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의 이야기

흥부저수지(始興)

영대디강 2021. 5. 16. 05:10

경기 시흥시 동서로857번길 28-13. 경기도 시흥시 물왕동(物旺洞)과 산현동(山峴洞)에 걸쳐 있는 저수지로 총면적은 58만㎡, 몽리면적(저수지를 이용하는 논의 면적) 866 5000, 담수량은 189 4000, 만수 때 수심은 7.2m이다. 공식 명칭은 시흥군 '()' 자와 부천군의 '()'를 합한 흥부저수지인데, 이는 1946년 준공 당시에 몽리면적이 시흥군과 부천군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시흥시 최대의  담수호이자 대표적인 휴식처이며, 한국농어촌공사 화성, 수원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서울·안양·안산 등 수도권 가까이에 자리잡고 주위를 관무산(일명 성인봉)·마하산·운흥산이 둘러싸고 있어, 조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낚시터로서 명성이 높아졌다. 1950년대 후반에는 대통령 이승만 전용 낚시터를 만들어놓고 이곳에 자주 들러서 더 유명해졌다.

흥부저수지는 1940년에 착공하여 1945년에 준공하였다. 원래 주변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가 도시화로 인해 이제는 낚시터로 변모하였다.

주변에 조선 초기의 문신 이숙번(李叔蕃)의 묘와 동요 〈따오기〉를 작사한 한정동(韓晶東)의 묘 및 동요비가 있다. 2003년 포동폐염전~물왕저수지 간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었으며, 수인산업도로가 가까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습지(wetland)란 물을 담고 있는 땅이나 하천, 연못, 늪으로 둘러싸인 습한 땅을 말한다. 이런 습지는 '생명의 땅'이다. 물이 흐르다가 고이는 오랜 과정을 통해 다양한 생명체를 키움으로써 완벽한 생산과 소비의 균형을 갖춘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어 내는 것. 또 습지가 많은 생명체에게 서식처를 제공해 주면 이 생명체들은 생태계를 안정된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인공습지는 지형상 자연유하가 어려운 하천수를 수중펌프를 이용해 인공습지로 급수하는 형식이다. 정화효율은 COD -1.2%, T-N 21.4%, T-P 23.2%로 다른 습지에 비해 낮았다. 이는 유입하천의 물을 정화습지로 강제 펌핑함에 따라 체류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수지 수변부에 수생식물인 마름의 대량 번식과 고사로 내부 오염물질에 의한 오염이 가중되기도 했다. 

수변데크 산책길 조성사업은 물왕저수지의 단절된 구간 약1.2km를 연결, 수변관광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목감까지 연결된 산책로이다.

노랑꽃창포는 유럽 원산이며 연못가에 많이 심는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는 황갈색이다. 꽃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 60100cm이다. 잎은 길이 약 1m이고, 나비 23cm이다. 꽃은 5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꽃 밑에 2개의 큰 포()가 있다. 외화피 3개로 넓은 달걀 모양이고 밑으로 처지며 밑부분이 좁아지고, 내화피는 3개이며 긴 타원형이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2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에는 뾰족한 톱니가 있다. 3개의 수술은 암술대가 갈라진 밑부분과 붙어 있다. 씨방은 하위(下位)로 통꼴이고 황색이다. 삭과(殼果)는 다소 밑으로 처지고 삼각상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3개로 갈라진다.

소싯적에 동료들과 낚시동호회를 만들어서 주로 밤낚시 용도로 주말이면 자주 찾았던 곳이라서 익숙한 곳일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반백년의 세월은 그렇게 호수도 변화하게 만들어 놓았다.

하얀 꽃이 어우러진 이팝나무와 흰꽃이 주렁주렁 매달린 아카시아를 잘 구분하지 못해서 피교육자로 엄격한 교육을 받고, 마침 오늘이 스승의 날이라며 그 기념으로 아카시아 나무아래서 또 찰칵~. 

시흥시는 사업비 12억을 투입해 폭 3m, 길이 460m 규모의 물왕저수지 수변데크 산책길 1단계 조성공사 마치고, 물왕저수지 수변데크 산책길을 개방했다. 데크에 경관조명을 더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경관 속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든 시간이 약 한시간쯤 되는거 같다. 데크 위에는 귀여운 캐릭터 의자가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은 캐릭터라 나도 역시 동심을 흉내내며 아이들만의 마음으로 의자에 앉았다. 두 캐릭터가 물왕하트와 물왕사랑이라는 모습으로 미소를 짓고 있으니 함께 앉아  그 사랑을 맛보고 있다.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꽃, 구절초라는 이름의 유래는 음력 9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줄기의 마디가 단오에는 다섯 중양절에는 아홉 마디가 된다는 뜻의 구와 중양절의 "", 혹은 꺾는다는 뜻의 절자를 써서 구절초라고 한다. 가을에 뿌리째 캐어서 말려서 약으로 쓴다. 산과 들에 저절로 나며, 우리나라,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구절초라 불리우는 꽃이다. 이런 시절에는 들국화라 여기면서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가을에 피는 꽃이 아니고 봄에 피는 꽃이라서 들국화는 아니란다.

찔레꽃은 다른 어떤 나무보다 해맑은 햇살을 좋아한다. 그래서 숲속 그늘의 음침한 곳에서는 잘 만날 수 없다. 숲 가장자리의 양지 바른 돌무더기는 찔레가 가장 즐기는 자람 터다. 개울가의 무넘기도 잘 찾아가는 곳이다. 긴 줄기를 이리저리 내밀어 울퉁불퉁한 돌무더기를 포근하게 감싼다. 그런 다음 5월의 따사로운 햇빛을 잘 구슬려 향긋한 꽃내음을 만들어낸다. 다섯 장의 꽃잎을 활짝 펼치고 가운데에 노란 꽃술을 소복이 담아둔다. 꽃의 질박함이 유난히도 흰옷을 즐겨 입던 우리 민족의 정서에도 맞는 토종 꽃이다.

주변에 음식점과 카페등이 즐비하여 어느곳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심할 필요가 없었다. 그냥 주차장이 꽉 들어찬 곳이 보이기에 무작정 한정식 집에 들어갔더니, 미니 모형처럼 만들어 놓은 공원의 모습에서 한참동안 넋을 놓고 바라보다가 그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시설 제원 현황은 유역 면적 1,320ha, 유효 저수량 183 9700, 만수 면적 50.3ha, 제당 높이 10m, 제당 길이 290m, 인가 면적 864.7ha, 관개 면적 652.2ha, 한발[가뭄] 빈도는 10년이다.

아카시아는 콩과에 딸린 낙엽 교목으로, 잎과 꽃이 다른 콩과 식물과 비슷한 점이 많다. 키는 25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황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9~10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겹잎이다. 어긋나기로 나고 작은 잎은 달걀 모양에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흰색이고, 5~6월에 한 가지에 많은 꽃이 붙어서 핀다. 9월이 되면 콩과 같은 열매가 달린다. 열매는 가늘고 긴 꼬투리이며 5~10개의 씨가 들어 있다. 꽃에서 꿀을 얻고, 잎은 가축의 먹이 등으로 쓰인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전 세계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이팝나무는 분포지역이 중국, 대만, 일본; 전라남북도, 제주도, 경기도이며, 나무형태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높이 25m, 지름 50cm정도 크기이며 잎은 마주나기하며 타원형 또는 달걀형이고 첨두 또는 무딘형이며 넓은 예형 또는 원저로 길이와 폭이 각 3 ~ 5cm × 2.5 ~ 6cm이다. 표면 주맥 밑부분에 연한 갈색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어린 나무의 경우 겹톱니가 있고, 감나무와 비슷한 모양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꽃차례는 새가지에 달리며 길이 6 ~ 10cm로 밑에 잎이 달리고, 꽃대는 길이 7 ~ 10mm로 환절이 있고, 꽃받침은 4개로 깊게 갈라지며, 꽃잎은 흰색으로 4개이며 길이와 폭이 각 1.2 ~ 2cm × 3mm, 밑부분이 합쳐지고 판통이 꽃받침보다 길며 5 ~ 6월에 개화한다. 열매는 핵과로 타원형이며 길이와 폭이 각 10 ~ 15mm × 8 ~ 9mm로 짙은 검은색이며 9 ~ 10월에 성숙한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강릉(蘆原)  (0) 2021.05.22
부소담악(沃川)  (0) 2021.05.20
화성(水原)  (0) 2021.05.02
효원공원(水原)  (0) 2021.04.25
마둔호수(安城)  (0) 202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