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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꽃양귀비 축제(原州)

영대디강 2021. 5. 23. 18:13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1632-2에서 열리는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이다. 축구장 5개 규모의 10,000평 꽃밭에서 펼쳐진 꽃양귀비의 붉은들판을 보기위해 입장료는 2,000원이며, 여기엔 나이에 따른 우대혜택이 없다.

양귀비과에 속하는 1~2년생초. 5~6월에 꽃이 핀다. 지중해 연안 원산으로 '양귀비'란 이름은 중국의 미인 양귀비(楊貴妃)에서 유래했다. 마약 성분이 들어있어 재배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잎이나 씨에는 마약 성분이 거의 없어 식용하기도 하지만 식물 자체의 재배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므로 구할 수 없으며, 여기에 심은 꽃양귀비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관상용 양귀비는 원예용으로 도입된 털양귀비나 꽃양귀비 등 마약 성분이 없는 다른 종이다.

개양귀비(Papaver rhoeas) 마약 성분이 없는 양귀비의 하나로 키는 약 30~80cm이며, 식물에 잔털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꽃 전체를 술로 담가 먹거나 잎을 쌈채소로 활용한다. 효능으로는 복통 완화 등이 있다.

꽃양귀비는 마약 성분이 없어 식용이 가능한 양귀비의 한 종류. 키는 30~80cm 정도로 양귀비보다 작다. 꽃의 모양과 색깔은 양귀비와 비슷하나 양귀비와는 다르게 마약 성분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없는 반면 잔털이 줄기를 뒤덮고 있어 양귀비와의 구분이 가능하다. 식재료로 활용할 때에는 주로 술을 담가 먹거나 쌈채소로 활용하고, 음식의 장식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식용 외의 용도로 사용할 때는 보통 관상용으로 활용된다.

조리법으로 양귀비의 씨에는 마약 성분이 거의 없어 빵이나 베이글 등에 넣어 먹거나 기름을 짜서 쓰기도 하지만, 양귀비의 재배나 유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게는 의미가 없다. 시중에서 양귀비 축제 등을 통해 알려진 양귀비는 마약성분이 없는 털양귀비나 개양귀비 등 원예용으로 도입된 품종이다.

입구에서 코로나19 대응 체온측정과 손소독 및 방문자 전화번호 걸기 등의 입장 절차를 마치고 나면, 양귀비 색과 같은 빨간색 우산을 입구에서 대여해 주고 있다. 햇볕이 뜨거운 날은 햇빛을 막아주고, 비가 내리면 비를 피할 수 있고, 요즘처럼 코로나19 시기에는 저절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게 해주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이다.

미나리아재비목 양귀비과 양귀비속에 속하는 1년초. 지중해 연안 원산으로 그리스어 '오피움(opium)'이라는 이름을 중국에서 '아편(阿片)'이라고 음역한 것이 이후 양귀비 꼬투리에서 채취한 즙으로 만든 생약을 의미하게 되었다. '양귀비'란 이름은 중국의 미인 양귀비(楊貴妃)에서 유래했다. 마약 성분이 들어있어 재배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꽃의 형태로 키는 1~1.5m 정도 자란다. 잎은 긴타원형으로 어긋나는데, 잎자루가 없고 잎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자주색·붉은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피며 꽃받침잎은 2, 꽃잎은 4장이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그런 삭과로 익으며, 삭과 꼭대기에는 우산처럼 생긴 암술머리가 남아 있다.

양귀비(楊貴妃, 719년 ~ 756년)는 당  현종의 후궁이자 며느리이다. 서시, 왕소군, 우희와 함께 고대 중국 4대 미녀들 중 1명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녀의 성은 양()이고 이름은 옥환(玉環)이며, 귀비황비(후궁)로 순위를 나타내는 칭호이다. 벽화 등 그림에서 유추해보면, 당시 미인의 표준으로 실제로는 풍만한 여성이었다. 또한, 재주가 뛰어나 비파를 비롯한 음악과 무용에 큰 재능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양귀비는  당현종에게 총애를 받았지만, 그것이 과도하여 끝끝내 안녹산사사명이라는 두 호족 세력 무장 대표가 공동 주도하여 반란을 획책한 이른바 안사의 이 발발하는 원인이 되었고 이 역사적 사건의 배경을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고도 부른다.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양귀비과의 양귀비(Poppy)는 당나라 현종의 애첩인 양귀비만큼이나 아름다운 꽃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지만, 혹 마약에 취하면 그냥 오랜 세월을 함께 보낸 마누라도 양귀비처럼 호리호리 이쁘게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은 아닐까 그런 의심도 잠깐 해 보았다.

암튼 경국지색 절세미인 양귀비의 미모와 견줄만큼 아름다운 꽃양귀비 밭에 앉아 더없이 아름다운 꽃을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약 성분을 가지고 있는 양귀비를 한 두 송이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 것도 불법인지라, 꿩 대신 닭 이라고 마약 성분이 없어 원예용으로 화단이나 길가에 심어 즐기는 '개양귀비'를 이렇게 즐긴다.

양귀비 꽃밭을 가꾸기 위해서는 물이 필수적인지라 출구에는 관개수로를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반백년도 더 지난 옛 추억이지만 여기 백운산에서 반년쯤 군생활을 했었던 기억이 나기에, 산위에 있던 통신대의 안테나를 찾아보니 전혀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당시 1군사령관이었던 한신 대장이 헬기를 타고 지나가다가 불시에 내려서 우리들을 격려해줬던 아름다운 기억도 있다. 당시 그분은 헬기에서 내리자마자 식당에 들어가서 병사들의 급식부터 살폈다. "잘 먹이자, 잘 재우자, 교육훈련은 철저히" 그랬던 그 분의 복부방침이 어렴픗 기억된다.

수령이 150년된 소나무가 입구에 우람하게 자리하고 있다. 나무밑 개울은 여름 유원지로 활용되고 있어서, 용수골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참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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