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둘레길 서울에서 반백년 넘겨 오래 살았어도 촌놈일 수 밖에 없었던 우리부부의 오늘은, 남산 둘레길을 한바퀴 둘러보는 계획으로 출발하였죠. 언제나 그랬듯 우리들의 첫걸음은 출발 인증샷~ 남산식물원 야외주차장에서~ 둘레길은 종주하면 7.5Km임에도 우리는 중간에서 성곽길로 오르는 수고.. 나의 이야기 2017.12.23
한 해를 돌아보며 모처럼 함박눈이 내리는 날 영하의 차디찬 새벽에도, 두터운 방한 외투로 온 몸을 꽁꽁 싸맨 채 가로등 불빛에 의지하여 미끄러운 길을 나섰습니다. 오랜 습관 때문에 하루 중에서 가장 좋아하며 즐기는 시간이 바로 이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뽀드득~ 뽀드득~ 한 발자욱 두 발자욱 발걸음.. 나의 이야기 2017.12.18
생애 첫 잔을 받으며 칠십 평생을 살아오면서 여섯명의 손주를 봤습니다. 그 중에서 서열상 네번째인 손자 태윤에게 이강주 한잔을 받았습니다. 손주에게 넘치는 사랑으로 감사하는 모습이 온 몸을 휘감아 흐르며 사진에 담겼네요 아직 잔을 받기만하고 마시지 않았음에도 그냥 흠뻑 취했습니다. 전주 한옥.. 나의 이야기 2017.11.25
韓國人과 日本人 우리가 돌이켜 보아야 할 日本이 잘사는 理由 1. 한국인은 좋은 옷을 입고 그것을 자랑으로 알지만, 일본인은 평범한 근무복이나 작업복을 입고 다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2. 한국인은 호의호식 하는것을 성공으로 알지만, 일본인은 공기밥 1사발, 단무지 3개, 김 3 장 정도면 충분하다고 여긴다. 3.. 나의 이야기 2010.09.05
수동리 팽나무 아버지를 뵈러 가는 길에 수동리 팽나무를 만났습니다. 그 옛날 바다에 나가던 배들을 묶었다는 이 나무가 지금은 상전벽해로 변해버린 언덕위에 외롭습니다. 지나는 길손이 이 나무를 바라보며 인생을 생각 했습니다. 쓸쓸히.... 나의 이야기 2010.06.11
봄이 오는 길목에서 서천 춘장대 동백정 숲에서 봄을 기다리는 동백나무 한 그루가 찾아 온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서해 바다에도 봄은 아슴하게 찾아 왔는데..... 부부 일까요? 연인 일까요? 너무 정다운 모습에 지나가던 젊은 카플 한쌍이 "여보~ 우리도~" 하더군요. 이렇게 봄은 찾아오고.... 여의도 공원에도.... .. 나의 이야기 2010.04.19