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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홋카이도의 삿보로 신치토세 공항까지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에 8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직계가족 13명이 홋가이도(北海道) 여행을 다녀왔다. 가족 모두의 해외여행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금쪽같이 자랑스러운 손주들 일곱명과 애엄마들이 모두 참여한 할아버지 팔순여행이라서 그런지 설렌다.

먼저 사코탄자연보도(積丹岬自然遊步道-Shakotan Cape Nature Trailhead)를 찾아 왔다. 이곳은 일본 홋카이도 샤코탄 반도에 위치한 대표 관광지로, ‘시마무이해안(島武意海岸)’과 ‘카무이고(神威岬’)등 절경 포인트가 함께 묶여 있는 절경이다. 北海道観光公式サイト HOKKAIDO LOVE+1은 특히 ‘島武意海岸’은 일본의 ‘渚百選’에 선정된 곳으로, 트ンネル을 지나면 바다와 절벽이 한눈에 드러나는 경관이 특징이다.

‘샤코탄 블루’로 불리는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암절벽이 특징인 이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주차장에서 약7분을 걸어 올라와서 또 약7분간 어두운 터널(시마무이 터널)을 지나 갑자기 탁 트인 바다 전망이 펼쳐지는 ‘반전 뷰’가 이곳 대표 관람 포인트로 소개된다.

물빛이 사파이어 색으로 아름다운 바닷 가운데 우뚯 솟이있는 바위들이 도열하여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을 찾아서 요이치(余市) ~> Bikuni(美國) ~> 카무이곶(神威岬)까지 멀리서 찾아온 관람객을 위해서 오로지 이 멋진 풍경을 선물한 "샤코탄 블루(積丹靑)"라고 그렇게 부른단다.

카무이곶(神威岬) 출입문의 모습이다. 아주 오래 전에 이곳은 성스러운 지역이라고 지정해서 여성의 출입을 금지했다는데, 이 여인금제(女人禁制)의 문을 지나서 카무이곶까지 왕복40분간 사람 한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좁다란 외길로 걷는데, 우리 일행 중 여섯살 늦둥이 손자인 이수가 뛰다싶이 오르내리며 이 길을 오고가는 모습에서 카무이곶의 풍경이 어린 아이들에게도 경이로움을 느꼈다.

카무이곶 절벽 위에서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며 벌써 팔순이라는 세월을 어려움이 없도록 평화롭게 살아오면서 젊고 건강한 몸과 맘으로 가족들과 우애하며 함께하는 지금의 이 행복이 축복된 삶이라서 마냥 주변에 감사함을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을 다둑이며 한참을 그렇게 서 있었다.

카무이곶으로 가는길에 만난 안내표지판이 드넓게 펼쳐진 태평양 바다를 뒤로하고 외롭게 서 있는 모습이다. 시마무이해안(島武意海岸)은 홋카이도 샤코탄 반도에 있는 해안 절경 포인트로 샤코탄 블루’로 불리는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암절벽이 특징이란다.

이곳에서는 현장에서 어두운 터널(시마무이 터널)을 지나 갑자기 탁 트인 바다 전망이 펼쳐지는 ‘반전 뷰’가 대표 관람 포인트로 소개된다. 우리가족 열세명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한장의 사진으로 남긴 카무이곶(神威岬灯臺)의 해변이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다음날엔 삿보로 시내의 오도리 공원으로 찾아왔다. 라일락과 당느릅나무 등 92종, 약 4700그루의 나무들에 둘러싸인 도심 속의 오아시스인 공원이다. 잔디밭과 분수 주변에는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휴식의 한때를 즐긴다. 오도리공원은 공원으로 불리고 있지민 사실은 도로란다.

키타운가의 워크 맵이다. 이곳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유일하게 냉대습윤 기후에 속하는 지역이라 3월이 되어도 곳곳에 눈이 쌓여 있으며, 골든위크인 4월 말~5월 초에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삿포로의 여름은 사계절 중 가장 짧아서 7월이 되어야 라일락이 피기 시작하는 반면, 8월 중순이 지나면 선선한 가을 기운이 느껴진다. 9월이 되면 온도가 순식간에 떨어지며 가을이 온다. 10월에 단풍이 들기 시작해 10월 중순이 넘어가면 겨울이 찾아온다. 11월에 첫눈이 내리는 경우도 있단다.

삿포로시(札(さっ)幌(ぽろ)市(し))는 일본 홋가이도의 도오지방에 위치하고 이시카리 진흥국에 속한 도시로, 홋카이도의 도청 소재지이자 경제 중심지이다. 일본의 정령지정도시(일반 시와 달리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 중 일본 지방자치법에 따라 광역자치단체 사무 중 상당권한이 이양된 시)의 중 요코하마시, 시즈오까시 다음으로 면적이 넓고 일본의 도시 중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다. 10개의 행정구가 있으며, 홋카이도 경제의 중심을 이룬다.

삿포로시민의 발인 노면전차 ‘시덴’의 모습이다. 시내버스를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이곳에서 시덴은 정차역 24개, 8.9km의 거리를 달리는 도시민의 발이란다. 어린시절에 나는 버스를 타면 차멀미가 너무 심해서 전차를 타고 영등포에서 동대문까지는 전차를 타고 다른 곳은 걸어서 움직였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우리가족이 3박4일간 편안하게 머물었던 숙소의 모습이다. 단독주택 3층으로 구성된 이곳 숙소에는 침대만 무려 16개가 구비되어 있다. 각층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고 각종 소모품과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주방과 냉장고 등 모든조건이 두루 갖추어진 2층 침실에서 내집처럼 편한한 사흘밤을 머물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해줌에 감사했다.

옛스러움이 돋보이는 시계탑과 벽돌담 건물을 타고 기어오르려는 세프들의 모습이 예술적으로 보이는 이곳은 1871년에 삿포로 중심부를 남북으로 가르는 화재방지선이 만들어졌고, 이것이 시리베시도리라는 도로가 되었다가 이름이 바뀌어 오도리가 된 것이다. 평상시에는 평화로운 휴식처이지만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이벤트 개최장소이기도 하단다.

이곳 삿포로는 일본 홋카이도의 도청 소재지로, 바둑판 모양으로 구획된 시가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겨울 스포츠로 유명하다.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니조 시장, 삿포로 시계탑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미소라멘, 스프카레, 징기스칸 등 홋카이도 특산 음식들도 맛있기로 유명하단다. 매년 2월 초에는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 축제가 열리며,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환상적인 눈과 얼음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단다.

홋가이도 여행이 4일간으로 계획된 일정이지만, 공항으로 오고가는 날을 제외하면 단 이틀만의 짧은 여행시간이었어도 우리는 가족이라는 혈연의 끈을 붙잡고 함께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었다.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그 말이 떠오르도록 끈끈함이 진하게 묻어있는 홋가이도 여행의 모습들이 사진속에 담겼다.

숙소의 2층에는 회의실처럼 너른 식탁이 구비되어 있다. 손주들은 이곳에 앉아 편의점에서 사온 컵라면과 샌드위치 등으로 아침식사를 나누는 모습이 너무 정겹다. 흡사 이곳에서 살고있는 주민들의 일상적인 생활모습처럼 너무나도 친근하게 보여진다.

홋가이도청 구 본청사의 모습이다. 1888년에 건설된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는 미국풍 네오 바로크 양식의 우아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이곳은 약 80년간 홋카이도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1969년 일본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건물 외벽을 감싸는 약 250만개의 붉은 벽돌은 삿포로 옛 마을 시라이시와 도요히라에서 구워낸 것이란다. 지붕 위로는 독립과 진취의 상징인 팔각탑이 웅장하게 솟아 있으며, 외벽의 붉은 별 ‘고료세이(五稜星)’는 북극성을 모티브로 한 개척사의 상징이란다.

홋가이도청구본청사의 안내판 모습이다. 이곳 관내에 들어서면 마치 130여 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받는다. 메이지 시대 공법으로 제작된 살짝 물결진 창유리를 통해 정원을 바라보며 당시의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다. ‘홋카이도’의 명명자 마쓰우라 다케시로의 지도 복제본과 메이지 시대 삿포로를 재현한 디오라마를 통해 개척의 역사를 생생히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도청주변안내도의 모습이다. 홋가이도청 주변 및 삿보로시 주변 안내도의 모습이다. 요즘은 스마트 폰으로 지도를 포함한 여러가지의 알고싶은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나처럼 꼰대세대가 아니라면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안내판의 모습이 아직도 내겐 아주 정겹다.

홋카이도대학교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있는 국립 종합대학교이다. 일본제국 시절 설립된 9개 대학 가운데 5번째로 세워진 대학교이다. 메인 캠퍼스는 삿포로역에서 북쪽으로 약 2.4km 떨어진 삿포로 도심에 있다. 일본에서 최고수준 대학의 하나로 일본정부가 추진하는 톱 글로벌 대학 프로젝트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141위, 아시아 대학 가운데 29위를 차지했다.

여긴 홋가이도 대학교 생물원 안내판이다. 고2인 나윤이와 함께 걸으면서 이학교에 진학하기를 은근히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누가 일본어를 가르쳐 준 것도 아니고 학원에 다니면서 배운 것도 아닌데 혼자서 습득하여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손녀 나윤이의 모습이 자랑스러움에 일행과 따로떨어져 이곳까지 택시로 이동하며 학교 구내를 함께 돌아 보았다.

홋가이도 대학교는 학교 캠퍼스에 건물들이 거의 보이지 않을만큼 넓은 숲속 공원의 느낌이 든다. 원내지도에도 역시 그렇게 넓은 가든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홋카이도대학은 일본최초의 학사수여기관으로서1876년 설립된 삿포로농학교(札幌農学校)를 전신으로 한다.

초대 교감 윌리엄 S. 클라크(William Smith Clark,1826년-1886년)의 동상이다. 윌리엄s클라크의 훈화 “Boys, be ambitious.”는 대학의 표어이다. 1918년 설립된 일본의 최상위권 명문국립 대학이다. '호쿠다이(北大)'라는 약칭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일본의 최상위 대학 그룹 구(旧)제국대학중 하나이다.

오도리 공원 동쪽 끝에 선 삿포로 TV 타워는 삿포로의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1957년 완성돼 약 147m 솟은 이 홍백 강철 타워는 뚜렷이 레트로하고 20세기 중반 매력을 지닌다. 주된 매력은 약 90m 전망대로, 초록 오도리 공원의 길이를 따라 서쪽으로 너머 산까지 이어지는 빼어난 직선 전망과 격자 계획 도시 파노라마를 낸다. 도심에서 빠르고 쉽게 방문하는 삿포로 TV 타워는 삿포로의 고전적 조망을 위한 재미있는 들름으로, 아래 공원이 조명되거나 축제 전시로 할때 특히 기억에 남는다.

AOAO SAPPORO에서 손주들이 펭귄 앞에서 20여분을 머물며 관찰하던 모습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펭귄은 펭귄목 펭귄과에 속하는 날지 못하는 새의 총칭으로, 대부분 남반구(남극·남아메리카·남아프리카·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갈라파고스 등)에 분포한다. 바다생활에 특화되어 어두운 등과 흰 배의 깃털, 오리발처럼 된 날개(플리퍼)를 가지며 크릴·물고기·오징어 등을 주로 먹는다.

야경을 보기 위하여 대관람차(大觀覽車(Ferris Wheel, Big Wheel))에 올랐다. 놀이공원에 가면 종종 있는놀이기구로 커다란 원형식 골조 주변에 사람이 탈만한 공간(캐빈)을 여러 개 설치해 저속으로 회전시킴으로 높은 곳에서의 전망을 즐기는 기구이다. 표준어는 대관람차이지만, 법률에서는 '회전관람차'라고 표기한다.

홋가이도는 약 83,424Km2로 우리나라(남한) 면적의 약83퍼센트 규모이지만 인구는 약500만명 수준으로 자연환경이 좋은 이곳,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다시 찾은 삿보로 신치토세 공항에서 국내선 방향에서 국제선으로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던 중에 만나게 되는 코끼리 등의 동물 모습이 우리들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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