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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수공원(光敎湖水公園)은 경기도 수원특례시 영통구 하동 일대에 위치한 공원이다. 매년 300 만명 이상이 이곳을 찾는단다. 농업을 위해 만들어 둔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광교신도시 개발에 맞추어 공원으로 정비했다. 광교호수공원으로 정비되기 이전에는 수원특례시에 위치한 유일한 유원지로서 "원천유원지"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과거 원천호수는 수원특례시의 유일한 유원지였던 원천유원지가 위치하였던 저수지 터이다. 원천유원지는 1977년 국민관광유원지로 지정되었으며, 이후에 80년대와 90년대를 지나면서 호수주위에 많은 행락시설과 놀이기구 등이 들어서면서 그 규모와 편의시설만으로도 많은 수원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원지가 되었다.
광교호수공원은 광교산과 원천저수지 및 신대저수지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며 아름다운 수변공간인 어반레비와 함께 6개의 테마를 가진 둠벙으로 어우러져 여러가지 새로운 문화를 담은 국내 최대의 도심 속 호수공원이다.
신대호수는 외지인들보다 이곳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편이란다. 최근들어 애견공원이 들어서면서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단다. 새벽에 나가보면 야생동물이 심심찮게 보일정도란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원천호수와 달리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어 라이딩하기에 최적의 환경이기도 하다. 또한, 아파트로 둘러싸인 원천호수와 달리 거의 절반가량이 도로, 산과 붙어있는지라 조망이 시원시원하다. 위치상으로 가까운 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동 주민들도 자주 온다.
호수공원이 조성되어 수원특례시 측에 이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소유자인 한국농어촌공사의 요청으로 농업용수 공급기능을 아직까지 계속하고 있다. 때문에 해마다 모내기철에는 호수의 수문을 모두 개방하기 때문에 수위가 상당히 낮아져 이 시기에는 호수의 모습이 볼품없어 보인다. 이 때문에 광교 주민들은 대체로 한국농어촌공사의 월권행위라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아직도 크다.
특례시는 특별시와 광역시에 해당되지 않지만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 규모가 100만 명 이상이거나 행정수요,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기초자치단체와 구별되는 특례를 부여할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도시이다. 2020년 12월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수원, 용인, 고양, 창원 등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이 부여되었다. 2022년부터 경기도에는 수원과 용인 및 고양 특례시가 있으며, 기존에도 인구 100만 명 이상인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지방분권법 제41조 및 제42조에 따라 추가로 특례를 부여받을 수 있다. 특례시는 행정적 명칭이며, 지방자치단체 종류가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공부·주소·안내판 등에서 '특례시'라는 명칭이 드러나지는 않는다.
광교호수공원 내 동산에 우뚝 솟은 건축물인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연면적 345㎡, 높이 33m, 지상 3층 규모의 세계적인 환경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전망대를 도입한 건축물로, 양 도시의 자매결연체결을 기념하고 수원특레시가 환경도시를 지향하는 의지를 표현하였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서는 원천호수와 신대호수의 수려한 경관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4층 높이의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광교호수공원이 한눈에 펼쳐졌다. 녹색의 봄을 맞은 환상적인 풍경이었다. 날씨가 맑아 광교호수의 수려함이 한눈에 들어왔다. 수도권에서 이만한 경관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흠뻑 젖어든 매력이었다. 계단을 타고 빠른 걸음으로 올라와 숨이 조금 찼지만 전망대에 들어서니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었다. 공간도 넓고 조용하기도 하고 주변 환경이 연초록으로 펼쳐진 곳이라서 가슴이 타악 트이는 최고의 느낌이었다.
광교신도시에 살고있는 이곳 주민들은 광교 호수공원이 있어 정말 살기졸은 곳이라고 자랑삼아 좋아하는데, 이를 두고 다른 수도권의 다른 지역 사람들이 부러워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곳은 누구든지 찾아올 수 있도록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전망대 1층 카페에서 차도 함께 나누며 정다운 대화를 마친 후 2층 전시관(144.75㎡)을 들러보고나서 3층과 4층 전망대에서 호수를 바라보는 여유로움을 갖기를 권하고 싶다. 여기서 초록빛 5월의 가정의 달 바람을 맞으면 인생살이 고민과 잡념도 말끔이 사라진다.
2층 전시실에는 광교호수공원과 신대호수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열려 누구든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기 위해 거치는 아래층에는 생태환경체험관이 있다. 특히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직접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이 잘 꾸며져 있다. 여기에 오면 색다른 생물공부를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수도권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와 산책로와 호수주변을 한바퀴 돌고 힐링체험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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