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의 마장호수공원이다. '아름다운 물빛풍경 마장호수'의 순환로는 4.5km 구간이며, 이중 파주시 지역에 속하는 구간이 4.1km이고, 양주시에 속하는 구간이 0.4km이다. 파주시와 양주시를 아우르는 수려한 수변경관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3.6㎞의 수변데크와 길이 220m의 흔들리는 출렁다리가 있다.

곳곳에서 마장호수 포토존을 만난다. 이곳은 산과 호수를 끼고 있어 물빛과 낙조가 주변 군락목과 푸른 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속에 파묻힌 듯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주의 대표적인 자연관광지이다.

2000년에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되었으나, 파주시가 광탄면 기산리 등 마장호수 일대 20만m²를 마장호수공원으로 조성하면서 도심형 테마파크로 재탄생되었다. 파주시는 마장호수 일대를 산책로와 트래킹코스, 둘레길, 캠핑길, 물놀이 체험시설, 흔들다리, 전망대, 카페 등을 두루 갖춘 '아우트로테마파크'로 2018년 3월 29일 새롭게 개장했다.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을 만나면 이렇게라도 그냥 사진에 담고 싶어진다. 이른 아침 시간에 걷는 산책로에서 서늘하게 불어오는 신선한 공기와 어우러진 호수의 고요한 물빛이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체험을 맛 볼수 있다.

오늘은 현충일 아침이다. 이곳을 걸으며 오전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를 만났다. 마장호수를 걷고 있는 수백명의 유람객 중에서 단 한사람도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에 대하여 묵념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없었다. 오늘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도 태극기가 게양된 집은 아파트 단지에서 유일하게 우리집 뿐이었다. 이렇게 세상의 변화를 알지못하고 옛시절을 살아가는 내 모습이 많이 서글퍼진다.

마장호수의 랜드마크인 출렁다리와 전망대까지 350m라는 이정표를 만난다. 2018년 4월에 마장호수와 감악산 출렁다리를 찾아서 이곳에 왔었던 기억이 아슴하게 떠 오른다. 앞으로 8년 후에도 내가 이곳에 또 찾아와 걸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니 대답은 아마도.....

물빛 풍경이 아름다운 마장호수는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되어 가족, 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수변경관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3.6㎞의 수변데크와 길이 220m의 출렁다리가 호숫가운데 있어서 출렁다리를 왕복하며 걸었다. 출렁다리를 건너는 순간부터 다리는 출렁출렁 요동을 쳐서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낸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평지를 걷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걸었다.

호수 가운데로 길게 놓인 출렁다리의 모습이 보인다. 물빛 풍경이 아름다운 마장호수위에 놓여진 출렁다리의 모습이 산위의 전망대와 어우러진 모습과 함게 한 폭의 그림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란다.

'양주 마장호수 둘레길' 안내판이 보인다. 양주시와 파주시에 모두 기산리가 존재하는데 이는 1983년 영장리와 함께 파주군 광탄면에 편입되었다가, 1987년 기산저수지, 양주한우마을, 안고령 등 일부가 양주시 백석읍으로 다시 환원되어 현재에 이른다. 이에 따라 기산리는 파주시와 양주시에 함께 존재하게 되었고, 기산리에 있는 마장호수를 기준으로 두 도시의 경계가 나눠진다.

마장호수는 호수의 귀퉁이들이 여러곳에 길게 나 있어서 풍경이 수시로 바꾸니까 둘레길로 걷는 데크길이 그렇게 지루함을 느끼지않게 걸을 수 있다. 다만, 여름날에 걷기 좋은 길로 소개되어 있으나, 땡볕을 만나는 데크길이 여러곳에 조성되어 있어서 자외선을 가려줄 양산 등을 펼쳐들고 걷는 분들이 많이 보인다.

호수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전망대의 모습이 보인다. 이곳은 서울 구파발이나 도봉, 의정부 쪽에서도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이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다. 주차장도 여러 군데에 있어서 주차도 쉽다. 물론, 오늘처럼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관광지답게 주말에는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이다.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방앗간의 모습이 옛스럽다. 물레방아는 떨어지는 물의 낙하력이나 흐르는 물의 동력으로 물레바퀴를 돌려 곡식을 찧거나 빻는 도정용 방아이다. 물의 힘으로 물레바퀴를 돌리면, 바퀴 축에 연결된 눌림대가 방아채를 밟으면서 공이가 오르고 내려가면서 방아확의 곡식을 찧는 구조이다.

포토존에서 보이는 출렁다리의 모습이다. 마장호수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길이의 출렁다리로, 호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총길이는 220m, 폭은 1.5m이며 돌풍과 지진에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자주 만나게되는 포토존을 또 만나고,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에서 작은 호수의 수변경관에 반하여 또 증적을 남긴다. 참고로, 이곳은 2019년 8월 20일 무료에서 유료주차로 전환되었다고 한다. 내가 오늘 이용한 2시간 동안의 주차료는 파주도시공사에 지출한 2,000원이다.

편의 시설로는 넓은 호수를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전망대와 관리동에 자리하고 있다. 옆에는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캠핑장이 있어서, 낙조와 이른 아침 물안개를 감상하며 편안한 쉼터를 제공한단다. 또한 마장호수에서 카누와 카약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한다.

마장호수 제방의 모습이다. 야자매트와 자갈길로 조성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또한 이곳 마장호수는 파주시와 양ㅈ시의 경계에 있어서, 양주시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마장호수를 자주 찾는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 만나게되는 기산저수지(基山貯水池)는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에 있다. 기산저수지는 1971년 11월 1일에 착공하여 1975년 12월 11일 준공되었다. 기산저수지 수변산책로와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으며 저수지 아래 파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각종 향토음식점과 카페가 많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마장호수 공원을 돌아드니 만보계의 숫자가 8,500보에 겨우 멈춰서 만보를 채우기 위해 다시 이곳을 찾았다. 기산저수지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과 백석읍 경계에 있는 꾀꼬리봉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막아 만든 저수지이다.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일대에서 농업용수로 이용된 후 문산천으로 입수한다.

하얀 조각달 조형물 앞에 섰다. 이곳은 장흥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는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계곡을 따라 위로 올라오다가 고개를 넘으면 움푹한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위에 높은 산을 끼고 있어 풍경이 좋다. 과거에는 낚시터로도 이름을 알렸으며 송어, 연어, 향어, 붕어가 잘 잡히는 편이었으나 현재는 낚시가 금지되어 있다.

또한 기산저수지 수변을 따라 순환하는 데크로드 1.1㎞, 보도 포장 0.6㎞ 등 총 1.7㎞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절된 동선을 개선하고 기존 상업시설 간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편안하게 수변 지역을 감사하며 걸을 수 있는 곳이란다. 이곳 주차장도 역시 유료이며, 나는 오늘 800원의 주차료를 양주시청에 결제하였다.

'기산광광특화거리안내도'의 모습이다. 기산호수와 마장호수를 중심으로 국립아세안휴양림과 캠핑장, 산장, 펜션, 호텔, 음식점 등을 소개하는 편의시설 지도가 커다랗게 길가에 서서 이곳을 찾은 우리를 부르고 있다.

기산저수지의 물가에 전망 좋은 카페와 음식점들이 각각의 멋스러움을 뽐내며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나도 역시 기산저수지 도로변에 즐비하게 늘어선 곳 중에서 기와지붕의 음식점의 작은 방에 앉아서 호수를 내려다 보면서 한정식으로 맛있고 배부르게 점심식사로 오늘 이곳을 찾은 감사의 마음을 흠뻑 담았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중앙근린공원(原州) (12) | 2026.06.03 |
|---|---|
| 구름산산림욕장(光明) (12) | 2026.05.30 |
| 부곡동산림욕장(安山) (12) | 2026.05.25 |
| 배다리공원(平澤) (7) | 2026.05.23 |
| 남산타워(龍山) (13) | 2026.05.16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축만제
- 여우길
- 산들길
- 누리길
- 경기대학교
- 늠내길
- 서호
- 수원팔색길
- 광교호수공원
- 임영대군
- 왕송호수
- 보통저수지
- 일월공원
- 정조대왕
- 가정의 달
- 광교저수지
- 동물원둘레길
- 경기옛길
- 가족
- 지게길
- 성경타자
- 양재천
- 모수길
- 서울둘레길
- 흥부저수지
- 감사
- 소래습지생태공원
- 삼남길
- 서울대공원
- 반월호수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5 | 6 | |
| 7 | 8 | 9 | 10 | 11 | 12 | 13 |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