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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정호는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부적로 665에 있으며, 저수지 규모는 유역면적 : 21,880ha 저수량 : 31,611천m3 관개면적 : 5,117ha로 예당저수지 다음으로 충남에서 두번째로 넓은 호수이며, 1941년에 착공하여 1944년에 준공되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탑정호를 계획적으로 개발하는 수변개발사업을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댐의 형식은 흙댐 (필댐)이고 제방 길이는 573m, 높이 17.8m이며, 물넘이는 측수로식으로 길이 240m, 월류수심 2m의 저수지이다.
데크길 중간에 여러지점마다 포토존이 있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그냥 지나가지 않아도 된다. 하트 마크 속에서 잠시 포즈를 잡아서 사진을 남기고 드넓은 호수가 바다처럼 보이도록 어설픈 동작으로 모델포즈 취해보기도 한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논산시에서 2010년부터 탑정호 수변에 수생식물원, 자연학습원, 분수, 팔각정 등 산책코스를 조성하여 연중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관광코스로 힐링 수변데크산책로를 걷는 둘레길이다. 특히 매주 수요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오는 논산훈련소 영외면회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나서 수변데크길로 접어들기 위해 첫번째로 만나는 포토존이다. 갈색으로 물들여 빽빽하게 줄지어 선 억새숲 사이로 보름달 같은 우주의 기운을 한몸에 받으며 하늘로 날아 오르는 느낌이 된다.
이 호수는 대둔산 자락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줄기로 맑고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며, 주변 논산평야의 젖줄이기도 하고 물속에 잠긴 나무들의 사잇길로 유영하는 철새들의 서식지다. 이 데크길을 따라서 호수 방향으로 가면 탑정호 출렁다리로 이어지며 30분가량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다 보면 탑정호 출렁다리를 만난다.
예산의 예당호수 다음으로 충남에서는 두 번째로 큰 저수지로 어족자원이 풍부하다. 깨끗한 수질과 겨울철에도 잘 얼지 않고, 주변 논산평야 등 대규모 농경지가 위치해 풍부한 먹이가 있어서 철새들의 서식에 적당하여 겨울철새들의 월동지로도 잘 이용되고 있다.
탑정호 출렁다리의 모습이다.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여길 찾는 관광객 수가 예당호 출렁다리의 사례를 능가할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충남에서 두번째로 넓은 호수로, 대둔산의 물줄기를 담아내는 탑정호는 물이 맑기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고, 각종 수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동양에서 최대 길이의 출렁다리가 논산시 탑정호에 세워졌다는 인증서다. 논산시는 논산의 랜드마크 탑정호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총사업비 158억 원을 투입, 600m의 길이의 출렁다리를 만들어 개통했다. 가야곡면에서 부적면에 걸쳐 탑정호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의 길이는 592.6m(폭 2.2m)로 예당호 출렁다리보다 200m가량이 길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600m길이를 자랑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진 절경 그리고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 음악분수 레이저쇼로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논산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총 연장은 600m(592.6m) 폭 2.2m로 호수 위 출렁다리로써는 국내를 넘어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양쪽 방향에서 걷는 사람들과 어깨를 내주지 않아도 된다. 출렁다리 중앙에는 타원형으로 중앙 쉼터도 조성하여 sky garden이라고 이름하였다.
탑정호는 최대 3천만여 톤의 담수를 저장할 수 있으며, 물이 맑고 깨끗하여 잉어, 쏘가리 등 담수어족이 풍부하다. 이곳에서 낚시는 물론 윈드서핑과 수상스키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충남에서 가장 큰 예당저수지에는 예당호 출렁다리가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라는 타이틀로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곳 논산 탑정호에서는 이보다 200m나 더 긴 출렁다리로 휴일이면 출렁다리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렇게 줄지어 선다.
이 아름다운 호수에 새벽 안개가 피어 오르는 호수 위로 철새가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는 조용한 숙박 시설도 저 뒤편에 보이는 곳으로 잘 갖춰져 있단다. 호수를 걸으며 산책을 하다 보면 아득하다 못해 먼 옛 추억에 빠져들게 될 것이고, 저녁 노을에 취해 잠이 들면 세상살이 하루가 아깝지 않을거란다.
탑정호는 서있는 위치에 따라 바라보는 맛이 다르단다. 권하고 싶은 곳은 부적면 신풍리 쪽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 일 것이며, 호수를 깔고 서산으로 넘어가는 저녁노을을 보노라면 왜 논산이 노을의 고장인가를 알게 된단다. 그 자리에 있어 본 사람은 잠시나마 여행의 피로를 풀게 되고 인생을 관조하게 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단다. 높은 하늘의 거울이 되어 하늘과 호수의 두 가지 얼굴을 보여주고 있단다. 나도 역시 그렇게 이곳에서 하룻밤을 지내보고 싶다.
수변생태공원에는 물속에 잠긴 나무들의 풍경이 경이롭다. 이곳에서 아름다운 저녁노을도 감상할 수 있다하는데 오늘 3.1절엔 이슬비가 내리고 있어서 하늘이 온통 회색빛이다. 1919년 3월 1일 그날의 아우네 장터 만세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다.
이 아름다운 곳에서 이태전에도 이 자리에 서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되살아 났다. 그 때도 오늘처럼 모친의 기일을 맞아 시골 산소에 다녀오다가 이곳에 들렀던 기억이 새롭다. 아주 오래된 기억 같아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수변생태공원을 조용히 둘러보니, 오랜 객지생활을 뒤로하고 고향에 다시 돌아 온 느낌을 갖게한다. 아담하게 서있는 정자부터 어린시절 동네 어른들의 쉼터인 모정을 떠 올리게 되고, 고샅길과 나무와 물과 모든게 포근하고 그림같이 아름답지만 호수위에서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청동오리들의 모습에서 더욱 더 그렇다.
탑정호 소풍길 2코스는 출렁다리 종점 -> 대명산 정상 -> 탑정호 수변 생태공원 -> 수변데크로드 코스이며, 총거리 4.06Km로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이다.
수변생태공원에 만들어 놓은 화장실의 모습이 너무도 정겹다. 청개구리 두마리가 지붕 양쪽에 앉아 어서오라고 부르는 모습에서 아직은 그리 마렵진 않아도 그냥 들어가면 편안하게 볼 일을 볼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준다.
탑정호 출렁다리 입장권은 성인(만19세 이상)은 3천원, 어린이‧청소년(만7세 이상~만18세 이하)의 경우 2천원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성인은 2천원, 어린이‧청소년은 1천원을 논산사랑 지역화폐로 환급받아 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I love 논산이다.
탑정호는 4개 면에 걸쳐 있어 찾아가는 길도 다양해 접근성이 용이하다. 지금은 탑정호를 일주하는 도로가 완공되어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여기서 잡히는 붕어는 아직도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손맛을 최고로 친다. 그만큼 오염되지 않은 청정호수다.
논산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탑정호에 출렁다리 조성이 완료되어, 수변테크길과 함께 논산의 대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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