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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의암호 둘레길(春川)

영대디강 2021. 6. 6. 05:12

의암호는 강원 춘천시 서쪽을 둘러싼 인공호이며, 호수 면적은 17. 너비 5km. 길이 8km. 춘천시에서 남서쪽으로 12km 떨어진 삼악산계곡 국도변에, 의암호 둘레 길은 서면 금산리에서 출발하여 송암동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자전거길과 걷는 코스를 함께한다.

황영조는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회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척 근덕중학교 시절 사이클 선수로서 운동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그후 명륜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 어부와 해녀인 부모 밑에서 태어나 어릴적부터 수영을 즐겼다.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1988년 처음으로 전국규모대회인 경부역전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 신인선수상을 받았고, 졸업과 동시에 코오롱 마라톤 팀에 들어갔다. 마라톤 풀코스로는 처음 참가한 1991 3월 동아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12 35초로 3위에 입상한 후, 같은 해 6월 첫 국제대회인 영국 셰필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세계적인 마라톤 선수로 성장했다.

1992 2월 일본 벳푸[別府] 마라톤 대회에서 한국 마라톤 사상 처음으로 2시간 10분벽을 돌파, 2시간 8 47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해 올림픽 마라톤의 제패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김완기·김재룡과 같이 출전한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회에서 2시간 13 2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1992. 8. 9). 이는 아시아인으로서는 손기정(1936, 베를린올림픽)에 이어 56년 만에 2번째 우승이었다. 1991년 백상체육대상, 1992년 대한민국 체육상경기상, 체육훈장 청룡장 등을 받았다.

봄내길의 봄내는 봄이 빨리 오는 강이라는 춘천의 순우리말이다. 물과 안개의 도시 춘천시를 감싸고 있는 타원형인 의암호는 삼악산의 풍치와 조화를 이루어 인공호수라기보다 자연호수에 가깝다. 4계절의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는 의암호는 호반의 삼천리 유원지를 비롯하여 중도·위도 등 관광지가 있다.

2021년 춘천 평화 마라톤대회. 춘천 레고랜드가 들어서는 내륙의 섬 '중도'를 코스로 한 마라톤대회로, 20Km, 10Km, 5Km 3종목으로 진행되며 춘천의 아름다운 호수로 둘러싸인 코스를 달리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대회를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인 춘천대교를 형상화한 예쁜 완주메달이 지급되며 완주 후 다양한 간식과 경품 등이 제공된단다.

춘천은 원래 곰지내라고 불렀다. 퇴계 이황이 춘천 퇴계동 외가에 왔다가 곰지내에서 고기잡이를 한 후 머슴에게 여물을 썰게 한 다음 삼태기에 담아 곰지내에 버렸는데 여물로 쓴 짚이 고기로 변해 공지어로 변했다는 것이다. 공지어(공지어는 진어[珍魚]라고도 부른다)가 산다고 하여 공지천이다."고 기록하고 있다.

오늘은 현충일, 6·25전쟁에서 나라의 운명을 좌우했던 격전지라면 낙동강 방어전인 다부동전투와 인천상륙작전 그리고 개전 초기 춘전방어전의 춘천대첩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춘천대첩은 국군보병6사단과 춘천시민, 학생, 경찰이 하나가 돼 전차를 앞세우고 대전포의 지원사격 아래 남침하는 북한군의 진격을 3일간이나 저지해 춘천시를 사수하고 북한군의 서울 진압작전을 좌절시킨 전투였다.

육이오참전학도병기념탐에서 문득 이제는 고인이 되신 1932년과 33년생 이모부와 당숙이 떠 올랐다. 그 분들이 학도병으로 참전하셨던 그 때 그 시절의 이야기를 들었던 오래된 기억과, 내 어린시절에 권총을 차고 우리집에 오셨던 육군소위 오촌의 모습이 자랑스럽던 그 추억으로 나도 모르게 그 앞에서 엄숙한 자세로 호국영령에게 거수경례를 했다.

춘천역 옆에 있는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이다. 한국전쟁 시기 격전이 벌어졌던 이곳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무공탑과 육이오참전학도병기념탑, 기념 조각들이 줄지어 서 있다.

『한국지명사전』에는 "강원도 춘성군 신동면 사암리 매봉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흘러 신촌리의 후하리에서 동쪽에서 오는 곰실내를 합류 춘천시 남부를 지나 서쪽 소양강에 유입하는 하천이다."고 전하고 있다.

걷는길과 자전거길이 어우러진 이곳은 길 양옆으로 우거진 숲이 늘어서, 그늘진 곳이라서 여름에 걷기 좋은 길이다. 더구나 의암호의 서늘한 기운이 늘 곁에 동행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더 싱그럽다.

스카이 워크는 고지대나 물 위에 구조물의 바닥을 투명한 유리로 제작해 하늘을 걷는 듯한 전율을 느끼게 해 주는 시설이다. 강원도 춘천에 있는 의암호 스카이워크는 길이 190m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다. 호수 한복판에 있는 물고기 조형물 사이에 만들어진 이곳 스카이워크는 발아래로 푸른 강물이 넘실거리는 스릴을 맛보는 동시에 아름다운 의암호의 비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춘천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됐다.

의암호 스카이워크는 입장료 2,000원이지만 나에겐 무료 이용 시설이라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고 풍경 구경하기에도 너무 좋다. 신발위에 덧신을 신어 스카이워크로 올라가면 유리바닥 밑으로 펼쳐진 의암호를 만끽할 수 있다.

스카이 워크 바닥은 두께 1㎝의 강화유리 3장을 겹쳐 놓은 것으로 유리 사이마다 특수필름이 들어있다. 유리 사이엔 동전의 모습도 보인다. 유리 1장이 깨지더라도 추가 파손을 막을 수 있어 안전에 문제가 없다. 또한,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주변 풍광을 둘러 볼 수 있도록 1㎡당 13000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좁은 골격을 제외하고 모두 투명 유리로 제작된 의암호 스카이워크는 실제 북한강 위를 걷는 듯한 스릴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여행지다.

물고기의 입에서 분수의 물줄기가 세차게 하늘로 치솟으며 터져나오는데 그걸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다. ㅎㅎ 참 재미난 곳이다.

의암호 둘레길은 서면 문학공원에서 시작하여 눈늪나루, 둑길, 성재봉, 마을길, 오미나루(경찰충혼탑 ), 신매대교, 호반산책로, 소양2, 근화동 배터, 공지천, 어린이회관, 봉황대로 걷는 코스로 14.2km 5시간정도 걸린다. 의암호를 끼고 서면에서부터 삼천동까지 걸으며 춘천의 상징인 호수와 소양강 처녀상, 공지천 등을 만나며 산책로를 중심으로 걸을 있다.

그 유명한 소양강 처녀상이다. 《소양강 처녀》는 1969년에 작곡되어 1970년대에 김태희(본명: 김영옥)가 부른 대한민국의 노래이다. 이 노래는 1968년 소양강 지역 출신의 윤기순이 소양강에서 조각배를 타고 일행과 함께하며 느낀 인상을 노랫말에 담아 탄생하였다처음에 음반이 10만 장 판매되었으며, 이후 한서경이 리메이크하였다. 1992년 노래방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멜로디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되어있어 한국의 정서에 맞아 지금에 이르러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제피플투피플[PTP] 1956년 미국 드와이트 데이비드 아이젠하워(Dwight David Eisenhower) 대통령에 의해 국제 문화 교류 및 민간 외교단체로 창설된 비정치, 비종교, 비영리단체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제 교류, 지역 사회 봉사, 불우이웃 돕기 및 불우 학생 장학금 수여, 연례대회 및 국제친선의 밤 개최, 해외 챕터 자매결연, 주한 외교 사절과 유엔군 장병 및 외국인 근로자 초청 친선 파티, 유엔군과의 친선 도모와 다문화가정 돕기 및 소외 계층 돕기, 각국 문화 자료 전시 및 공연 행사, 소식지 발간 및 각종 홍보 자료 제작·배포, 국제피플투피플[PTPI] 한국본부연례대회 및 국제친선의 밤 개최 등에 관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노오란 꽃을 보면서 뜬금없이 문득 옛기억이 하나 떠 올랐다. 경북 상주 출신 동료의 이름이 이 꽃과 같은 금계국이었다. 그는 전통적인 양반가문에서 보수적인 교육을 받은 한자문화 세대로, 말 한마디 허투루 뱉지 않으면서도 주변 동료들을 그냥 웃게만드는 아재개그의 품격을 유지하는 사람이었다. 문득 오래된 무소식으로 지내는 그의 근황이 궁금하다.  

노을 한자락 헹궈내/  삼악산 꼭대기에 널어놓고/ 누가 가져갈까봐/ 잔물결 속에 숨긴 채/ 조용히 흐른다.//   의암호 변에서 몸을 말리던 인어상이/ 깊숙이 하강하며/ 노을만큼 고운 말씀을/ 연신 토해낸다.// 동그랗게 번지는 파문은/ 그대의 파란 울부짖음인가/ 나의 아픈 고백인가.//

해피초원목장(하이록한우체험농장)은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 산 50-3에 한국의 스위스라고 불릴 만큼 절경을 자랑하는 목장이다. 최근 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해피초원목장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7만 평에 달하는 초지에 한우를 방목하면서 키우고 있는 하이록한우 체험 농장인 '해피초원목장'은 강원 청청 하이록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강원도와 5개 시군(춘천시,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철원군)에 의해 지정·운영되고 있는 개인 목장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손주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

강원도립화목원 [江原道立花木園] 강원도 춘천시 사농동에 있는 화목원으로 총 1,827 85천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강원도에 자생하는 향토 꽃나무의 발굴·전시, 종의 보존과 번식·보급, 시험 연구 기반 확충과 학생들의 자연학습장, 도시민의 문화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1999 5 20일 개원하였다. 전체 면적은 3 6444평이며,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에서 관리한다.

주요 시설로는 강원도산림박물관, 사계식물원, 임산물판매장, 안내실, 팔각정 등으로 이루어진 건축물 외에 수목원, 만경원, 잔디원, 분수광장, 연못 및 돌다리 등이 있다. 수령 110년의 프라타너스가 우람하다.

2002 10 31일 개관한 산림박물관은 5개의 전시실과 극장 시설을 갖추었고, 797 7,611점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수목원에는 1,827 85천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는데, 대표식물은 개느삼·히어리·마가목 등의 목본류와 금낭화·복수초 등의 초화류이다.

사계식물원은 관엽식물원, 난대식물원,다육식물원,생태관찰원으로 구성되어있고, 12m 높이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매년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3~10월에는 9시부터 18, 11~2월에는 9시부터 17시까지이다. 입장료는 어른 1,000, 청소년 700, 어린이 500원이며, 단체는 할인된다. 산림박물관은 별도의 입장료를 받지 않지만, 특수영상관과 다목적실은 이용료를 내야 한다. 주변 관광지로는 소양호, 우두산(牛頭山) 공원, 육림공원 등이 있다. 강원도 춘천시 사농동 일대에 있다.

식물유전자원 수집 · 증식 · 보존을 위한 연구 등 현지외 보전기능 강화, 대국민 자연체험학습장 및 휴식공간 제공으로 자연에 대한 소중한 가치체험의 기회 제공을 위해 조성된 강원도 산하 화목원이다. 2012 7 12일 공립수목원 중 산림유전자원관리기관 1로 지정되었으며 화목원 내에 산림박물관도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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