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항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있는 서해의 작은 항구이다. 항구의 등급은 지방어항이며 원래 전곡포구이던 규모를 1996년부터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곡리란 지명은 벼슬아치가 많아 부잣집이 많고 세도가문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앞실(前室)이라 불리었으나, 한일합방 이후 앞실의 전자와 계곡이 많았다는 뜻에서 곡(谷)자를 합하여 전곡이라 부르게 되었다. 전곡항은 튀어나온 지형에 위치하고 있어 마리나(Marina), 항구 반대편은 갯벌이 펼쳐져 있는데, 평시에는 지역 어촌계에서 종패를 뿌리고 관리하는 낙지, 어패류 양식장으로 쓰여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다. 마리나는 해양 레크레이션 관련 시설이 모여있는 항구를 말한다. 요트나 제트스키같은 레저시설이나 유람선, 쇼핑몰 같은 관광시설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