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의 이야기

두창저수지(龍仁)

영대디강 2026. 2. 7. 15:43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1459의 두창저수지는 1980년대에 축조된 저수지이다. 수도권에서 넓고 여유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저수지로, 낚시터와 함께 가볍게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둘레길 주변으로 카페들과 펜션들이 위치해 있어 편리하게 걸을 수 있다.

춥긴하지만 주변에 야트막한 산에 둘러 싸인 곳에 하얀 눈이 내려 덮인 순백의 저수지이다. 저수지 주변으로는 가볍게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을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가 설치된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선사시대 유적인 선돌(향토유적 제39호)과 역사적 유물인 고려시대 삼층석탑을 만날 수 있다.

두창저수지 제방의 모습이다. 제방을 따라 걷고 싶지만 지금은 출입할 수 없도록 가로막혀 있다. 1970년 이후로는 전국적인 대단위 농업 종합 개발 계획이 시행되면서 특히 대규모의 저수지들이 축조되었으며, 현대의 저수지는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수력 발전, 상수도원, 공업용수 등 다목적으로 이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관광지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두창리 삼층석탑(두杜倉里 三層石塔)은 용인시 향토유적 제19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1447-10에 있다. 이 석탑은 원래 두창리 1439번지 개인소유의 밭에 있었으며, 오랫동안 이정표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9년에 저수지의 제방을 쌓으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웠으며, 한때 2층 이상의 부재를 도단당하여 1층만 남아 있었으나, 주민들이 부재를 되찾아 복원하였다. 석탑은 화강암을 거칠게 다듬어 만들었는데, 전체 높이는 약2m에 달하며, 비교적 큰 기단위에 탑신을 올려서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형태이다. 탑의 전체적인 형상과 3단의 받침을 가진 옥개석으로 볼 때 고려 이후에 조성된 석탑으로 보인다.

길게 조성된 낚시좌대가 있는 저수지의 모습이다. 저수지는 일반적으로 상수도용, 수력발전용 또는 관개용의 물을 하천이나 계류에서 끌어들여 저장할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커다란 못을 지칭한다. 하천 다음으로 중요한 지표수 용수원으로 하천에서 충분한 용수를 확보할 수 없을 때 중요하게 이용된다. 하천 용수보다 시설비가 비싸고 수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나 풍부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고 수온도 흐르는 물보다 높은 경우가 많아 농업용수로의 활용 가치가 높은 편이다.

둘레길에서 만나는 데크교의 모습이다. 하얀 눈이 덮여있는 교량위로 누군가 걸어간 발자국들이 보인다. 올 해 겨울들어 내가 처음 만나는 눈길이다. 눈길은 겨울의 순백 옷을 입고 고요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사방이 눈으로 덮인 저수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찾는 이들에게 평온과 위로를 건넨다는 포근한 느낌이 된다.

영하10도의 한겨울에도 자작나무가 겨울의 저수지를 지키고 있는 빈 낚시터의 모습을 만난다. 하얀 눈이 내려서 산도 들도, 이웃한 마을의 나무와 지붕들도 저수지의 물위에서 더 하얗게 덮였다. 온 세상이 하얗게 밝아진 깨끗함과 고요함이 온몸으로 전해진다.

배수로의 모습이다. 이 저수지는 홍수조절을 위해 축조된 인공저수지로 유연 면적 5,300, 저수 면적 225, 최저 수심 10m, 제방 길이 225m, 관개 면적 2,512, 유효 저수량 10,692천 톤, 제방 높이 14m로 이 지역의 곡창 지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젖줄이 되어 전천후 영농을 가능하게 하였다고 한다.

이곳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수질이 깨끗하고 서울에서 가까워 낚시터로도 유명하였다고 한다. 붕어·잉어·메기·가물치·뱀장어·동자개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데다 서울·수원·오산·용인 등 대도시에 인접하고 있고, 교통이 편리하여 연간 수 만여 명의 낚시꾼들이 모여든단다. 

겨울 햇살이 비춰주고 석술암산(413.1m)과 구봉산(461.1m)이 보인다. 구봉산길은 원삼면 두창리에서 백암면 석천리 황새울길로 이어지는 구봉산과 정배산, 조비산을 관통하는 길이다. 용인 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정신적으로 중심이 되는 산이 구봉산이고 정배산과 조비산은 구봉산의 지산(支山)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구봉산과 정배산을 지나 만나는 조비산은 수려한 경관과 멋진 암벽이 있어 암벽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단다.

멋진 나무들이 저수지의 운치를 더해주는 포토존을 만났다. 1970년 이후로는 전국적인 대단위 농업 종합 개발 계획이 시행되면서 특히 대규모의 저수지들이 축조되었다. 이러한 현대의 저수지는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수력 발전, 상수도원, 공업용수 등 다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광지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용인시가 관리하는 저수지는 지곡저수지, 이동저수지, 용덕저수지, 좌항제1저수지·좌항제2저수지 등 56개 소이다. 그러나 규모가 큰 저수지들은 한국농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대규모 저수지로 분류되는 신갈저수지와 이동저수지는 한국농촌공사 평택지부에서, 이곳 두창저수지와 용담저수지는 한국농촌공사 안성지부에서, 낙생저수지는 한국농촌공사 수화지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저수지 주변으로 조성된 길은 눈이 쌓여 있어도 별로 불편하지 않게 여기며 즐겁게 걸었는데, 이곳 북쪽 방향의 산길은 낙엽위에 내려 덮인 하얀 눈이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디뎌야 해서 너무 힘들다. 저수지 둘레길 걷기를 즐기는 내게도 이번 둘레길에서 미끄러지고 넘어지며 구르는 경험을 안겨 준 탓에 오늘의 만보걷기는 포기해야 했다.

두창저수지 입구 버스 정류장의 모습이다. 백암에서 원삼으로 가는 지방도 304호선을 따라 두창2리에 이르러 남쪽으로 꺾어지면 두창저수지에 이른다. 절터는 두창리 주내마을의 입구인 주창저수지의 서안(西岸)에 위치하고, 서쪽 가까이에 두창리 입석[향토유적 제39]도 자리한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華城)  (16) 2026.02.18
늠내길(始興)  (17) 2026.02.14
이순신광장(麗水)  (14) 2026.02.05
돌산도(麗水)  (9) 2026.02.04
향일암(麗水)  (11) 2026.02.0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6/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