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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일하며 조금 이른 점심식사를 마친 후 매일처럼 찾아와 동료들과 함께 걸었던 여의도공원으로, 10월 11일 토요일엔 습관화된 만보걷기를 위하여 가을비를 동반하고 우산과 함께 다시 찾아왔다.

여의도(汝矣島)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강의 하중도이다. 어느새 가을빛으로 곱게 물들어가는 여의도공원의 단풍들이 매일처럼 찾아오면 맞아주던 나를 반갑게 웃음으로 표하는것 같다.

한글날이 엊그제라서 그런지 먼저 세종대왕 동상앞에 섰다. 세종대왕(世宗大王)은 조선 제4대 왕(재위 1418~1450)이다. 우리글인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측우기 등의 과학기구를 제작하여 백성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문화정책을 추진했으며, 세종대왕 시기는 정치적으로도 안정되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반적인 기틀을 잡은 시기이기도 했던 우리민족의 귀감으로 역사적인 추앙을 받는 분이다.

공원에 심기워진 나무들중에서 주목이 돋보인다. 주목은 잎의 너비가 3㎜ 이상인 것은 화솔나무라고 하며 중부 이북과 울릉도에서 자라고 있다. 소백산·태백산·오대산·설악산 등 높은 산악지대의 중복 이상에는 군데군데 주목이 자라고 있으며, 각 영림서에서는 관내에서 자라는 주목의 대장을 만들어서 특별한 보호를 하고 있다. 소백산정에서 자라는 주목군락은 197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곳을 주목!!!

자연생태의 숲 안내도이다. 여의도공원은 정치, 금융, 언론의 중심지인 여의도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아 직장인과 일반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이곳에서는 봄에는 벚꽃축제가, 가을에는 세계불꽃축제 및 각종 공연과 마라톤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휴식공간이다.

자연생태의 숲에는 버드나무, 갈대, 억새 등의 군락을 이루고 있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곳이다. 인근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를 이용하여 계류 폭포와 연못을 조성하였고 주변에는 습지성 식물인 부들, 미나리, 물옥잠 등을 심어 수질개선과 자연환경에 적합하도록 조성하였다. 숲 가운데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20∼30m 간격으로 토종식물에 대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여의도 하늘에 서울 애드벌룬이 떴다. 혹시 엄청나게 큰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꿈을 꾼 적이 있나? '기구'는 커다란 주머니에 공기보다 가벼운 가스를 넣어 높이 뜰 수 있게 만든 물건이며, 사람이 타고 하늘에 오르기도 한단다. 애드벌룬이 뜬 이곳에는 C-47 수송기가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나를 무의식적으로 움츠리게 하는 곳이다. 지하철역에서 출퇴근 시간에 구름처럼 마주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그렇고, 점심시간에 줄지어 늘어선 동료들 틈바구니에서도 그랬다. 누가 나이를 먹고 싶어서 먹은게 아님에도 그냥 내 또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음에, 매일 점심시간에 걷던 공원에서도 주눅이들어 괜시리 하늘을 바라보며 조심스러워진다.

나라꽃(무궁화 無窮花)이 비석에 소개된 길을 걷는다. 무궁화는 짙은 녹색이며 뒷면에는 두 줄의 황색 줄이 있고 엽맥은 양쪽으로 튀어나왔다. 잎은 2, 3년 만에 떨어진다. 꽃은 암수가 한 나무에 달리고 4월에 핀다. 수꽃은 6개의 인편으로 둘러싸이고 8∼10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10개의 인편으로 싸이고 8, 9월에 빨간색으로 익는다. 종의(種衣)는 컵같이 생겼고 밖에서 종자가 보이고 단맛이 있다.

아담길(我談)은 어린왕자의 대표적 이미지와 명대사를 활용한 조형물을 도입하여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또 다른 나와의 대화를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진 길이다. 어린왕자와 별, 생각하는 사람, 양그림 칠판, 사막여우와 어린왕자, 망토입은 어린왕자, 떠나는 어린왕자, 여의정과 운동공간이 있다.

여의도공원을 모두 돌아들어도 겨우 4,000보 조금 넘는 숫자라서 여의도한강공원으로 건너가는 지하도를 만난다. 여의도한강공원은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와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서울 불꽃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하며, 2019년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강변연주회가 열린 바 있다.

지하도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사인 안창남(安昌男)을 만난다. 안창남은 1901년 3월 19일 서울 평동(平洞)에서 의관(醫官)인 안상준(安尙俊)과 부인 이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안창남이 세 살 때(1904년)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11년에 미동(渼洞) 공립보통학교에 입학했고, 우등으로 졸업하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그의 삶을 지배할 비행기와의 만남은 16세 때의 일이었다.

한강은 낙동강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이며 한반도의 중심이자 수도 서울의 상징이다. 총연장 7,256㎞에 이르는 물줄기 중에서 서울을 관통하는 41.5㎞ 구간은 한강시민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삼국시대부터 그 중요성을 인정받은 한강은 조선의 건국 이후 한양을 기름지게 만드는 젖줄 같은 곳이었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11개의 나루터로 전국의 물류와 사람들이 왕래하며 교역의 중심이 되었고, 한강철교를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대규모 다리가 연결되어 강남과 강북을 잇는 새로운 통로가 만들어졌다.

매년 여름이면 홍수로 범람하던 한강은 1980년대 홍수 방제시설의 건설과 함께 강동구 하일동에서 강서구 개화동까지 총 12개의 구간에 체육시설, 체험학습시설, 낚시터, 자전거 도로, 선착장 등을 갖춘 체육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1971년 활주로가 있던 자리에 여의도 광장으로 문을 연 여의도공원은 다양한 국가 행사와 휴식의 여가를 담당하는 공간이다. 1999년 1월 검은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녹색 쉼터로 새롭게 태어났고 방송가와 증권가, 한강유람선이 발착하는 노들나루, 63빌딩 등과 인접해 있어 누구나 쉽게 자연을 접하고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낮은 언덕으로 이루어진 잔디마당은 잔디밭과 산책로, 작은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잔디밭 주변에는 상록수와 낙엽수를 함께 심어 사계절의 변화와 푸르름을 함께 볼 수 있다. 한국 전통의 숲을 재현한 공간은 고즈넉한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곳 여의도동의 동명은 ≪동국여지비고≫에 잉화도 · 나의주로 나타나는데, 이 말은 여의도는 고립된 섬이 아니라 영등포동에서 부터 이어진 삼각주로서 모래톱과 넓은 땅이 현재 국회의사당 자리에 있던 양말산까지 이어져 있어서 ‘너벌섬'’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 이 너벌섬을 한자명으로 여의도 · 잉화도 · 나의주로 표기하였다.

여의도는 한강이 운반한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하중도이다. 영등포와는 작은 샛강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다. 원래의 지형은 모래땅으로 이루어진 범람원(氾濫原)이었으나, 현재는 개발로 인해 도로와 고층 빌딩이 섬 전체를 덮고 있다. 서강대교(西江大橋), 마포대교(麻浦大橋), 원효대교(元曉大橋)를 통해 한강 건너편의 강북 지역과 연결된다.

지금은 안전상의 이유로 운행하지 않는 한강버스의 조형물이다. 한강버스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2025년 9월 18일 첫 정식운항을 시작했다.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7개 선착장, 총 28.9km를 이산화탄소가 적게 배출되거나 거의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선박(하이브리드, 전기 선박)이 운항한단다.

인어공주의 모습이다. 인어공주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ChristianAndersen,1805년 ~ 1875년)의 세 번째 작품집에 수록된 작품으로 안데르센 자신이 가장 감동적인 동화라고 여기는 작품이다. 육지의 왕자를 만나기 위하여 마녀에게 자신의 영혼까지 저당 잡히지만, 결국에는 물거품이 되고 마는 인어공주의 애절한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한강버스 터미널 모습이다. 한강버스는 길이 35.5m, 폭 9.5m, 무게 169t의 199인승, 155인승의 각 선박은 경복궁호, 남산서울타워호, 세빛섬호 등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 건축, 문화 관련 이름이 붙었다. 선내에는 카페테리아를 비롯해 파노라마 통창, 개인테이블, 자전거 거치대, 휠체어석 등이 마련돼 있었단다.

63빌딩이 보이는 이곳에서 봄에는 여의도 윤중로를 하얗게 뒤덮는 여의도벚꽃축제가, 가을에는 63빌딩 주변 한강을 오색찬란하게 물들이는 세계불꽃축제가 한강시민공원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준다. 한강을 가르며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23개의 한강 다리는 저마다의 특색을 지니는 조명으로 서울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명물이다.

구상(具常 1919 ~ 2004) 시인은 강가에서 태어나 강을 보며 강가에서 살다가 강가에서 강물이 되어 이승을 떠났다. 출생지는 서울 한강변이며 성장지는 북한 덕원의 적전강가, 한국전쟁 이후의 활동 근거지이자 본적지인 왜관 낙동강가, 장년에서 노년에 이르는 본격적인 집필기의 활동지는 서울 한강변이며 선종한 곳도 서울 이곳 한강변(여의도)이다.
수변생태순환길은 둘레길 같은 코스로 서울 여의도와 경기 안양천까지 연결되어있다.여의도 한강공원까지도 연결된 구간으로 도심에서 평지로 된 생태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산책하기 좋은 구간으로 한강, 샛강, 안양천, 도림천을 잇는 20.3km 규모의 수변생태순환길을 조성해 주민들이 사계절 변화되는 수변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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