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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등급이 매우나쁨 수준이라는 3월의 마지막 주말에는 희뿌연 대기를 바라보며 경기도 화성특례시 오산동 750-3의 자라뫼공원을 걷기로 했다. 자라뫼 공원은 동탄의 근린공원으로 전망공원을 비롯해 생태습지까지 도심속에서 자연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초기 동탄(1)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를 합친 통합 동탄신도시를 구성하면서 동탄(1)과 동탄(2)를 동서로 연계하기 위한 녹지축이 설정되었는데, 이때 구성된 개념이 동탄1 서측의 구봉산과 동탄2 동측의 무봉산을 이어주는 Green Network 계획이었다고 한다.

산책로에 설치된 이정표의 모습이다. 생태습지, 전망공간, 물놀이장 놀이터, 방문자 센터, 복합문화공간으로 넓고 잘 꾸며진 공원은 산책하기에 아주 좋고 자전거나 킥보드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이곳에는 평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오르막 내리막길 그리고 계단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다.

공사중인 오산천의 모습이다. 동탄(1)과 동탄(2)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오산천과 반석산이 이곳 자라뫼 공원 서측에 있어 산과 강을 공원이 품고 있기에, 한국 수묵화에서 나타나는 "산 / 강 / 들"의 한국적 풍광을 한폭의 그림처럼 담아내고 있다.

오산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을 건너도록 만들어 놓은 데크로 길을 따라서 걸었더니 반대편에서 금곡공원의 안내판을 만난다. 공원이라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 작고, 저수지라고 부르기에도 너무 아담한 크기라서 처음 방문한 산책객의 맘에 좀 걸리게 낯설다.

금곡공원에서 오산천을 따라 걷는 산책로의 모습이 바로 우리가 잘아는 공원의 익숙한 산책로 모습이기에 맘에 흡족하도록 아름답다. 걷기에 최적화된 이곳의 산책로와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답기만하다.

버드나무 이파리가 피어나는 모습이다. 버드나무는 전국 각처에서 자라며 특히 냇가에서 흔히 자라고 만주와 일본에 분포한다. 높이 20m, 지름 80㎝에 달하는 큰 나무로서 수피는 검은 갈색이고 가지는 황록색이며 원줄기에서 잘 떨어진다. 따라서 버드나무에 올라갈 때는 큰 가지라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소나무의 곧은 모습들 한 가운데 섰다. 소나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무로, 전국 산야에서 흔하게 자라는 상록의 침엽 교목으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자라서 단일 수종으로 한국의 최대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소나무의 '솔'은 '으뜸'을 의미하여, 소나무는 나무중에 으뜸인 나무라는 뜻을 가진다.

자라뫼공원의 소나무 숲과 공원의 개울을 가로지르는 자라교의 모습 그리고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로튠다 전망대는 둥근 돔 형태로 공원의 전체적인 풍경과 반석산을 바라볼 수 있다.

공원의 곳곳에 피어 헝클어진 봄꽃을 만나게 된다. 매화는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으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개화한다. 흰색과 분홍색 꽃이 나무를 덮으며, 강한 향기가 특징이다.

산수유(山茱萸) 노오란 꽃 송이에 묻혀본다. 산수유 꽃은 암·수가 딴 그루에 달리지만 때로 같은 나무에 달리는 수도 있다. 수꽃 화수는 길이 1, 2㎝이며 화서축에 털이 있다. 포는 타원형이며 명주실 같은 털이 밀생한다. 수술은 2개씩이고 같은 수의 밀선이 있으며 수술대 밑에 털이 있다. 암꽃 화수는 수꽃 화수의 길이와 비슷하고 화서축에 털이 있다. 포는 난형이며 털이 있다. 자방은 털이 있고 암술머리는 얕게 4개로 갈라지며 밀선은 1, 2개이다.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5월에 익으며 삭과에는 털이 달린 종자가 들어 있다.

자라뫼 공원을 육교 하나로 이어주는 여울공원은 동탄의 유일한 근린공원이지만 단일 면적으로는 동탄 남측의 "동탄호수공원" 다음가는 크기의 면적(약 10만평)을 가지고 있다.

화성예술의전당을 이어주는 고가 보도교의 예술적 모습에 반하여 이곳을 두번 왕복하며 걸었다. 보고 또 봐도 아주 멋진 모습이다.

이곳은 동탄2신도시 자라뫼공원에 위치한 화성예술의전당이다. 이곳은 연면적 1만3766㎡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1450석 규모의 대공연장(동탄아트홀)과 약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 환경을 갖췄다. 대공연장에는 국내 최고 수준 공연장에서만 도입되는 '어쿠스틱 쉘(Acoustic Shell)' 시스템이 적용돼,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악기처럼 울리는 입체적 음향 환경을 구현했다.

동탄여울공원종합안내도의 모습이다. 여울공원과 반석산, 자라뫼공원, 오산천, 우리꽃식물원 등 60만평에 공원·수변·산림을 활용한 테마정원, 온 가족 체험·교육장 등 시민이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세계적 조경가인 Kathryn Gustafson이 Jennifer Guthrie, Shannon Nichol과 함께 미국 시애틀에서 이끌고 있는 조경설계사로 시카고 밀레니언 파크 루리가든, 이애틀 빌게이츠 재단 본사, 우싱톤 DC의 City Center등의 대표작이 있다. Kathryn Gustafson은 영국왕립건축가협회 명예회원이고, 프랑스 건축학회의 메달리스트이며 런던의 제인드류상의 첫번째 수상자이다, 크라이슬러 디자인상을 받았고 AIA상, ASLA상은 물론 터커디자인 상의 수상자이기도 하다.

동탄여울공원 생태습지의 모습이다. 이곳은 전망대와 음악분수가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있다. 다목적체육시설(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농구장)과 축구장, 트랙형 운동장 등 운동하기 좋은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곳 산책로를 걸으면서 드러나는 특징은 하나같이 젊음들이 넘실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동탄 신도시 지역에는 젊은 가족들이 모여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두어시간을 공원길 산책로를 걸으면서 꼰대를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으니 이곳은 정말 젊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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