과명인 김규혼 관장이 운영하는 한과박물관 그리고 한화리조트를 비롯한 70여개의 외식업소, 80여개의 숙박업소, 10여개의 편의시설이 있다. 인근 주변의 관광지로는 천연기념물 비둘기낭이 있는 한탄강을 비롯한 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국립수목원과 철원군의 삼부연폭포, 고석정, 노동당사, 백마고지전적지 등이 있다.

, 가을 아침, 저녁에 피어오르는 호수의 물안개는 전설적이며 특히 저녁 무렵의 보트 놀이는 한 폭의 그림과 같다. , 가을 명성산의 산행과 겨울철의 자연 그대로의 호수 빙판 위의 스케이팅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이며, 이외에도 놀이동산, 수영장, 눈썰매장, 온천 등이 개발되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도 다양하다. 특히, 오랜 전통으로 빚어낸 이곳 음식 맛은 빼놓을 수 없으며 자연산 우렁이, 버섯요리와 민물고기 매운탕, 더덕구이, 산채백반, 도토리묵 등 각종 건강식품으로 불리는 포천의 음식 맛은 전국에서 알아준다.

수영장, 볼링장,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최근에는 눈썰매장 및 스케이트장이 개장되어 사계절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수심 23.5m, 면적은 7 8,000여 평에 이르고 기암괴석의 명성산의 그림자가 호수에 비치는 등, 산이 배경을 이루는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빼어난 산책로를 거니는 낭만이 있는 곳이다.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얼어붙은 호수 등 사계절 운치가 있다. 호수 주변으로 고드름을 얼려서 만들어 놓은 예술작품의 운치로 이 겨울의 낭만과 멋을  맛볼 수 있다.

명성산(鳴聲山)은 높이 922m로 광주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각흘봉·망무봉 등이 있다. 남동사면을 제외한 대부분이 급경사를 이룬다. 남동사면에서 발원하는 계류들이 영평천을 이루어 포천군 이동면의 장암리·연곡리 등을 지나 서쪽으로 흐르며, 북서사면에서 발원하는 소지류들이 한탄강으로 흘러든다.

산정호수-자인사-삼각봉-득룡폭포, 신안고개-명성산-용화저수지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으며, 포천막걸리·더덕구이·버섯볶음 등이 유명하다. 관광·등산 코스가 개발되어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여관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각종 위락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운천리에서 산정호수까지 버스가 운행되며, 동쪽·서쪽 사면으로 43번·47번 국도가 각각 지난다.

산정호수둘레길의 북쪽에는 궁예(弓裔)의 만년을 슬퍼하며 산새들이 울었다고 하여 붙여진 명성산(鳴聲山, 923m)과 남쪽에는 관음산(觀音山, 733m)이 높이 솟아 있고, 서쪽으로는 망무봉(望武峰, 294m) 등으로 둘러싸인 낮은 곳에 사방에서 산정호수로 계류가 흘러든다.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72㎞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운천리까지 국도가 지나고 이곳에서 포장된 도로가 호수 입구까지 연결되어 수도권 주민의 주말관광지가 되고 있다포천읍을 지나 영북면 운천리에서 약 3㎞ 떨어져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산세(山勢)가 수려하고 동쪽 여우고개를 넘으면 이동면 도평리에 흥룡사(興龍寺), 장암리에 수원사(水原寺)·동화사(東和寺) 등이 있어 주요 관광지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객들이 많이 모이고, 가을에는 이곳에서 억새꽃 축제가 열리는데 연간 110만 명이 입장한다.

산정호수 주변에 있는 공원이다. 2005년 포천 국제조각 심포지엄을 통해서 조성된 공원이다. 심포지엄 기간 국내외 작가 17명이 1 3383㎡ 규모의 조각공원 현장에서 직접 조각 작업을 하였고, 포천석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사람과 자연 등 주제로 현대적인 느낌이 강한 조각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SBS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촬영 세트장이 이곳에 있다. 강원도 정선의 분원인 돌담 병원은 한석규가 맡은 극 중 주인공으로 신의 손을 가진 부용주는 무려 트리플 보드란다.

보드란 것은 전문의 타이틀인가 그렇게 짐작한다.  의사가 8만 시간씩을 수련을 해야만 전문의 타이틀 하나 겨우 따는데, 천재의사인 김사부는 무려 트리플 보드 의사로 나오는 이야기란다. 트리플 보드 외과의사란 전문의 분야가 3가지라는 뜻으로, 김사부는 일반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란다. 3개의 전문 진료과목을 가진 병원 타이틀로 김사부는 환자의 뇌도 열고, 가슴도 열고, 잘린 팔도 붙이고 그렇게 이 돌담병원에서 트리플 보드로 일했단다. 병원문앞에 낭만닥터 김사부의 히포크라테스 선서문이 보인다.

평화의 쉼터는 6.25 전쟁당시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는 조형물과 함께 해당 전투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함께 설치되어 있다.  6.25 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해나 유품이 발견된 지역에 조성된 공간을 평화의 쉼터로 조성하여,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명예를 고양시키며 유가족들의 피맺힌 한을 풀어드리고,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림으로 나라사랑과 호국보훈의식을 함양하게 하는 목적이 있단다

새해가 되면 언제나 마음속에 다짐하는 생활지표가 있는데, 2023년에는 말꼬리 잡는 개그를 이제 그만 하련다.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고 휘둘러서 같은 단어로 다른 내용을 시사하는 순발력의 그런 개그는 정말 억지로 웃어주기에도 식상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니, 마음 깊이 새겨서 올해는 말 한마디라도 조심하며 살아가련다. 궁예가 타고 달리는 적토마의 말의 꼬리를 붙잡고 다짐한다.

궁예 코스를 걸으며 그를 생각한다. 외눈박이로 자신은 일개 떠돌이 승려에 지나지 않았지만, 자신의 무력적 소양과 인심을 끌어들이는 능력만을 바탕으로 점차 세력을 불려 당시 한반도의 2/3 평정하는 엄청난 위세를 떨친 군웅이자 후고구려, 마진, 태봉의 유일한 국왕이며 한반도 역사상 유일한 승려출신 군주다.

행운의 도시 포천을 걷는 경기둘레길 16코스는 이곳 산정호수에서 출발하여 산정호수공원~>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앞~> 낭유대교~> 운담교차로~> 일동유황온천단지로 거리는 12.7Km이며, 4시간 15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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