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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헬로시티둘레길(大田)

영대디강 2022. 7. 3. 05:07

대전광역시 서구 헬로시티둘레길은 총 17.8Km1구간은 은가비길 2.7 Km 로 중보어린이공원에서 만년고등학교와 둔천초등학교를 돌아 상아아파트에서 상록수아파트로 돌아드는 코스이며, 2구간은 은평길로 은평공원에서 둔산선사유적지, 통계교육원과 누리아파트, 전원아파트, 하나로아파트, 둔산주공아파트, 무궁화아파트로 돌아가는 4.1Km이다. 3구간은 청사길로 만년네거리에서 둔산대공원, 사학연금회관, 둔산경찰서로 순환하는 3.5 Km 구간, 4구간 만족길은 둥지아파트, 꿈나무아파트, 샘머리아파트, 수정타운아파트로 돌아드는 3.1km 구간, 5구간은 가람아파트, 문정중학교, 보라아파트, 수정타운아파트로 돌아가는 행복길1.7km 구간이며, 6구간은 반달길로 월평중학교,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평초등학교, 갑천역, 패션월드, 하늘문교회, 대전일보와 서부농협으로 걷는 2,7 Km 구간이다.

'들의 공원'은 대전 정부청사역에서 내려서 4번 출구로 나와 1km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다. 창사옆 길로 약15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이팝나무가 가로수처럼 줄지어서 늘어서 있어서 이곳에 처음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은 청사 앞쪽에 위치한 자연마당이 아닌가 착각할 수도 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자연마당은 정부대전청사 전면광장 부지(1997년 조성)로 공원으로 조성하기 이전에는 전체 면적 5 6868㎡의 58% 이상이 타일, 블록 등 인공 포장재로 덮여 있어 여름철에 눈부심과 복사열로 이용에 불편이 많았단다, 그래서 환경부는 이 부지의 인공포장을 철거하고 습지, 실개울, 초지, 생태숲 등 다양한 생물 서식여건을 조성하였다. 부지의 북측에 있는 한밭수목원, 청사주변 녹지 등과 함께 도시 생태축을 연결하면서 대전시의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는 곳이다.

둘레둘레 걷기에 아주 좋은 '들의 공원'은 둘레길이 607M, '대전정부청사 숲속의 공원B'는 515M로 행복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표지석이 안내를 한다. 매일 아침마다 이곳을 두세바퀴 반복적으로 걸으면서 나는 행복한 국민으로 안전한 사회에서 살고 있음에 감사하며 일상의 시작을 힘차게 떠오르는 아침햇살을 보면서 여기서 연다.

한여름의 땡볕에도 그늘을 만들어 줘서 걷기에  아주 좋고, 나무들이 촘촘하게 늘어선 잣나무 사잇길이라서 바람을 동반한 장마철의 빗길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어 너무 좋다.

어느 지역이건 어떤 사람이든 그들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법이다. 문제는 몸과 마음을 쏟아내는 공이 그냥 저절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이 둘을 함께 움직이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몸과 맘이 힐링되는 강력한 효과를 지닌 매력적인 볼거리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유이다.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에 있는 수목원이다. 둔산대공원 안에 조성된 도심의 인공 수목원으로, 연면적 38 7000㎡이다. 이곳은 각종 식물종의 유전자를 보존하고,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하며, 시민들에게는 도심에서 푸르름을 만끽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지리적으로는 정부대전청사와 엑스포과학공원의 중앙 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1991 6 7일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둔산대공원은 총 569천㎡으로 대전예술의전당,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등 명실상부한 문화 예술의 메카이며, 수목원과 어우러져 문화가 가장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매일밤이면 내가 쉬고 있는 호텔에서 창 밖으로 바라다 보이는 공원의 모습이다. 이 일본식 호텔이 한국에는 2008년 부산 중앙역 지점(현재는 부산역2)을 시작으로 2020년 현재 부산 5, 서울 4, 대전 1, 인천 1, 울산 1, 대구 1. 13개의 점포가 있단다.

한국의 호텔도 일본의 컨셉을 그대로 살려 철도역이나 지하철역 주변에 있는 경우가 많다한국에서는 모든 호텔이 2성급 관광호텔로 지정 받았다. 부산에 이 호텔 점포가 많은 이유는 역시 일본 여행객이 많기 때문이란다. 물론 한국인도 아무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일본에서 시작된 회사라서 일본에서 온 여행객들이나 출장객 및 단체 손님들이 꽤 많다. 외국에서 발견한 자국 브랜드의 호텔에 대한 일종의 반가움인지도 모른다. 또 면세점 면세쇼핑 요충지 근처에 몰린 서울 수도권 체인은 중국인도 많아서 한국에 위치한 일본 호텔에 중국인이 단체로 숙박하는 광경을 볼 수도 있다.

이곳 대전은 우리나라 동서남북 대중교통의 요지이자 카이스트와 대덕연구단지를 품은 과학도시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이렇게 걷기에 아름다운 길이 곳곳에 조성되어 시민들의 안락한 쉼터가 많은 곳임을 이제서야 함께 일하는 동료를 통하여 처음으로 이렇게 살기 좋은 곳임을 알았다. 매일 틈나는 시간마다 그 동료들은 우산을 펴들고 사무실 밖으로 나가기에 내게도 좀 알려달라 물었더니 점심시간에 그들과의 동행이 허락되어 황톳길을 걷게 되었고, 덕택에 나도 열흘간의 행복한 시간을 얻게 되었다.

황톳길은 총 8.9KM1구간은 둔천초등학교에서 상록수아파트까지 1.3 Km, 2구간은 하나로아파트에서 무공화아파트가지 1,7Km, 3구간은 전원아파트에서 무지개아파트까지 1.1 Km, 4구간은 둥지아파트에서 수정타운아파트까지 2.2 Km, 5구간은 가람아파트에서 남선공원 녹지대인근까지 1.7 Km, 6구간은 만년네거리에서 둔산대공원삼거리까지 0.9 Km이다.

정부대전청사에서 대전시청으로 걷는 보라매 공원 길이다. 보라매 공원이라면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보라매공원을 언뜻 먼저 떠 올리게 마련인데, 이곳 보라매공원은 6·25 전쟁 당시 대전 비행장 터에 조성된 공원이다. 공군항공병학교가 창설된 1952년부터 공군교육사령부가 경남 진주로 이전한 1988년까지 공군의 신병 교육이 이뤄진 곳이란다.

우리 공군의 역사와 혼이 깃든 대전시청 남쪽 보라매공원이 새로 단장하여 퇴역 항공기 3대를  역사적인 기념으로 전시하고 앞으로 항공기 5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란다. 대전시 승격 70주년이자 공군 창군 70주년인 해에 역사적 의미가 깊은 보라매공원이 대전 시민에게 사랑받는 휴식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곳에 보라매공원을 조성하였단다.

대전 서구 샘머리 물순환 테마공원은 물순환 도시의 핵심인 빗물시설은 화석연료 없이 수질을 개선하고, 도시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도심 속 탄소를 흡수하며 도심의 불투수면을 줄이고, 물순환율을 높여 물순환 선도도시이자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한다. 대전 서구의 상징 동물인 서람이가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만큼 멋진 곳이다.

샘머리 물순환공원길이다 . 이른 새벽 오전 5시에 이곳을 찾았을 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걷는 모습에 정말 놀랐다. 이른 아침시간에 운동하는 생활이 습관적이라서 집에서나 출장지에서나 항상 같은 시간에 운동을 나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몸에 밴 사람이 이곳을 찾았을때 나같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됐다. 바꾸어 표현하자면 새벽잠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이곳 아파트는 노화라는...ㅎㅎ

대전(大田)은 큰 밭을 뜻하니 큰밭에는 먹고 자고 쉬는데 이렇게 좋은 곳이 즐비하게 많음을 이제서야 알게 됐으니 조금은 후회스럽기도 하다. 이곳을 알기 전 이전에는 온천이 있는 유성이나 이른 새벽부터 숲속을 걸을 수 있는 동학사 입구에 숙소를 정하고 그곳이 가장 좋은 곳으로만 알았었는데..... 우물만 개구리 였음을 뒤늦게 인정하며.... 오늘도 아름다고 포근한 대전에 감사 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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