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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347 산음 자연 휴양림 [山陰自然休養林]은 2000년에 개장하였다. 내륙 산악림으로 온대 지방의 침엽수림과 천연 활엽수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산림 문화 휴양관, 생태 연못, 치유의 숲, 약수터 등의 생태친화적인 시설이 갖춰져 있다. 총면적은 21.4㎢.
2000년 1월 1일에 개장해으며 총 면적은 2,140 ha, 1일 최대 수용 인원은 2,000명, 적정 수용 인원은 1,500명이다. 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 산하 수원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한다. 예약도 없이 무작정 그냥 찾았지만, 요즘은 코로나시대라서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그런지 모르지만, 그냥 주차료 3,000원만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휴양림 계곡을 따라 낙엽송, 소나무, 삼나무, 아카시아, 잣나무, 전나무, 참나무, 편백나무를 각각 18평씩 조성하였다.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계곡과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 숨쉬고 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자연 휴양림의 치유의 숲은 산책, 명상, 체조 등의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다만, 진입로가 옛마을길을 통과하는 좁디좁은 고샅길이라서 승용차가 교차 통행하는데는 좀 불편하다. 초보운전자는 운전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코스라서 어서 빨리 이 좁고 어려운 진입로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자연 휴양림은 높은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9갈래의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이 풍부하고 아름답다. 그래서 그런지 이 산의 산책로를 돌아들면 피톤치드가 온 몸을 감싸안고 돌아드는 신선한 느낌이 든다.
발밑에 밟히우는 낙엽들이 너무 많이 겹겹이 쌓여 있어서 조금은 미끄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코로나19로 벌써 2년 동안 이렇게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그냥 마시지 못하고 마스크에 걸러 숨쉬던 모습에서 해방감을 맞는다. 인적이 드믄 곳이라서 마스크를 벗어들고 시원스레 맑디 맑은 공기를 온몸에 담아보려는 듯 모처럼 두팔을 벌려 만세를 불러본다.
낙엽이 모두 떨어진 힐링숲길에서 마주치는 덩굴식물을 바라보니 그 옆에 소원탑이 덩그렇게 서있다. 여기 돌탑아래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속설이 있다는데, 나를 위한 꿈이나 비젼이 없기에 내겐 무용하다. 그저 이런 힐링숲이 이곳에 있어 내가 이렇게 찾을 수 있음이 반갑고 감사할 뿐이다.
외로운 사람아,
외로울 땐 나무 옆에 서 보아라
나무는 그저 제자리 한 평생
묵묵히 제 운명, 제 천수를 견디고 있나니
나무는 그저 제 자리에서 한 평생
봄, 여름, 가을, 겨울 긴 세월을
하늘의 순리대로 살아가면서
상처를 입으면 입은 대로 참아내며
가뭄이 들면 드는 대로 이겨내며
홍수가 지면 지는 대로 견디어내며
심한 눈보라에도 폭풍우에도 쓰러지지 않고
의연히 제 천수를 제 운명대로
제 자리를 지켜서 솟아 있을 뿐
나무는 스스로 울질 않는다.
바람이 대신 울어준다.
나무는 스스로 신음하지 않는다.
세월이 대신 신음해 준다.
오, 나무는 미리 고민하지 않는다.
미리 근심하지 않는다.
그저 제 천명 다하고 쓰러질 뿐이다
.... 조병화 시인의 가슴으로 나무밑에 서 보았다.
방갈로에 진입하는 길목에 서서 LOVE를 그린다. 포토존인가보다. 양손으로 하트를 그리면서 사진을 찍었다. 과연 이런 포즈도 사진작가가 바라보는 그런 모습으로 작품이 되었을까?
오늘 아침에는 영하의 기온으로 시작하더니, 이렇게 빛고운 햇살이 내려 숲길은 이름 그래로 힐링숲이 되어 포근하고도 평안하다.
야영장과 숙박시설, 등산로, 산림체험코스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휴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숲속 수련관, 숲속 교실 등의 교육시설도 있으며, 산악자전거코스도 있다.
숲속의 집, 숙박시설이다. 새이름 나무이름 산동물의 이름들이 즐비하다.
휴양림 뒷편에는 천사봉과 봉미산을 오르는 등산 코스가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용문산, 화악산, 명지산 등이 있고 용문사의 은행나무, 상원사 등의 문화유적도 가까운 곳에 있다.
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용문산 관광지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일대에 조성된 관광지로, 1971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문화유적이 많고, 놀이공원인 용문산그린랜드가 있어 가족 단위 관광지로 알맞다. 관광지 내의 볼거리로는 용문사, 용문사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용각암, 마당바위, 상원사, 운필암, 장군약수, 정지국사 부도 및 비(보물 제531로), 용문산지구전적비 등이 있다.
용문산 일대는 1971년 5월 20일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고 1983년부터 조성되어 관리되고 있다. 용문사, 용문사의 은행나무, 정지국사 부도 및 비, 용문산지구 전적비 등 문화유적이 많다. 용문사는 가을에는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은행나무의 단풍을 볼 수 있으며 사계절 여행객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이다.
돌아오는 길에 용문산 관광단지에 들렸다. 여긴 요즘에 마주치기 쉽지않은 정말 어마무시하게 사람들이 많다. 거의 끊김이 없도록 줄지어서 오르고 내린다. 코로나시대라서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삶인지를 짐작하게 한다.
용문산은 유명한 곳이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관광코스라서 여러번 찾았던 곳이지만, 이전엔 볼 수 없었던 출렁다리도 장난감처럼 만들어져 있고.... 이번엔 진입도로가 아닌 산책로를 따라 걸어 올랐다.
세상살이의 진리를 읽어 보라는 듯 길가에 이런 열반경과 법구경의 말씀들이 걸려 있다.
“높은데 있는 이는 반드시 위태로움이 있고
보물을 모은 이는 반드시 궁색하게 되며
사랑하는 이들에겐 이별이 있고
한번 세상에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음이 따르며
빛은 반드시 어둠을 동반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열반경.
진리는 언제나 감명이다. 그 말씀대로 지키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면서 마음속에 새겨 넣는다.
용문사는 649년(신라 진덕여왕 3)에 원효대사가 세웠다고 한다. 따라서 은행나무는 절을 세운 다음 중국을 왕래하던 스님이 가져다가 심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는 설과,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것이 자랐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과 옥천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40m에 이른다. 용문산(1,157m)의 남쪽 능선으로 연결된 봉우리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함왕봉과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서쪽에는 함왕골, 동쪽에는 연수리계곡이 있으며 정상과 주능선에는 암봉이 많다. 정상을 앞두고 급경사의 산길을 오를 때는 주의해야 한다. 함왕골에는 923년(경명왕 7)에 승려 대경이 창건한 사나사(舍那寺)가 있으며, 3층석탑, 대적광전, 원증국사비, 부도 등이 있다. 산행은 교통이 편하고 정상이 비교적 가까운 연수리와 용천리에서 출발하고, 이외에 양평읍에서 백안리 새수골을 거쳐 출발할 수 있다. 연수리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두 가지이다. 첫째, 정상에 오른 다음 형제약수를 거쳐 치마바위골, 수도골산장을 지나 연수리로 다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푸르름을 입고 서 있던 용문산의 계절은 모두 떨어져버린 채, 나뭇잎 사이로 붉은 정열을 아직도 간직한 채 홀로 외롭게 길가에 서있는 가녀린 단풍나무 한그루가 신비롭다.
용문산 관광지의 꽃, 용문사 은행나무, 이 나무는 현재 우리 나라에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들 중에서 가장 크고 우람하며 오래된 것으로 용문사 대웅전 앞에 위치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30호. 높이 42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14m로 수령은 1,100년으로 추정된다. 가지는 동서로 28.1m, 남북으로 28.4m 정도 퍼져 있다.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1,100여 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60여m에 줄기의 가슴높이 둘레가 12.3m를 넘어 동양에서는 가장 큰 은행나무이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敬順王)이 그의 스승인 대경대사를 찾아와서 심은 것이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 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이처럼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용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용문산은 미지산(彌智山)이라고도 한다. 913년(신덕왕 2) 대경대사(大鏡大師)가 창건하였다. 그러나 일설에는 649년(진덕여왕 3) 원효(元曉)가 창건하고 892년(진성여왕 6) 도선(道詵)이 중창하였다고 하며, 또 경순왕이 직접 이곳에 와서 창건하였다는 설도 있다.
많은 전란으로 사찰은 여러 번 피해를 입었지만 특히 정미의병이 일어났을 때 일본군이 의병의 본거지라 하여 사찰을 불태워 버렸으나, 이 은행나무만은 불타지 않고 살아남았던 나무라하여 천왕목(天王木)이라고도 불렀고 조선 세종때에는 정 3품의 벼슬인 당상직첩을 하사 받기도 한 명목이다. 이 나무에는 또한 전설이 있다. 이 나무는 은행나무 중에서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나무 중에서도 가장 큰 나무로서 조선 세종 때 당상직첩(堂上職牒) 벼슬이 내려졌다 하며, 마을에서는 굉장히 신령시하여 여러 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1378년(우왕 4) 정지국사(正智國師) 지천(智泉)이 경천사(敬天寺)에 있던 우왕이 원각(願刻)한 대장경판을 이곳에 옮겨 세 칸의 대장전(大藏殿)을 지어 봉안했으며, 1395년(태조 4) 조안(祖眼)이 중창하였다. 1447년(세종 29) 수양대군(首陽大君)이 모후인 소헌왕후(昭憲王后) 심씨(沈氏)를 위하여 보전(寶殿)을 짓고, 불상 2구와 보살상 8구를 봉안한 뒤 이듬해 경찬회(慶讚會)를 열었다.
수양대군은 이 법회에 참석하여 기도하던 중 불사리(佛舍利)의 방광을 목격하고 이 절을 원찰(願刹)로 삼았으며, 1457년(세조 3) 퇴락한 법당과 승방(僧房)을 중수하였다. 1480년(성종 11) 처안(處安)이 중수하였으며, 1890년(고종 30) 봉성(鳳城)이 조대비(趙大妃)의 외호를 받아 중창하였고, 1893년에도 한 차례 중창하였다.1907년 의병 봉기 때 모든 건물이 불타자 취운(翠雲)이 큰방을 중건하였고, 1938년 주지 홍태욱(洪泰旭)이 대웅전·어실각(御室閣)·칠성각·기념각·요사채 등을 복구하였다. 6·25전쟁 때 용문산전투로 다시 불에 탔으나 1958년에 다시 재건하였다. 그 뒤 1983년 지장전·범종각·일주문 일부를 중수했고, 관음전과 요사를 보수하였다. 그 중 지장전은 1994년에 완공되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지장전·관음전·삼성각·종각·요사채·일주문(一柱門) 등이 있으며, 옛 절터에는 주춧돌이 산재되어 있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531호로 지정된 정지국사부도(正智國師浮屠) 및 비가 있으며, 산신각 동쪽에는 부도 5기가 있다. 이 밖에 이 절 앞에는 높이 42m, 가슴높이 둘레 14m의 큰 은행나무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들어가다가 이곳에 들러 심었다고 한다.
옛날 이 은행나무를 베고자 톱을 대었을 때 톱자리에서 피가 나오고 맑던 하늘이 흐려지면서 천둥이 쳤기 때문에 중지하였다는 이야기와 정미의병이 일어났을 때 일본군이 절을 불살라버렸으나 나무만은 타지 않았다는 이야기와 나라에 큰 이변이 생길 때마다 큰 소리를 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고종이 승하했을 때 커다란 가지 한 개가 부러졌고, 8·15광복, 6·25전쟁, 4·19, 5·16 때에도 이상한 소리가 났다고 한다.
양평군은 경기도의 동단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은 강원도 홍천군, 횡성군, 원주시, 남서쪽은 여주시, 광주시, 북서쪽은 남양주시, 가평군에 접한다. 군의 중앙부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용문산을 중심으로 하여 대체로 산악지대를 이루고 있다. 주요 산으로는 도일봉, 백운봉 등이 있으며 이 밖에 북쪽 군계에 통방산, 소리산 등이 있고 남쪽 군계에 양자산, 파사산, 우두산 등이 있다. 북한강이 북서 지역을 남서류하고, 남한강이 남서 지역을 북서류하여 양수리 부근에서 합류, 한강의 본류를 이룬다. 군의 면적은 경기도 내의 시군 가운데 가장 넓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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