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성포동에 위치한 노적봉공원은 산의 모양이 노적(露積)가리를 깔아 놓은 것 같은 모습이라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수인로를 따라 도로변으로 넓고 긴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공원에서 노적봉으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평탄한 매트길로 잘 조성되어 있으며, 정상인 노적봉에 오르면 서해안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노적봉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이정을 체크할 수 있도록 주차장 옆 시작지점에 0.0Km로 표시된 이정표가 보인다. 이 산책로를 따라 노적봉 아랫길로 쭈욱 한바퀴를 돌아들면 약 2.4Km이다. 나드리길 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는 이곳은 수인로를 가로지르는 넓고 큰 교량이다. 반대편 주차장에서 노적봉으로 오를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데, 그 자태가 건축예술가의 예술작품처럼 이 교량을 건너지 않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