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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배봉산 둘레길(東大門)

영대디강 2025. 8. 30. 17:38

해발 106m의 나지막한 배봉산에 조성된 배봉산근린공원은 산지형 공원으로 비탈졌으나, 둘레길을 모두 데크로 조성하여 무장애 둘레길이 만들어져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라도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공원이다. 그런 이유로 배봉산근린공원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걷기에 최적화된 길이라고 여겨진다

배봉산근린공원에서 맨 처음 만나게되는 '배봉산 숲속 폭포'의 우람한 모습이다. 동대문구민의 대표적 여가활동 및 운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봉산근린공원 열린광장에 최대 높이 19m, 34m 규모의 인공폭포를 조성하여 무더운 여름날을 시원하게 식혀주고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보행로 또한 야자매트로 정갈하게 조성하여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길도 걷기에 수월하다. 둘레길과 해맞이 광장/ 배봉산 보루까지 천천히 걷기만 해도 운동량이 적당하며, 중간에 벤치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다. 보행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어 보행 약자에게도 아주 좋은 산책길이자 운동길이다.

둘레길은 어느지점에서 시작하든지 모두 보행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보행 약자에게도 아주 편안하게 좋은 산책길이자 운동길이다. 이곳에는 배드민턴장, 약수터, 운동기구 시설, 숲속도서관과 맨발 황토길도 조성되어 있으며, 배봉산 한가운데 조성된 맨발걷기 황톳길을 맨발로 걸은 뒤에는 발을 닦을 수 있는 수도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둘레길 곳곳에는 이렇게 전동휠체어 이용시 천천히 운행하여 달라는 안내문구가 눈에 띤다. 나는 이 둘레길을 모두 돌면서 휠체어를 한번도 만날 수 없었지만, 이렇게 그 분들을 배려하여 무장애 둘레길로 조성된 모습에 감사하면서 걸었다. 주말마다 만보걷기로 아주 많은 둘레길을 걸었지만, 이렇게 긴 무장애 둘레길이 있어서 누구라도 편안하고 수월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은 처음이다.

둘레길에서 만나는 야트막한 등산로를 따라 봄에는 갖가지 야생화와 때죽나무꽃이 피고, 여름에는 아카시아 나무 꽃이 많이 핀단다. 이곳에서는 배봉산 숲해설 프로그램과 주말가족 프로그램이 있고 '서울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단다.

둘레길 곳곳에는 시와 그림이 있는 쉼터가 여러곳 마련되어 있다. 이곳 측백나무숲 쉼터에서 만나는 한편의 시다. " 승강장에서 - 정정길(동대문문인협회) : 기다리고 보내는/ 아쉬움들이 타고 내리는/ 반갑고 서운한 시간들이/ 항상 붐비는 곳이다// 잡은 손은 즐겁고/ 놓는 손은 아쉬움에/ 서로를 바라보는/ 이별의 길목인데// 언제나 그리움만/ 교차하고 있더라.//"

배봉산(拜峰山)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동과 휘경동에 걸쳐있는 아담한 화강암 산이다. 1992년에 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높이는 해발 108m이며, 전체 면적은 265,582m2이다. 인근에 서울시립대학교, 삼육보건대학,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등이 위치하고 있다.

'배봉산-01'이라는 위치표시와 함께 밤나무쉼터에서 만나는 시. "쓸쓸한 한 잔 안혜초(동대문문인협회) : 쓸쓸한 한 잔/ 드실까요// 초가을 맑으나 맑은/ 말씀으로/ 고여서 오는// 초가을 높으나 높은/ 하늘 빛깔의/ 머언/ 그리움// 한 숟갈 넣어서//"

둘레길은 우거진 숲 사이로 걷는 길이며 이곳은 동대문구의 유일한 산지형 공원으로, 1968년 김신조 사건을 계기로 1973년 정상부에 군부대가 설치되어 48년동안 정상부 출입이 통제되어왔으나, 2015년 군부대가 이전함에 따라 공원으로 복원하면서 정상부에 고구려 관방유적이 발견되어 서울시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되었다.

오늘도 둘레길을 걸으면서 공부하고 또 배운다. "히어리 광장(Korean winter hazel)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히어리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이다. 키는 2~3m 4~5월 노란 종모양의 꽃이 모여 달린다. 열매는 9월경 둥글게 달리고 안에는 검은색 종자가 들어있다."

중랑천에서 배봉산 둘레길로 올라서는 배봉산 연육교의 모습이다. "가슴에 쓰는 편지 - 안해초(동대문문인협회) : 그리움이 그리움이/ 아닌 거처럼// 기다림만이 기다림이/ 아니라는 걸// 가을가고 겨울오며/ 겨울가고 봄이 오며// 알게 모르게 수시로/ 느껴지곤 합니다.//"

정상에서 만나는 배봉산 보루(堡壘) 안내판이다. 이 유적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2동 산 32-20 일대인 서울 중랑천 서쪽의 전농2동 배봉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이 유적은 2016년에 실시한 배봉산 공원 조성을 위한 사전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삼국시대의 관광 유적으로 2017 2 9일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되었다’.

배봉산 정상부에 위치한 배봉산 보루의 규모는 작으나, 서울의 중랑천 서쪽에서 발견된 고구려 최초의 관방유적으로 주목된다. 이 보루는 인근의 아차산과 용마산, 봉화산등에 설치한 여러 보루와 연결되는데, 고대 서울 지역에서 삼국의 역사적 정황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상부의 포토아일랜드란다. 매봉산 정상 전망대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4.5km의 둘레길이 완성되어 남녀노소 보행약자 누구나 이용할수 있다. 정상에서 둘레길을 따라 중랑천 제방과 연결되어 산과 강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숲속도서관, 인공암벽장, x게임장, 황톳길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 동대문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정상부에서 시내를 바라보며 또 한편의 시를 만난다. "오후(골목) - 강임원(동대문문인협회) : 막다른 골목 한켠에/ 비껴 앉아/ 시집(詩集)을 펼친다// 열 먹은 바람이/ 소롯이 내려앉고/ 가벼운 개터럭이/ 보도블럭 위를 서성인다/ 깨어진 틈새에 갇히고// 높은 담 안에서는/ 한 옥타아브 높은/ 웃음소리// 골목안 빈 공간/ 하얗게 벗은 햇빛이 들어차고// 나는 그 빛에 녹아든다// 비인 골목에 시() 한 줄만 남아있다."

둘레길 쉼터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서 한바퀴를 돌아든 쉼표를 찍는다. 배봉산 둘레길은 전체길이 4.5Km순환형 무장애 숲길로 동대문구 전농동과 휘경동에 위치해 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보행약자,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단위도 배봉산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다. 

동대문구의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보면서 또 시를 만난다. "만추 민영(동대문문인협회) : 이른 아침부터/ 굴참나무 서걱거리는 오솔길에서/ 쓰르라미가 운다./ 이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노라고./ 마약같이 눈부신 여름은 가고/ 낙엽지는 가을이 돌아 왔다고./ 그때/ 파랗게 열린 가을하늘 위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왔다.// 이 땅에 태어난 자는/ 때가 되면 흙으로 돌아가리니/ 길 떠난 자여, 어디로 가려 하는가?//

배봉정(拜峰亭) 정자의 모습이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한천로43 12-14(배봉산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 배봉산에는 배봉산보루(서울시기념물 제42), 숲속도서관, 인공암벽장, x게임장, 야외무대, 황톳길, 유아숲 체험장,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시설물들이 산책객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있다.

배봉산 근린공원에서 만나게되는 이정표 모습이다. 배봉산둘레길, 전망대(해맞이 광장), 야외무대를 가리키고 있다. 이곳은 동대문구의 대표 산지형 공원으로 많은 주민의 휴식과 여가의 명소로 이용되고 있다. 숲속도서관, 야외무대, 맨발황토길, 배드민턴장, 유아숲 체험장, 무장애둘레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갖춰져 있고, 수경 요소인 인공폭포까지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사도세자의 묘소인 영우원이 수원으로 옮겨지기 전에 배봉산에 있었다. 이조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씨의 묘소인 휘경원도 남양주로 옮겨지기 전에 배봉산에 있었다. 배봉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불분명하다. 정조가 부친의 묘소를 향해 절(拜)을 했기 때문이라는 설, 산의 형상이 도성을 향해 절을 하는 형세를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 이곳에 왕실의 묘소인 영우원과 휘경원이 있어서 나그네들이 고개를 숙이고 지나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설, 배봉산 앞뜰의 동적전에서 왕이 친히 농사를 지으며 하늘에 풍년을 기원한 선농제와 관련이 있다는 설 등 여러 설이 있다.

숲속도서관 입구에서 자연보호 비석을 만난다. 이곳 배봉산은 매우 낮은 해발고도로 인해 등산이 매우 쉬워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배봉산은 원래 답십리까지 걸쳐 있었던 산이었다. 하지만 도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배봉산을 3등분 했으며, 답십리쪽에서 자른 부분에는 촬영소 고개가 생겨나고 전농동 쪽에서 자른 부분은 사가정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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