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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世宗湖水公園)은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다솜로 216(구주소:세종리 1201)이 주소지이며, 세종호수공원에 조성된 '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산책로'는 세종호수공원 푸른 들판 일부에 세종시에서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폭 16.5m, 길이 111m 규모로 2016년에 만들었다. 산책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정신을 기록한 다채로운 전시벽과 횃불열주(列柱)를 설치해 국민주권 100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장소로 꾸몄으며, 산책로 주변에 낙우송 23주, 영산홍 1,000주 등을 심고, 곳곳에 경관조명 38개를 설치해 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우리 주권자들이 자연속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세종호수공원은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청사의 서쪽인 연기면 세종리와 어진동 일대에 2013년 준공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인공 호수공원이다. 세종시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호수로서 세종시 및 인근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휴식 및 문화의 공간을 제공한다. 호수를 중심으로 5개의 주요 테마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산책로의 걷는 길은 8.8km이고, 자전거도로 4.7km를 개설하여 이곳 주민들의 심신과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며, 또한 다양한 초화류와 나무를 심어서 계절별 자연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아름답고 쾌적한 인공호수로 조성하였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산책로는 '국민주권 100년의 여정'을 주제로, 우리의 아픈 과거 역사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의 현재까지의 변화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우리 국민주권의 시작인 1919년 3.1독립운동 역사를 시작으로 4.19혁명까지 다양한 테마의 길을 걸어볼 수 있으며, 5.18 민주화 운동, 6.10 민주항쟁의 역사속 사진들을 보며 당시의 상황들을 생생하게 공부할 수 있는 장소이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청사의 변천사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위하여 행정수도인 세종시가 이곳에 만들어지게 된 역사적 사실도 알아볼 수 있다. 전쟁터 위안부로 징집당한 식민지 백성인 단발머리 소녀상을 보면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안이 그냥 주어진 오늘이 아니라, 목숨바쳐 독립국가와 국민주권을 쟁취한 선열들의 뜨거운 열정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더 깨닫는 감사와 반성의 시간이 되었다.
가을 하늘빛과 맞닿아 가을처럼 투명하고 푸르른 빛으로 그림처럼 잔잔한 이곳 세종호수공원은 공원면적 : 697,246㎡(211천평), 수면적 : 322,800㎡(98천평, 담수량 508천톤, 평균수심 1.5m), 시설물 : 건축물 5동, 분수 4개소, 수변 산책로 8.8km, 자전거둘레길 4.7km, 파고라 등의 멋진 조경시설로, 우리나라 인공 호수공원의 상징으로 통하는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일산호수공원의 30만㎡를 가볍게 뛰어넘는 호수면적 32만㎡ 규모로 대한민국 최대의 인공호수공원이 되었다.
호수의 주변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계획에 따라 세종호수공원 서편으로는 국립세종도서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이 입지해 있으며, 세종정부청사가 한 블럭 거리에 바라다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종호수공원의 동편에는 국립세종수목원과 세종중앙공원 1단계가 위치해 있으며, 세종중앙공원 2단계까지 개장하게 되면 국내에서 손꼽히는 거대한 녹지공간이 탄생한다. 이렇게 계획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는 도시의 계획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생태구역의 조성으로 아주 살기좋은 모습으로 변화하여 발전하고 있다.
호수 물빛에 잠긴 원수산(元首山 고도 254m)은 세종시 세종시 연기면에 자리잡고 있는데, 무난한 등산로와 신도시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빼어난 전망을 갖추고 있어서, 향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계획과 지금은 국무총리 공관이 있어서 길지로 조명을 받고 있는 산이다. 옛 고려시대 전시에서 군사를 통솔하던 으뜸 장수란 의미의 ‘원수(元帥)’는 1293년에 몽골 합단적(哈丹賊)이 연서면 쌍전리 1차 전투와 함께 침입해왔으나, 이 산에서 대패한 뒤 금강을 건너 도망갔다고 전한다. 이 전투에서 고려 장수 한희유( ? ~ 1306년 고려말의 무신)는 합단적이 다시 원수산으로 쳐들어올 것이란 예견과 함께 이들을 섬멸했고, 그래서 현재의 ‘원수산(元帥山)’이 됐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단다.
세종호수공원이 있는 이곳은 원수산과 금강 사이의 구간으로 면적 271만㎡에 달하는 장남평야의 서북부에 해당한다. 장남평야는 해발고도 20~22m의 충적평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특별자치시가 건설되기 전에는 주로 논으로 활용되었다. 금강과 미호천이 합류하는 구간에서 금강의 계곡 폭은 1~1.5㎞에 불과한 데 비하여 이보다 하류인 장남평야 지역은 폭이 2~3㎞에 달하는 규모로, 금강이 미호천과 합류한 뒤 주변 구릉지 사이의 저지대(低地帶)에 모래와 자갈을 쌓아 형성한 지형이다. 현재 장남평야의 일부는 세종 중앙공원으로 개발되었으며, 일부 구역은 국립수목원의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종호수공원은 4곳의 취수구를 통해 하루에 약 1만 7,000톤의 유량을 금강으로부터 공급받는다. 이중 약 5,000톤을 여울계, 습지섬, 백동천, 저지대방류구를 통해 금강으로 다시 돌려보내고 있으며, 수질 관리를 위해 호수 내부에 수질관리센터를 만들었다. 호수공원 내에는 현재 건축물 5동, 분수 4개소, 산책로 8.8㎞, 자전거도로 4.7㎞, 파고라 등이 조성되어 있다. 내부는 호수를 중심으로 5개의 테마 섬으로 나눠진다.
도심속의 호수로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이곳 세종호수공원은 UN해비타트가 수여하는 ‘2018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하였다. 2019년 6월 14일과 6월 15일에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시문화재단이 주최한 거리예술축제인 세종호수예술축제(SLAF)(슬라프)가 진행되었다. ‘호수’, ‘광장’ 등 호수공원 전체가 무대가 되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예술을 선보였다. 축제의 주제는 「여름밤, 예술의 호수」였으며, 국내 우수초청공연과 지역예술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세종호수공원에는 수생식물이 자라는 물꽃섬, 수질정화를 위한 식물들이 자라는 습지섬, 여름이면 연꽃이 만발하는 연꽃데크, 야생화가 자라는 야생초화원, 휴식공간인 감각정원, 팔각정 정자가 있는 수변전통정원이 있다. 테마산책로는 소나무길, 벚나무길, 은행나무길, 이팝나무길, 들풀길, 나들숲, 가을단풍숲, 살구나무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다양한 주제별 산책길을 제공한다. 그리고 공원탐방을 위한 4가지의 추천코스를 제공하는데 커플코스, 가족코스, 그린코스, 운동코스가 있다. 세종호수공원은 2010년 10월 착공하여 2012년 12월 3일 부분 개장하고, 2013년 5월 2일 준공 및 완전 개장했다.
정부세종청사 안내판이다. 1동: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2동: 공정거래위원회, 3동: 정부청사관리본부, 4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세심판원, 5-1동: 해양수산부, 5-2 5-3동: 농림축산식품부, 6-1 6-2동: 국토교통부, 6-3동: 환경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7-1동: 법제처, 소청심사위원회, 7-2동: 국민권익위원회, 8동: 우정사업본부, 9동: 국가보훈처, 10동: 보건복지부, 11동: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정부세종2청사 16동: 국세청, 17동: KTV 국민방송, 17동: 인사혁신처, 17동: 소방청이 번호별로 구불구불 이어서 분포되어 있다.
정부세종청사는 분권과 균형발전, 수도권 과밀해소의 취지로 2005년3월「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이 제정되고,같은 해10월 이전 대상기관이 확정(「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고시)됨에 따라 청사 건립을 이곳 이전 지명인 충청남도 연기·공주지역에 건립한 역대 최대 규모의 청사이다. 현재 사용중인 정부세종청사 1동~15동과 정부세종2청사 16~17동에 공간이 포화된 상태라 추가적인 기관 이전이 힘든 상황이란다.
정부세종청사의 특징은 저층으로 넓게 펼쳐진 수평 건물의 저층(Flat)으로 1~15동 건물들을 하나로 연결한 분산형 청사이다. 정형적인 사각 디자인의 단조로운 건물 형태를 벗어남으로써 과거의 관료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청사와 도시의 조화를 이루는 상징성을 가진다. 스마트 청사로 원격지 간 긴밀한 소통과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까지 연계 가능한 영상회의실과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를 갖춘 스마트 청사로 조성하였다. 관료들의 수평적 소통 문화 형성을 위한 스마트 오피스 조성(11개 사무실)과 부서·개인 간 칸막이를 허물고, 직급 구분 없는 책상 배치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직원휴게실, 다목적 소통 공간, 회의실 등 편안한 근무환경으로 마련하였다.
세종정부청사 옥상공원이다. 세계 최대 옥상정원은 성곽 둘레를 돌며 성 안팎의 경치를 구경하는 ‘순성놀이’라는 전통놀이에서 착안하여 설계하였다. 15개 동 건물을 하나로 연결한 세계 최대 규모(3.6km) 정원으로 기네스북 등재(2016. 5. 25.)되었으며, 세종정부청사 옥상공원에는 교목류 2,611본, 관목류 159,634본, 지피 초화류 898,500본으로 총 1,060,250본이 심어져 있다. 현재는 1동 ~ 6동 구간이 민간인들에게 개방되어 있으나,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이 방문하는 것인 만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6동 종합안내동에서 보안 검색을 거친 뒤, 안내원의 인솔하에 6동 옥상정원에서부터 1동 일부 공간까지 관람이 이뤄진다.
중심행정타운 마스터플랜 국제공모(2007년) 당선작을 현실적으로 구체화하여 마련한 정부세종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2007년 12월에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2008년 12월 ‘1단계 1구역 기공식’을 시작으로 건립을 추진하였다. 2012년 11월 1단계 준공 이후 2013년 11월 2단계, 2014년 11월에 3단계(세종2청사 포함)까지 준공을 완료하였다. 그러나,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KTX열차 이용이 가능한 세종역 신설과 서울역에서 직접 세종청사로 ITX연결이 가능한 철도 신설을 추진한다고 했던 공약이 물거품이 되어서, 열차편인 KTX나 SRT는 오송역에서 내려 BRT(바로타)로 환승하여 이곳에 찾아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2018년에 이전 대상기관 조정(「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변경 고시, 2018년 3월)으로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세종시로 추가 이전함에 따라 부족한 사무 공간 확보를 위해 정부세종신청사 건립계획을 수립하였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은 2020년 4월 착공하여 2022년 10월에 준공하였으며, 23년 3월 행정안전부 및 기획재정부가 입주하였다. 그러나, 중앙동 신청사는 설립 취지부터 기존 세종청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민간 임대건물에 입주해있는 부처들의 이전을 위해 건축됐다는 점 때문이다.
정부는 2012년부터 정부중앙청사와 정부과천청사에 있었던 일부 정부 부처들이 이전을 시작해서 2013년까지 1차적으로 이전이 완료되었다. 이후 2016년 인사혁신처와 국민안전처 및 예하 해양경비안전본부도 2016년에 추가적으로 이전하였다. 단, 인사혁신처는 청사 공간 부족으로 인근 민간 건물을 임차했다. 이후 2018년 10월에는 2017년 해양경비안전본부가 해양경찰청으로 재복원(외청화)되고 인천광역시로 다시 돌아갔다. 2019년에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추가적으로 이전하였으나, 일부 부서는 신청사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임대로 있을 예정이다. 이와 같은 공간 부족으로 부처를 추가적으로 이전시키기 위해 정부세종3청사 건설이 예정되어 있단다.
대한민국 정부가 소유한 국유재산 건물 중에서 가장 값비싼 건물이다. 2020년 기준으로 본청사와 제2청사의 가치는 각각 4,297억원, 3,914억원에 달한다. 이 국유재산 가치는 순수한 건물 자체의 가치만을 따진 것이므로 일반적인 시장에서의 가치와는 많이 다르다. 세종특별자치시 다솜2로 94 대지면적 596,283㎡ 건물규모 지하2층, 지상12층 연면적 836,999㎡ 구조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 철골 구조 공사기간 2008. 12. ~ 2014. 11. 5 총사업비 17,307억원 내진 특등급(진도 6~7 규모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 건축물), 건물 에너지 효율 1등급, Green Roof 단열효과로 에너지 절감(냉방 16%, 난방 10%) 지열설비 및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으로 연간 6.3억원 규모 에너지 절감 친환경 건축물인증(Green Building) ‘최우수’ 등급, 초고속 정보통신건물 1등급, 영상서비스를 위한 멀티미디어 방송시스템 구축, KS 1004(시설관리서비스) 및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동편에 호수공원이 위치해 있고 서편에서 흐르는 방축천이다. 주소는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450-25이며,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에서 발원하여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제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방축천은 금강의 제2지류로 제1지류인 제천으로 합류한다. 면적은 8.01K㎡, 유로 길이는 4.68km 하폭은 40~50m 정도이다. 방축(方丑)은 조선 후기 ‘도선’이 이 마을을 보고 방축에 든 소같이 생겼다하여 방축골이라 불렀으며, 방죽이 있어 방축이라고도 하였다고도 한다. 방축마을을 본떠 방축천이 되었단다.
방축천의 하천 총연장 3.7Km 중 특화구간 1.0Km 하천폭 40~50m 둔치 양안 산책로가 확보되었으며, 자전거도로가 확보되어 있다. 하천 양측으로 20m이상의 녹지공간확보로 총 휴식공간이 80~90m이다. 방축천은 수변공원으로 도심 속 테마하천공원으로 방축천 10교 ~ 16교 둔치 사이에 5가지 테마로 이뤄져 있다. 수변식물 테마공원, 세종광장, 자연생태학습, 친수문화, 친수활동 구간으로 세종특별자치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세종시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가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명소인 방축천의 주요시설물로는 음악분수, 부조벽화, 왕버들, 수국원, 암석원, 미디어 벽천, 자연석 폭포 등이 있다.
정부세종청사의 7층에 길게 뻗어있는 연결통로의 모습이다. 이곳 청사의 설계가 평면으로 넓게 펼쳐져 있다보니 동선이 '굉장히' 길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민원인으로 청사에 찾아와 본다면 구불구불한 건물이 ㄷ자로 이어진 형태로 찾아다니다 보니, 끝에서 끝까지 이동하려면 외부 통로로 간다 해도 20분은 족히 걸어야 한다. 청사 내부 통로 이용 시 소요 시간은 대략 40~60분 정도 된다. 따라서 외지인들은 처음 방문 시, 길을 헤매기 쉽다는 단점도 있다는걸 확실히 기억해야 한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일하면서 근처에 숙박시설이 별로 없으니 퇴근 후에는 이곳 공주로 와야한다. 여기는 금강의 옛다리(錦江舊橋) 유적으로, 공주는 고대 이래로 중부지방의 중요한 수로교통과 내륙 교통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근대에 이르러 서울과 호남지방을 연결하는 내륙교통의 비중이 커지면서, 금강에 다리를 가설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처음에는 금강의 수로교통 기능이 약화되는 겨울에 가설하였다가, 봄이 되면 철거하는 임시다리를 놓았다. 대략 1910년대 후반에는 자동차의 통행이 가능한 나무다리를 놓았으며, 1930년에는 강물의 수량 증감에 대응할 수 있는 배다리를 건설하였다. 지금 금강에 남아있는 나무다리 흔적은 1933년 금강철교가 가설되기 이전의 옛다리 가설 흔적이다.
공산성의 모습이다. 백제가 서울 한성(漢城)에서 웅진(熊津)으로 도읍을 옮긴 이후, 웅진도성 안에 있었던 왕성이다. 북쪽으로 금강이 흐르는 해발 110m 공산의 능선과 계곡을 따라 쌓은 천연의 요새로, 성벽의 전체 길이는 2,660m에 이른다. 백제 시대에는 흙으로 쌓은 토성과 돌로 쌓은 석성이 함께 있었으나, 조선시대에 석성(石城)으로 다시 쌓았다. 성의 이름은 처음에는 웅진성으로 불렀다가 고려시대 초에는 공산성, 조선시대 이후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렀다.
백제 무왕 31년(630년) 사비(부여)의 궁궐을 수리할 때 5개월 동안 머물렀으며, 660년 백제멸망기에 의자왕이 일시적으로 머물렀다. 이후 웅진도독부, 통일신라시대에 웅천주의 치소(治所)가 있었으며, 조선후기에는 충청감영이 설치되기도 하였고, 이괄의 난 때에는 인조가 이 성으로 피난하였다. 성 안에는 백제시대 추정 왕궁터를 비롯하여 임류각과 연지 등 백제 왕국관련 유적과 4곳의 문지(금서루, 진남루, 공북루, 영동루), 상수정, 상수정사적비, 명국삼장비, 영은사, 연지 및 만하루 등 백제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적들이 남아있다. 2015년 7월8일,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공산성 금서루(公山城 錦西樓)의 모습이다. 공산성 금서루는 공산성의 4개 성문 가운데 서쪽 문루이다. 성안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드는 과정에서 흔적조차 찾기 어려웠지만, 1859년에 편찬된 공산지의 문헌 기록과 지형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1993년에 복원하였다. 현재의 문루는 본래 서문이 있던 자리에서 약간 남쪽으로 이동하여 지은 것이다. 금서루는 비록 새롭게 복원된 것이지만 조선시대 성문의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으로 공주의 명소이다.
왕궁 부속건물지 왕궁관련 유적의 위치는 부속건물지군(附屬建物地群)으로 지형에 따라서 높이 차이를 둔 대지 위에 건물지가 자리한다. 대지의 구획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낮은 축대를 쌓았는데, 남쪽에서 북쪽으로 낮아지는 대지와 동쪽에서 서쪽으로 낮아지는 대지와 구분된다. 북쪽으로 한단 낮은 대지는 너비 300Cm의 도로에 의해 구획되어 있다. 건물지는 평면 방형과 장방형 건물지인데, 대부분 아궁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건물지에서 출토한 유물은 고古 중수中水 문양 인장이 새겨진 기와와 벼루가 있으며, 대봉사(大逢寺)명 벼루가 출토되어 웅진도읍기 ‘도봉사’의 실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확인하였다.
공산성 깃발이야기이다. 공산성 성벽의 동서남북에 배치한 깃발은 송산리 6호분 벽화에 있는 사신도(四神圖)를 재현한 것이다. 사신도는 동서남북의 방위를 나타내고 우주의 질서를 지키는 상징적인 동물로 외부의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신의 개념이나 형상이 표현된 것은 삼국시대에 중국 문화의 전래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송산리 6호분 벽화의 사신도는 당시 왕성했던 백제와 중국 남조와의 국제교류를 보여준다, 깃발의 바탕색은 황색이다. 이것은 백제의 나라색이며 백제시대 사람들은 황색을 우주의 중심이 되는 색으로 생각하여 중히 여겼다고 한다. 그리고 깃발의 테두리는 사신도의 각 동물이 상징하는 색을 반영하는 것이다. 깃발의 배치는 송산리 벽화에 그려진 사신도의 위치를 그대로 따랐다. 따라서 동쪽에는 청룡, 서쪽에는 백호, 남쪽에는 주작, 북쪽에는 현무를 배치하였다.
황금빛 무령왕의 동상이다. 백제 무령왕(武寧王)은 462년 6월 1일 왜국 쓰쿠시국 가카라섬(현 일본 사가현 가카라섬)에서 출생하여 삼근왕의 후왕으로 523년 5월 7일 향년 61세로 사망한 인물이다. 《일본서기》에 따르면 무령왕은 개로왕의 아들이거나 부여곤지의 큰아들이다. 부여곤지가 왜국으로 파견나갈 때 임신한 개로왕의 부인을 데려갔고, 그때 낳은 아이가 사마, 즉 무령왕이었다고 전한다. 이런 일본서기의 기록이 한때는 거의 무시되었지만, 무령왕릉 발굴 이후 출생 연대와 《일본서기》에서 전하는 부여곤지의 왜국 파견 시기가 일치하고, 유사점이 보여서 이를 지지하는 입장이 많이 늘어났다.
시월의 마지막 날 출근길에 숙소인 호텔 앞에 겹겹이 떨어진 노오란 은행나무 잎들이 그야말로 수북히 쌓여 있다. 은행(銀杏)은 동아시아 원산의 나무로, 자웅이주( 雌雄異株)이다. 가을이 되면 낙엽이 떨어지기 전에 잎사귀가 샛노랗게 물들어서 너무 아름답고, 병해충에 강한 특징 등 다른 여러 장점이 있어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은행나무는 30년 가까이 자라야 씨를 맺는데, 따라서 "손자 대에 이르러서야 종자를 얻을 수 있는 나무"라고하여 "공손수(公孫樹)"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은행나무 잎이 오리발(鴨脚)과 닮았다 해서 "압각수(鴨脚樹)"로 불리기도 한다. 은행알은 "백과(白果)", "압각자(鴨脚子)" 등으로도 부르며, 은행나무 목재는 "행자목(杏子木)"이라고 부른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국민 공모와 선호도를 조사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성군인 세종대왕의 이름을 따서 '세종(世宗 )'으로 확정하였다. 이곳 세종특별자치시의 관광안내도에는 운주산성, 뒤웅박고을, 세종시립민속박물관, 고복자연공원, 조천연꽃공원, 교과서박물관, 김종서장군묘, 세종호수공원, 방축천 음악분수, 국립세종도서관, 세종합강캠핑장, 국립세종수목원, 베어트리파크, 평화의 소녀상, 운주산성, 비안사, 금강자연휴양림, 영평사, 봉산동 향나무, 학림사, 금강보행교, 세종전통시장, 우주측지관측센터, 밀마루전망대, 조세박물관, 세종보, 문절사 등이 지도위에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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