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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호수공원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송동과 산척동 일원에 위치한 공원으로 전체면적은 1,818,000㎡이며 공원 및 녹지면적은 739,000㎡이다. 동탄2신도시 남쪽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에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주변 시설로 주륜장, 티하우스 등이 꾸며질 것이며, 동탄호수의 원래 이름은 (구)산척저수지였다.
동탄신도시 사업의 일원으로 경기도시공사에서 약 700억원을 들여 조성한 호수공원이다. 규모는 광교호수공원과 비슷하나 담수면적은 광교호수공원의 절반이다. 정식명칭은 처음에는 워터프런트컴플렉스였으나 경기도시공사에서 동탄호수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수령 약 200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로 1982년 10월 15일 화성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지정번호는 경기-화성-55호이다. 나무 높이는 20m이고 나무 둘레는 5.8m이다.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동탄호수공원이 조성된 지역의 옛 지명은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 지역'으로 당시 마을 초입에 버스정류장과 슈퍼마켓이 있었던 곳에 위치하고 있던 '느티나무'가 화성시 보호수로 지정되었고, 신도시가 만들어진 지금에도 유일하게 그 자리에 남아있어 과거를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메타세쿼이어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고, 특별 제작된 벤치에서 안락하게 호수를 즐길 수 있다. 벽천과 캐스케이드는 상징적인 수경관을 연출한다.
오늘은 비가 내리는 공휴일이며 선열 추모의 현충일이라서 그런지 걷는 사람들의 발길이 조금은 뜸하다. 현자의 정원은 '수려한 지형지세를 가진 정온한 곳에서 현자가 태어난다'는 의미로 기존 하천과 지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인위적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공원을 조성한다는 뜻을 담고 있단다.
신도시의 특징은 젊은 사람들이 아주 많이 산다는 점이다. 이곳도 신도시답게 역시 젊은 활기가 넘친다.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고 세상의 모든 자원을 다 주어도 살 수 없는 것이 바로 젊음이 아닌가? 부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지만 이런 젊은 공기를 함께 호흡할 수 있음도 개인적인 영광이라고 느낀다.
태실은 왕실에서 왕자·공주·옹주가 태어나면 길지를 선정해 태를 봉안하던 곳이다. 정숙옹주 태실비는 전면에 “왕녀(王女) 아기씨(阿只氏) 태실(胎室)”이라고 새겨져 있다. 그리고 후면에는 “황명(皇明) 만력(萬曆) 십육년(十六年) 칠월(七月) 십일일(十一日) 을시립(乙時立)”이라 새겨져 있어 조선 선조 21년(1588)에 비를 세웠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선조의 왕녀로 1587년에 태어난 정숙옹주의 태실비로 판단된다. 태실비는 크게 비석의 받침돌, 몸체, 머리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비석의 몸체와 머리 부분은 한 돌이지만 받침돌은 별도의 돌로 만들었다. 비석의 머리 부분은 둥근 반원형으로 연잎과 연 줄기가 장식되어 있고, 위에는 연꽃 봉오리가 있다. 받침대의 윗면은 복련(覆蓮)으로 덮고 측면은 눈처럼 생긴 모양이 조각되어 있다.
청림정현 (淸林靜賢) : ‘맑은 물과 수려한 지형지세를 가진 정온한 곳에서 현자가 태어난다.’ 의 컨셉으로 기존 산척저수지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호수 고유의 경관을 활용하고, 물순환시스템을 통해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송방천 수변공원은 경사면을 활용한 이색적인 경관과 다양한 활동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반석산 맞은편 오산천 수변을 활용하여 조성한 공원으로 동탄1, 동탄2지구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다양한 체험 및 활동 공간, 동탄폭포와 음악분수, 미러폰드 등 다양한 볼거리들과 함께 유명 작가의 조형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작가의 정원을 조성하여 심신의 안정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네스트가든에서 여러갈래로 조성된 화단은 다양한 꽃을 즐길수 있는 축제의 공간을 제공하며, 디자인폴리에 오르면 호수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운답원은 구름을 밟아 올라 오색 빛 비치우는 너른 잔디 들판으로 멀리 루나분수와 고사분수를 조망하고 열린 경관속에 휴식할 수 있는 테이블과 나무와 꽃이 어우러져 있는 잔디광장으로 이른 아침 안개를 가로지르는 산책로를 거닐어 보시란다. 아마도 구름속의 신선으로 자신을 느낄 수 있으리란다.
평생을 지구에서만 지구인으로 살아서 그런지 언젠가는 문득 화성인(火星人)으로 살아보고 싶기도 했는데, 현충일인 오늘에서야 드디어 화성(華城)에 왔다. 포토존에 앉아서 사진을 찍는 모습은 멀리 지구에서 찾아온 화성인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구인의 모습에는 언제나 오래 살아온 티가 난다.
섬이라기엔 너무 작은 규모라서 점이라고 부르고 싶다. 호수위에 점하나... 물빛에 투영되는 그 모습이 그야말로 천하일색이다.
루나분수이다. 루나는 달을 의미하는 라틴어 LUNA에 기원한다. 호수 속에 걸쳐져 있는 달빛이 투영하는 전설, 역사 그리고 모두의 기억을 형상화 하는 조형물이다. 40m 높이까지 올라가는 고사분수 6개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노즐 등, 특화 노즐이 도입되었다. 파리의 에펠탑처럼 구조의 아름다움을 스틸이라는 재료를 통해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고자 하였단다. 호수 뿐만 아니라 어떤 자연 환경에서도 어우러질 수 있도록 고안하였으며, 금속의 재질이 갖고 있는 차가운 속성을 이용하여 햇빛과 달빛의 자연색상이 반사되어 부드럽게 주변을 비추도록 하였단다. 더불어 밤에는 물과 조명과 영상,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주제를 가진 쇼로 재탄생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의미가 변모하는 형상을 이루도록 디자인 되었단다. 특히, 15m까지 솟아오르는 '코로나 스크린'은 원형으로 펼쳐져 보다 큰 매스를 연출하며, 주변의 조명이 함께 어우러진 장관을 통해 자연과 과학의 결합이 만든 새로운 랜드마크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란다.
동탄호수의 물을 공급하는 송방천이다. 이 개천을 쭈욱 따라 올라가면 수려한 자연경관과 곳곳에 조성된 아기자기한 작은 공원을 예술작품처럼 구경하면서 인공폭포까지 걸을 수 있다.
맨 마지막 코스에서 시원하게 흐르는 인공폭포를 만날 수 있다. 도심의 공원에서 이 아름다운 폭포수를 만날 수 있음이 어쩌면 행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도심속에 있는 호수와 농경지에 수자원을 공급하는 저수지 등 몇년동안 수많은 호수를 답사했지만, 이렇게 비가 내리지 않아도 수자원을 공급하는 인공폭포까지 조성한 곳은 이곳이 처음이다.
폭포수 아래로 흐르는 개울 옆에는 이렇게 노오랗게 아름다운 황금색 금계국이 피어 헝클어진 채 우릴 맞아준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탄성이 가슴 저 밑바닥에서 부터 그냥 주저리 주저리 흘러 넘친다.
두번째의 인공폭포다. 어느 깊은 산골을 걷다가 만난 자연의 폭포인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든다. 아무리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이지만 이렇게 폭포수가 흐르는 곳을 인공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다.
폭포수를 만나고나니 조금씩 내리던 부슬비가 소나기처럼 주륵주륵 너무 많이 내린다. 우연일까 아니면 폭포를 바라보며 감탄하는 나와 같은 심정으로 함께 하늘도 감복하여 빗줄기가 거세어 졌는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비가 많이 내린다.
이 세찬 빗줄기를 잠시 피하자며 호수공원 상가에서 상호가 아름다운 복사꽃 피는 집을 찾았다. 갈비찜으로 맛과 멋과 배고픔까지 모두 해결하고 나서니 햇살이 화안하게 펴져서 호수를 더욱 아름답게 비추이고 있다. 오늘은 날씨도 나를 닮았는지 변덕이 죽 끓듯하다.
루나쇼는 700m의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200여개의 다양한 분수 노즐과 조명, 연무 효과로 구성된 유럽형 뉴미디어 콘텐츠이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코로나 스크린 시스템’을 통하여 호수 위 보름달을 연출하게 된단다. 호수 위에 뜬 지름 15m 황금색 조형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보름달 형상의 스크린이 특수 조명과 프로젝션 시스템을 통해 호수 위에서 보름달 모양의 입체 영상을 구현하게 된단다. 루나(LUNA)는 달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호수에 비친 달빛’을 떠올릴 수 있는 호수공원을 상징하는 조형물의 역할과 야간에는 다양한 조명 연출을 통해 관광 아이콘으로 설계 되었단다. 동탄호수공원은 프랑스 파리나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와 같은 도시 속 자연이 어우러지는 고급형 수변문화공원으로 조성될 것이며, 특히 주‧야간 상시 공연이 가능한 루나쇼는 도심형 콘텐츠로서 동탄호수공원이 화성시의 대표관광지가 되도록 뒷받침 할 것이란다.
창포원은 잔잔한 호수 멀리까지 이어지는 꽃의 기억이며, 기억 속에 이곳은 논이었다. 이제는 그때 그 모습 그대로인 채 보랏빛 꽃과 푸른 수생식물과 데크길이 펼쳐져 있다. 생택학습을 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떨어지는 물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고 가만히 앉아 귓가이 바람을 느끼는 정원, 창포원은 색과 소리가 있는 기억의 정원이다.
화성(華城)’시의 화성은 1794년(정조 18년) 정조가 수원부 읍치와 현륭원을 위호할 성곽의 터를 둘러보면서 장자(莊子)의 ‘화인축성(華人祝聖)’이라는 고사를 생각하며 붙임 이름으로, 이 땅을 풍요의 고을로 만들어 여민동락(與民同樂)하겠다는 정조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화성시의 면적은 699,409,008.5㎡ 이며, 행정구역 현황은 4읍 9면 15동 962리통 5,188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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