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포(淸泠浦)는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67-1번지 일원에 위치한 국가지정 명승 제 50호이다. 조선왕조 제6대 임금인 단종이 1457년(세조3년)에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되어 처음으로 유배되었던 곳이 바로 이곳 청령포다. 이곳은 삼면이 깊은 강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은 절벽으로 막혀 있어서 배로 강을 건너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유배지로 아주 적합한 곳이다. 주차장 매표소 옥상에서 청령포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청령포는 서강이라는 하천이 구불구불 흐르면서 마치 뱀이 기어가는 모습과 같은 곡류(사행천)가 발달한 지역으로, 하천이 곡류하게 되면 곡류하는 안쪽은 물이 흐르는 속도가 느려지고 반대로 바깥쪽은 물이 흐르는 속도가 빨라져서 안쪽에는 자갈이나 모래가 쌓이고,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