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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연화지(金泉)

영대디강 2021. 12. 26. 05:04

연화지는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에 위치한 저수지로 이른 봄에는 벚꽃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며,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에 좋고, 여름날에는 연꽃이 흐르러지게 아름답고, 가을날에는 비단 잉어가 물빛을 희롱하며 연꽃사잇길로노닐며, 이렇게 한가로움에 젖은 겨울날에도 가볍게 거닐기에 아주 좋다.

조선시대말까지 김산군(金山郡)의 관아에 딸린 연못이었으나, 1992년 이후 산책로와 분수대를 설치하여 자연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에게도 인기만점인 곳으로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 낮과는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저수지를 따라 산책하기 좋게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휴식공간이다.

연화지는 조선시대 초기에 농업용수 관개지로 조성된 저수지로, 당시 물이 맑고 경관이 좋아 풍류객들이 저수지 한가운데에 섬을 만들고 정자인 봉황대(鳳凰臺)를 지어 시를 읊고 풍류를 즐겼던 곳이다.

그 후 농업용 관개시설로서의 기능이 상실되었다가, 1993년 김천시가 8,885평(29,372㎡)을 호수 둘레로 벚꽃 나무를 심어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하면서 벚꽃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Happy together 김천~ 포토존이 아름답다.

연꽃이 만개하는 여름날이 오면 이곳은 온통 연꽃으로 물든 꽃밭으로, 작은 바람결에도 후드득 일렁이는 저수지가 된다. 한량이나 풍류객이 아니라도 누구든 이곳에 오면 자연스럽게 시 한수를 떠 올리게 되는 이곳은 낭만이 그냥 어우러지는 예술적인 곳 이란다.

이안눌(1571 ~ 1637)은 조선시대 충청도순찰사, 형조판서, 홍문관제학 등을 역임한 문신이며,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자민(子敏), 호는 동악(東岳). 좌의정 이행(李荇)의 증손이다. 문집에 4,379수라는 방대한 양의 시를 남겼다. 두보(杜甫)의 시를 만 번이나 읽었다고 하며 시를 지을 때에는 한 글자도 가볍게 쓰지 않았다고 전한다. 특히, 당시(唐詩)에 뛰어나 이태백(李太白)에 비유됐고 서예 또한 뛰어났다. 정철(鄭澈)의 「사미인곡」을 듣고 지은 「문가(聞歌)」가 특히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고답적 표현을 버리고 절실한 주제를 기발한 생각으로 표현한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관광특화거리가 조성되어 소리길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곳은 가수 김호중의 출신학교인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 연화지까지 이어진 골목길을 고스란히 살린 소박한 공간에 조형물, 벽화거리, 포토존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작지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봉황대(金泉 鳳凰臺)는 경상북도 김천시 연화지에 있는 건축물이다.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의 문화재자료 제15호로 지정되었다. 연화지 가운데 있는 정자로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서 옛 선비들이 시를 읊고 학문을 토론했던 장소이다.

처음에는 삼락동 마을에 세워 흡취헌이라고 부르다가 군수 윤택이 봉황이 나는 꿈을 꾸고 좋은 징조라 해서 봉황루로 이름을 고쳤다고 한다. 영조 47년(1771)에 고쳐 세우면서 ‘봉황대’라고 이름을 고쳤다. 그 뒤 정조 16년(1792)에 고쳤으며,헌종 4년(1838)에는 군수 이능연이 연화지 못 가운데로 옮겨 세웠다. 또한 고종 33년(1896)에 다시 고쳤고 1978년에 김천시에서 중수했다. 건물 규모는 앞면·옆면 3칸 2층 누각이며,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미스터트롯 스타 가수 김호중이다. 저수지 옆  김천예술고 출신이다. 그는 김천예술고 시절 한석규 등 연예인과 예술제, 학교앞 연화지 벚꽃에서 음악의 꿈을 가진 대형 가수로 성장했다. 최근 김호중 팬클럽의 장학금 기탁 등으로 김천의 귀감이 되고 시민들은 미스터트롯 스타 김호중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코로나19 사태로 우울함을 극복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이곳 주변의 식당들은 모두 김호중의 사진으로 도배하다싶이 장식되어 누구냐고 물어보니 이곳의 영웅이란다.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부항댐길 352 (부항면) 댐 수면 위에서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는 부항댐 출렁다리 근처에는 국내 인공구조물 최고 높이인 94m 타워형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하늘그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있어 스릴감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있어 최고의 장소이다. 김천부항댐은 김천시, 구미시 등 경북 서북부 지역의 안정적 용수 공급과 홍수 피해를 대비하고자 건설된 다목적 댐이다. 물 문화관에는 댐과 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뿐 아니라 트릭아트와 재미있는 조형물이 있어 체험하고 사진 찍기에도 좋다.

부항댐출렁다리와 유천교 등의 야간조명과 어우러진 댐의 야경은 과히 환상적이다. 2018년 11월에 개장한 부항댐출렁다리는 김천시가 권역별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총사업비 95억원 들여 2016년 1,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해 완공했다. 이 다리는 성인 1,400여 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도록 중량물 안전 설계와 초속 30m의 강풍과 진도 7 규모의 강진에도 견딜수 있도록 시공되어 있다. 댐 수면 위에서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는 부항댐 출렁다리 근처에는 국내 인공구조물 최고 높이인 94m 타워형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하늘그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있어 스릴감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있어 최고의 장소이다.

2013년 완공된 김천부항댐(저수량 54백만t)은 직지사 권역과 더불어 김천의 관광사업을 견인하는 대표 관광상품이다. 댐과 그 가장자리에 국내 최고 높이 94m에서 댐 양안 왕복 1.7km 가로지르는 짚와이어가 있다. 또한 높이 85m 상공의 유리 바닥을 거니는 국내 최초의 스카이워크와 길이 256m의 출렁다리 등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일하는 중간에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방문하였기에 차를 타고 드라이브 하면서 부항댐을 한바퀴 돌았다. 이곳 지레흑돼지 마을에서 동료들과 점심을 함께 하자고 찾아온 목적이었기에 안내자인 내 맘이 조금은 아쉽기도 한다. 

경북 김천시 남면 오봉리에 있는 오봉저수지는 1989년에 준공된 관개용 저수지다. 저수량 약 400만톤의 매우 큰 저수지로 2000년 9월 수상스키 연습장 허가를 받아 전국의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오봉대교를 기준으로 하류쪽 저수지를 이용한다.

저수지 중간에 오봉1리 마을로 들어가는 오봉대교(이름은 대교로 거창하나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나는 좁은 다리다)를 포함한 상류쪽 호숫가로 데크길을 잘 갖추어 놓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저수지는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풍광이 시원하고 가슴이 탁 트이게 아름답고 맑다.

오봉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한 농업용 저수지로 1979년 1월 1일 착공하여 1989년 1월 1일 준공한 저수지이다. 저수지 둘레가 약4㎞로 김천시에서는 제일 큰 저수지이며, 수상스키연습장이있고 저수지 주면에 수변공원을조성하여, 지역 주민들과 전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름난 관광지이다.

주차장 입구에는 아름다운 조형물이 있다. 물고기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2021년에 세워놓은 작품이다. 행복한 도시를 이미지함에 있어서 사랑과 자연이라는 모토아래 ‘어울림’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했다. 행복도시가 모든 사람에게 믿음과 더불어 편안함 그리고 쉼터의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를 상장하였다. 현대의 도시적 이미지를 스테인리스로 표현하고 그 사이로 물고기가 하늘을 날으는 형태로 도시와 자연이 하나되는 이미지이다. 사람과 자연, 도시와 자연이 하나되어 언제나 행복한 도시가 우리들 사람의 터전이 되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단다.

오봉저수지 둘레길 한바퀴는 약2.5km로 4-50여분 걸린다. 산아래의 데크길은 중간 중간에 전망공간과 쉼터 의자를 두어 편안한 산책길을 제공한다. 오르막이 있는 약간의 비탈길은 있어도 휠체어도 다니고 있다(애완견과 자전거는 출입금지). 데크가 끝나면 300여m의 오봉대교를 건너서 주차장까지 한바퀴를  온전하게  돌아들 수 있다. 

김천 혁신도시의 안산공원에 설치된 '창조의 발걸음'이라는 조형물이다. 최적의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한다는 의미라 한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의 이전으로 새로 조성된 신도시이기에 산·학·연·관이 서로 협력하여, 최적의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한다는 의미 그대로 랜드마크 상징물로 우람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매일 점심시간이면 이 공원길을 산책하며 걷다가, 어느날인가 문득 앞으로 내딛느라 들려있는 왼발 뒤꿈치가 무척 힘들어 보여서 내 작은 힘이라도 좀 받혀주고 싶었다. 늘어선 건물마다 즐비하게 비어있는 상가와 사무실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던 그 마음이 가슴속에 응어리로 뭉쳐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서 빨리 활성화되어지길 기원해 본다.

경북김천혁신도시는 경상북도 김천시 농소면, 남면 일원(율곡동)에 사업비8,676억원, 사업면적3,812천㎡(115만평), 사업기간 2007년 3월 19일 ~ 2016년 3월 11일, 계획인구 26,715명 (10,686세대)으로 조성된 계획도시로 이전기관은 한국도로공사 등 12[+1]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버스 정류장마다 붙어있는 혁신도시의 안내 표지판이다. 사는 맛이 다른 도시 경북 드림밸리, 김천 혁신도시~. 내가 일하는 곳은 KTX 김천(구미)역에서 그냥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이기에 나는 매일 운동삼아서 걸어서 출퇴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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