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식 문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에 올라

교통카드를 찍고나서,

단하나 빈자리 핑크색 의자 보여

나는 임산부석 그 자리에 앉아

노란색 노약자석을 바라보니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앉아 있다면

 

이것은 퀴즈다, 객관식 퀴즈~

1번 나는 한글을 모르는 문맹자다,

2번 노랑과 핑크 색깔 분별 못하는 색맹이다,

꼰대 얼굴보니 아냐 노인성 치매다 3번,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하리의 불감증이다 4번.

 

객관식 문제지만, 결코 쉽지 않으니 좀 풀어 보자구요.

힌트: 1. 문맹(文盲) 배우지 못하여 글을 읽거나 쓸 줄을 모름, 또는 그런 사람. 우리나라는 세계유일의 문맹률 0%라는데.... 

힌트: 2.  색맹(色盲) 색채를 식별하는 감각이 불완전하여 빛깔을 가리지 못하거나 다른 빛깔로 잘못 보는 상태. 또는 그런 증상의 사람. 적록색맹 아닌 황홍색맹도 있다구?

힌트: 3.  치매(癡呆) 대뇌 신경 세포의 손상 따위로 말미암아 지능, 의지, 기억 따위가 지속적ㆍ본질적으로 상실되는 병(주로 노인에게 나타남). 가려는 곳 목표지점 버스번호 인식이 정확했는데?

힌트: 4. 불감증(不感症) 감각이 둔하거나 익숙해져서 별다른 느낌을 갖지 못하는 일. 임산부 자리에 앉아 있다가 임산부가 탑승하면 자릴 비켜줘야지.... 그런 생각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