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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금광호수둘레길(安城)

영대디강 2025. 3. 29. 16:47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오흥리에 위치한 금광호수는 안성평야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1961년 준공되었다. 저수지로 들어가는 하천의 물줄기를 막아 댐을 건설했으며, 금광호수의 저수량은 12,047m3이다. 저수지 주변에는 청록파 시인 박두진 선생의 이름을 딴 '박두진 둘레길'이 조성되었는데, 이곳 금광저수지 주변마을인 그의 고향에는 박두진 시인의 집필실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금광호수의 상징은 이곳 박두진 문학길이다. 이곳 안성(安城) 출신의 박두진 시인의 아호(雅號)는 혜산(兮山)이다. 연세대학교 교수로 있다가 1960 4·19 당시 학원분규로 물러나게 된다. 그 뒤 우석대학(후에 고려대학교와 합병)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거쳐서 1972년 다시 연세대학교 교수로 돌아와 근무하다가 1981년 정년 퇴임했다이후 말년까지 단국대학 초빙교수(19811985)와 추계예술대학 전임대우교수(198696)를 역임하기도 했다. 「향현(香峴)」·「묘지송(墓地頌)」·「낙엽송(落葉頌)」·「의()」·「들국화」 등 5편의 시작으로 『문장(文章)』을 통해 정지용(鄭芝溶) 시인의 추천을 받고 시단에 데뷔했다.

박두진문학길을 한글풀어쓰기로 만들어 놓은 의자에 앉아 시인을 생각한다. 박두진 시인은 1916 3 10일 이곳 안성에서 출생하였다. 조지훈(趙芝薰)·박목월(朴木月) 등과 함께 ‘청록파(靑鹿派)’ 시인의 한 사람이다. 8·15광복 후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좌익계의 조선문학가동맹에 맞서 김동리(金東里)·조연현(趙演鉉)·서정주(徐廷柱) 등과 함께 우익진영에 서서 1946년 조선청년문학가협회의 결성에 참여했고, 이어 1949년 한국문학회협회에도 가담하여 시분과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박두진 시인은 2001 6월 프랑스 아비뇽 근처 고대 로마유적지로 알려진 베종 라 로망(Vaison la Romaine)에 그의 시비가 세워졌는데, 대표작 〈해〉의 첫 구절이 앞면은 한글로. 뒷면은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있다. 아세아자유문학상(1956)·삼일문화상(1970)·예술원상(1976)·인촌상(1988)·지용문학상(1989) 등을 수상했다. 저서에 《거미의 성좌》 《고산식물》 《서한체》 《수석연가》 《박두진문학전집》 등이 있다.

혜산 박두진(1916 ~ 1998)의 시집으로 조지훈·박목월 등과 함께 펴낸 『청록집(靑鹿集)(1946)을 위시하여 『해』(1949)·『오도(午禱)(1954)·『박두진시선』(1955)·『거미와 성좌(星座)(1961)·『인간밀림(人間密林)(1963)·『청록집·기타』(1967)·『청록집 이후』(1967)·『Sea of Tomorrow(영역선시집, 박대인 역, 1971)·『고산식물(高山植物)(1973)·『사도행전(使徒行傳)(1973)·『수석열전(水石列傳)(1973) 등이 있다또한 『속()·수석열전(水石列傳)(1976)·『야생대(野生帶)(1977)·『박두진전집』(시부문, 10, 1981)·『포옹무한(抱擁無限)(1981)·『나 여기에 있나이다 주여』·『청록시집』(1983)·『한국현대시문학대계』(박두진시집, 1983)·『일어서는 바다』(1986)·『불사조의 노래』(1987)·『폭양에 무릎꿇고』(1995)·『당신의 사랑 앞에』(유고시집, 1999) 등이 있다.

청록뜰에서 산책로 고갯길로 오르면 그림처럼 푸르른 봄날의 하늘을 만날 수 있는 전망대가 보인다. 안성의 드라이브 명소이자 명품 호수로 유명한 금광호수에 세워진 금광호수하늘전망대, 풍경 감상과 함께 가벼운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수도권에서 접근성도 좋아서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하늘전망대에 가려면 안성시 금북정맥 탐방안내소를 찾아야 한다. 이곳에 주차를 마치면 청록뜰 금광호수 조형물을 지나 호수 둘레길을 따라 전망대로 향한다. 안성 출신의 청록파 시인 박두진을 기리기 위한 이 길의 이름은 박두진 문학길이다. 소나무가 우거진 울창한 숲과 고요한 호수가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문학길을 따라 약 10분 정도 걸으면 하늘전망대에 도착한다.

하늘전망대는 원통형 모양의 전망대로 약 25m 높이인데 언덕 위에 세워져서 실제보다 더욱 높아 보인다. 나선형 경사로를 따라 굽이굽이를 돌며 천천히 올라가서 정상에 서면 파란 하늘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고공에서 금광호수와 금북정맥 일대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하며 특별한 기념사진도 멋지게 남길 수 있다. 전망대와 주변 모두 말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누군가와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은 그런 곳이다.

박두진 시인의 시 '하늘'이다. "하늘 :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 여릿/ 멀리서 온다// 하늘은/ 멀리서 온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며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초가을/ 따가운 햇볕에/ 목을 씻고// 내가 하늘을 마신다/ 목말라 자꾸 마신다// 마신 하늘에 내가 익는다/ 은금처럼 마음이 익는다//."

박두진 시인의 시 '강'이다. "강 : 나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머얼리서 온다.// 하늘은.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 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미어 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둘레길 곳곳에 세워 놓은 박두진 시인의 작품을 읽으면서 걷다보니 금방 하늘전망대 이정표를 만난다. 이곳은 주차장이 있는 출발지점인 금북정맥 탐방안내소에서 부터 700m지점이며, 박두진 시인의 호를 따서 혜산정이라고 이름붙인 호숫가 정자까지는 400m라는 안내가 전망대 바로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박두진 시인의 시 '붉은 부리의 새'이다. "붉은 부리의 새 : 바람보다도 가볍게/ 햇살보다도 더 부드럽게 영혼의 네 날개/ 가을 하늘 훨훨 지는 쭉지 갈이 깃/ 기억할 수 있는 것의 모두는 강물에 둥둥 떠서/ 바다로 멀어가고 안에 받은 상처/ 피 뛰어 머나먼 별과 별의 불로 타다만/ 당신의 기억하심/ 기억하심 당신 안의 허하지 않은 삶/ 어느만큼 삶의 의미 알아 주실지/ 가을 강 저 볕에 우는/ 부리 붉은 새//."

박두진 시인의 시 '당신 사랑 앞에'이다. 당신 사랑 앞에 : 말씀이 뜨거이 동공에 불꽃튀는/ 당신을 마주해 앉으리까 라보니여/ 발톱과 손가락과 심장에 상채기진/ 피 흐른 골짜기의 조용한 오열/ 스스로 아물리리까 이 상처를 라보니여./ 조롱의 짐승소리도 이제는 노래/절벽에 거꾸러 짐도 이제는 율동/ 당신의 불꽃만을 목구멍에 삼킨다면 /당신의 채찍만을 등빠대에 받는다면/ 피눈물이 화려한 고기 비늘이 아니리까 라보니여/ 발광이 황홀한 안식이 아니라까 라보니여.//

박두진 시인은 독실한 기독교신자로서의 윤리의식과 강렬한 민주적 민족주의자로서 말년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여 많은 시집과 산문집을 남겼다. 그의 작품 묵시록이다. "默示錄(묵시록): 나의 사랑하는 이의 꿈이어 거기에 있거라/ 아무도 올라갈 수 없는 하늘언덕의 노을자락/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지는 하늘꽃의 꽃언덕/ 그 무지개로도 햇볕살로도 바람결로도/ 이슬방울로도 하늘 푸르름으로도/ 짜낼 수 없는 깁,/ 그 맞닿아야 할 가슴과 가슴의 따스함/ 입술과 입술의 보드라움/눈과 눈의 깊음/ 살과 살의 향기로움이 내려 엉긴/ , 어디까지 가도 그 멀음 끝이 없고/ 언제까지 언제까지 가도 그 오램 끝이 없는/ 너와 나 닿고자 하는 언덕의 사랑이어/ 이루어지고 싶은 그 꿈의 꼭대기/ 자리잡고자 하는 사랑의 알칡이어 거기 있거라.//"

박두진 시 '설악부'이다. " 설악부(雪嶽賦) 중에서 : 부여안은 치맛자락, 하얀 눈바람이 흩날린다. 골이고 봉우리고 모두 눈에 하얕게 뒤덮였다. 사뭇 무릎까지 빠진다. 나는 예가 어디 저 북극(北極)이나 남극(南極) 그런데로도 생각하며 걷는다./ 파랗게 하늘이 얼었다. 하늘에 나는 후~~ 입김을 뿜어본다. 스러지며 올라간다. 고요하다. 너무 고요하여 외롭게 나는 태고(太古) / 태고 (太古)에 놓여있다."

박두진 시인의 호를 따서 지은 정자인 혜산정의 모습이다. 박두진 시인의 시 '항아리'이다. " 항아리 : 길어 내리는, 길어 내리는,/ 하늘 가득 먼 푸름 항아리배여./ 입술 갓을 빨고 가는/ 따스한 햇볕,/ 알맞은 보픈 배의/ 자랑스러움이어./ 오랜 날 타 내려온 그리움에 익은/ 가슴 닿는 꽃익임의 향그러운 젖 흐름/ , 아기 낳자. 아기 낳자./ 하늘 배임이어./ 길어 안은 하늘 속의/ 햇덩어리여.//"

박두진 시 '아버지'이다.  "아버지: 철죽 꽃이 필 때면,/ 철죽 꽃이 화안하게 피어 날 때면,/더욱 못견디게/ 아버지가 생각난다.// 칠순이 넘으셔도 老松처럼 정정하여,/ 철죽꽃이 피는 철에 철죽 꽃을 보시려,/ 아들을 앞세우고/ 冠岳山,/ 서슬진 돌 바위를 올라 가셔서,/ 철죽 나물 캐어다가/ 뜰 앞에 심으시고/ 철죽 꽃이 피는 것을 즐기셨기에,/ 철죽 나물 캐어 드신/ 흰 수염 아버지가/ 어제같이 산탈길을 걸어 내려오시기에,// 철죽 꽃이 피는 때면,/ 철죽 꽃과 아버지가 // 한꺼번에 어린다.// 물에 젖은 둥근 달/ 달이 솟아오르면,/ 흰옷을 입으셨던/ 아버지가 그립다./ 달 있는 川邊길을/ 늦게 돌아오노라면/ 두진이냐 ?/ 저만치서 커다랗게 불러 주시던/ 얗게 입으셨던 어릴 때의 아버지// 4月은 가신 달,/ 아아, 철죽 꽃도 흰 달도/ 솟아 있는데,/ 손수 캐다 심어 놓으신/  철쭉꽃은 피는데// 어디 가셨나 / 큰기침을 하시며,/ 흰옷을 입으시고/ 어디 가셨나.//"

광명고개를 향하여 혜산정에서 약1.8km를 걸으면 호수 데크길로 수석정을 만나게 된다. 수변 데크길을 걷는데 눈이 내린다. 이틀남은 3월에 거세게 쏟아지는 함박눈을 만나니 "신앙이 없는 문학은 허무주의에 이르고 만다”며 하늘의 뜻을 섬기며 살았던 박두진 시인의 믿음이 문득 떠 오른다. 

수석정의 모습이다. 박두진 시 '저 고독'이다. " 저 고독 : 당신을 언제나 우러러 뵈옵지만/ 당신의 계신 곳을 알지 못합니다./ 당신의 인자하신 음성에 접하지만/ 당신의 말씀의 뜻을 알 수 없습니다./ 당신은 내게서 너무 멀리에 계셨다가/ 너무너무 어떤 때는 가까이에 계십니다./ 당신이 나를 속속들이 아신다고 할 때/ 나는 나를 더욱 알 수 없고/ 당신이 나를 모른다고 하실 때/ 비로소 조금은 나를 압니다.// 이 세상 모두가 참으로 당신의 것/ 당신이 계실 때만 비로소 뜻이 있고/ 내가 나일 때는 뜻이 없음은/ 당신이 당신이신 당신 때문입니다./ 나는 당신에게서만 나를 찾고/ 나에게서 당신을 찾을 수 없습니다./ 밤에도 낮에도 당신 때문에 사실은 울고 /나 때문에 당신이 우시는 것을 압니다./ 천지에 나만 남아 나 혼자임을 알 때/ 그때 나는 나의 나를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어디로도 나는 나를 가져갈 수가 없습니다//"

박두진 시 '소'이다. " 소 : 푸른 하늘인들 한 줄기 선혈을 안 흘리랴? /의지의 두 뿔이 분노로 치받을 때 /태산인들 딩굴으며 무너지지 않으랴?/ 전신이 노도처럼 맞받아 부딪칠 때/ 오늘 한 가락 고삐에 나를 맡겨/ 어린 소녀의 이끌음에도 순순히 따라 감은// 불거진 멍에에 山 같은 짐을 끌고/ 수렁에 철벅거려 종일을 논 갈음은// 네굽 놓아 내달리는 벌판의 자유/ 찌르는 뿔의 승리를 모르는 바 아니라// 오늘은 오래인 오늘은 다만 참음/ 언젠가는 다시 벅찰 크낙한 날을 위하여// 눈 스르르 감고 새김질하는 꿈 한나절/ 먼 조상 포효하던 산악을 명상하고// 뚜벅뚜벅 한 걸음씩 절렁대는 요령에/ 대지 먼 외줄기길 千里를 잰다.//"

박두진 시 '향현'이다. "향현(香峴) : 아랫도리 다박솔 깔린 산 넘어, 큰 산 그 넘어 산 안 보이어,/ 내 마음 둥둥 구름을 타다.// 우뚝 솟은 산, 묵중히 엎드린 산, 골골이 장송들어섰고, 머루 다래넝쿨 바위/ 엉서리에 얽혔고, 샅샅이 떡깔나무 억새풀 우거진 데, 너구리, 여우, 사슴, 사토끼,/ 오소리, 도마뱀, 능구리 등 실로 무수한 짐승을 지니인// 산, , 산들! 누거 만년 너희들 침묵이 흠뻑 지리함 즉 하매,// 산이여! 장차 너희 솟아난 봉우리에 엎드린 마루에 확확 치밀어 오를 화염을/ 내 기다려도 좋으랴!//핏내를 잊은 여우 이리 등속이, 사슴 토끼와 더불어 싸리순 칡순을 찾아 함께 즐거이 뛰는 날을 믿고, 길이 기다려도 좋으랴?// "

수석정에 공원을 조성 중이다. 박두진 시 '천태산 상대'이다.  "천태산 상대( 天台山 上臺) : 먼 항하사 / 영겁을 바람부는 별과 별의/ 흔들림/ 그 빛이 어려 산드랗게/ 화석하는 절벽/ 무너지는 꽃의 사태/ 별의 사태/ 눈부신,/ 아/ 하도 홀로 어느 날에 심심하시어/ 하늘 보좌 잠시 떠나/ 납시었던 자리./ 한나절내 당신 홀로/ 노니시던 자리.//"

박두진 시 '광장'이다. "광장 : 뜨거운 침묵의 햇살이 쌓이고./ 바람은 보고 온/ 아무것도 말하려 하지 않는다./ 젊음이 달리던 함성의 파동/ 열기를 뿜었던 흔적의 피를/ 증발하며./ 다만/ 파랗게 몰고 올 바다의 개벽/ 이념의 별들의 신선한 폭주를 기다리며./ 증언의 푸른 나무/ 청정한 수목들에 들리워/ 하얗게 끓고 있다.//"

금광저수지는 남쪽으로 충청북도 진천군, 서쪽으로 서운면(瑞雲面), 북쪽으로 보개면(寶蓋面)· 삼죽면(三竹面), 동쪽으로 죽산면(竹山面)에 접한다.금광호수는 경기 둘레길 중 경기 물길 안성 40코스의 도착점으로, 수석정부터 청록뜰과 혜산정에 이르는 길은 박두진 문학길로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과 함께 문학사도 살펴볼 수 있다. 금광호수의 댐과 수문이 있는 하류에는 물안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프랑스 아비뇽 근처 고대 로마유적지로 알려진 베종 라 로망(Vaison la Romaine)에 세워진 시 "해"이다.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너머 산 너머서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달빛이 싫여 달빛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빛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 해야, 고운 해야, 늬가 오면 뉘가사 오면/ 나는 나는 청산이 좋아라/ 휠훨휠 깃을 치는 청산이 좋아라/ 청산이 있으면 홀로래도 좋아라.// 사슴 따라 사슴을 따라/ 양지로 양지로 사슴을 따라/ 사슴을 만나면 사슴과 놀고// 칡범을 따라 칡범을 따라/ 칡범을 만나면 칡범과 놀고.//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래도 너를 만나면/ 꽃도 새도 짐승도 한 자리에 앉아/ 워어이 위어이 모두 불러 한 자리 앉아/ 애띠고 고운 날을 누려 보리라.//"

안성8경은 금광호수, 서운산, 석남사, 미리내성지, 칠장사 대웅전, 죽주산성, 고삼호수, 비봉산 일몰이다.아울러 안성의 맛 안성 8(八味)는 안성한우, 안성국밥, 청국장, 민물어죽, 건강묵밥, 안성우탕, 안성쌀밥정식, 매운탕(민물, 해물, 버섯)으로, 대표맛집으로 1미 안성한우는 안성맞춤한우촌외 3개소, 2미 안성국밥은 안성장터국밥외 1개소, 3미 청국장은 솔리(서일농원) 2개소, 4미 민물어죽은 그루터기외 3개소, 5미 건강묵밥은 도토리외 2개소, 6미 안성쌀밥정식은 약산골외 2개소, 7미 안성우탕은 안일옥 1개소, 8미 매운탕은 독쟁이추어탕외 4개소로 총 25개소이다.

경기둘레길 안성41코스는 총길이 15km로 소요시간 약6시간30분 정도, 시작지점인 금광호수(수석정 :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현곡리 40)에서 종료지점인 청룡사(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용리 69-5)까지 걷는 길이다. 경로정보는 금광호수(수석정)마둔호수석남사서운산청룡사 코스로 사계절 걷기에 좋은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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